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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APP] 포트리스2레드 (Fortress 2 Red) - 아이폰으로도 포트리스!

 1999년 등장한 '포트리스2'는 국민게임으로 사랑받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정도로 인기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포트리스2 블루'로 PC방도 섭렵한 포트리스는 일본, 대만까지 수출 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했었지만, 포트리스3와 이후 뉴포트리스까지 모두 운영문제와 버그들로 몸살을 앓다 서비스를 중단하게 됩니다.

 이후 '포트리스2블루 포에버'라는 이름으로만 서비스 해오던 포트리스는 2011년 '포트리스2레드'로 명칭을 바꾼 뒤 지난 8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포트리스2레드


  • 무료
  • 카테고리: 게임
  • 업데이트: 2012.09.28
  • 버전: 1.05
  • 크기: 97.6 MB
  • 언어: 영어
  • 개발자: CCR INC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왔을 때 '이제 스마트폰용으로 게임을 내놓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지만, PC와의 서버를 연동하여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존 유저와 스마트폰 유저가 한데 어우러져 지속적인 인기를 모아왔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 된지 3개월 만에 '아이폰 버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PC버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 접속하면 서버 선택 화면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회원가입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디를 사용할 수도 있으니, 아이디가 있다면 서버를 선택한 뒤 바로 로그인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대기실이 나타나고, 대기실에서 빈방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All / Wating Room'을 탭하면 쉽게 빈장을 찾을 수 있고, 혹은 'Create Room'을 통해 방을 생성 할 수 있습니다.





 빈방을 찾았다면, 원하는 탱크를 선택 한 후 우측 중앙의 'Ready'로 준비 완료를 해줍니다. 방장이라면 모든 인원이 'Ready'상태 일때 시작 버튼을 탭하면 됩니다.






 그러면 게임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조작법은 어렵지 않은데, 좌측의 방향키로 이동과 각도조절, 바래 아래의 SKIP버튼을 누르면 턴을 쉬게되며, 그 바로 아래 커다란 육각형을 탭하면 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반대편의 육각형은 게이지 조절 버튼이며, 빈 박스는 아이템 슬롯, 중앙은 각도와 바람 표기로 되어 있습니다. 'Give Up'을 탭하면 기권하게 되며, 한번 더 탭하면 기권 후 방을 나오게 됩니다. 바로 위의 말풍선은 채팅창을 불러옵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기존의 포트리스와 똑같습니다. 탄을 맞춰 상대방의 'ENERGY"를 줄이거나 바닥을 없애 아래로 번지시키면 이기게 됩니다.

 탄을 정확히 쏘기 위해서는 바람을 체크하고 파워 게이지를 채워야 하며, PC유저와 같이 즐기다 보니, 정확도에 있어서 스마트폰 유저가 조금 불리한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아직 수정할 부분이 많아...




 아이디를 입력할 때나 혹은 채팅을 할때 보면 뜬금없이 '한자'가 튀어나옵니다. 언어 인식이 중국어로 되어있다는 것인데, 더욱이 게임도중 채팅 시 'SKIP'과 'Give up'을 제외한 이동 / 게이지 등의 조작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냥 게임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현재로써는 게임 도중 채팅을 하지 않아야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 기억 기능은 아예 동작하지 않습니다. 또 각도 아래키와 스킵버튼이 너무 붙어있어 각도를 아래로 내리려다 스킵을 누르는 경우도 발생하며, 기본적으로 인터페이스가 매우 조잡합니다. 버튼의 배치나 크기 위치에 대한 세심함이 부족해보입니다.


 워낙 추억의 게임이고 게임성에 있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대작이기 때문에 작은 버그들로 인한 평점 깎기가 이뤄져선 안될 것이며, 빠른 시일내로 수정을 해주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아이폰5가 출시되지 않기는 했지만, 현재는 아이폰5를 지원하지 않아 레터박스가 생기는데 아이폰5의 국내 출시에 맞춰서 해상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 스마트폰으로 다시 기사회생 할 수 있는 포트리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PC와의 서버 연동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그런 세심한 부분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