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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일반

페블, 한계가 느껴지는 라인업 페블은 가장 성공한 스마트워치 스타트업이자 킥스타터의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2012년 첫 제품을 선보인 후 2015년에 100만 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페블의 인터페이스를 크게 개선한 '페블 타임'을 출시했고, 오늘 또 차기 스마트워치를 공개했습니다. 페블, 한계가 느껴지는 라인업 이번에 페블이 선보인 스마트워치는 '페블 2'와 '페블 타임 2'로 기존 주력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페블 2에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페블 타임 2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대신 1회 충전으로 최대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면서 더 얇고 가벼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페블 2와 페블 타임 2의 가격은 각각 130달러와 200달러입니다. 하지만 현재 킥스타터 펀딩 기간에는 1.. 더보기
테슬라, 이제 기가팩토리를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2014년, 필자는 테슬라의 대형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 계획과 관련하여 '배터리 경쟁력은 미래에 아주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기가팩토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가', '충분한 수요를 마련할 수 있는가' 등 우려와 여기서 나타날 투자 문제에서 테슬라가 무리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았지만, 그런데도 테슬라는 이 계획을 핵심 사업으로 밀어붙였습니다. 테슬라, 이제 기가팩토리를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난관으로 보였던 투자 문제는 금방 파나소닉과 제휴하면서 해결되었습니다. 다음은 수요 문제였는데,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가팩토리를 가동할 시기에는 충분한 수요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상 기가팩토리를 막아.. 더보기
HP, 드디어 3D 프린터 시장에 진입하다 이미 3D 프린터를 생산에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실제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3D 프린팅 기술로 공정 단계를 단축할 수는 있으나 실질적인 양상 체계를 갖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곧 3D 프린터가 산업계를 뒤집어 놓으리라 생각하죠. HP, 드디어 3D 프린터 시장에 진입하다 2013년, 분사 전의 HP CEO 맥 휘트먼은 방콕에서 열린 커낼리시스채널플랫폼 컨퍼런스에서 '2014년 중반, 대중성과 빠른 속도를 갖춘 3D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할 생각이기도 했고, 3D 프린터의 가장 시급한 해결책이었던 느린 속도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기대를 모으도록 했지만, 2014년에 분사 계획이 진행되면서 실현되진 않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