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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amsung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앞서 말하자면 가능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2013년, 블랙베리는 누가 봐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당시에도 삼성은 가능성 있는 업체 중 하나였습니다. 블랙베리가 레노버와 접점이 닿았을 뿐, 자체 운영체제 플랫폼을 가져야 한다는 우려도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이유를 마련토록 했고, 가능성만큼은 수년 동안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적기가 있었다면 역시 2013년 말입니다. 문제는 삼성이 위기의 블랙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고, 중국 업체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브랜딩에 쐐기를 박으려는 방향이었으므로 블랙베리 인수는 논외였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삼성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문제가 되었죠. 로이터는 '최근 삼성이 특허 확보를 위.. 더보기
삼성이 위기인 이유 정확히 말하면 아직 삼성은 굉장합니다. 성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긴 하지만, 다시 긍정적인 성적을 낼 저력이 없는 회사는 아니죠. 갤럭시 브랜드의 포지셔닝이 무너지지도 않았고, 애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임도 변함없습니다. 단지 턱밑까지 따라온 업체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뿐입니다. 삼성이 위기인 이유 삼성이 중국 업체들에게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전망은 1~2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애플이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큰 쟁점이 된 겁니다. 그리고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 3는 그 쟁점을 무마하기에 충분한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S4는 6개월 만에 4,000만 대를 판매했고, 갤럭시 노트 3도 2개월 만에 1,000만 대를 팔아치웠습니다. 그.. 더보기
삼성 밀크뮤직, 국내 출시한 제대로 된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은 지난 3월 7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뮤직(MilkMusic)’을 미국에 출시했습니다. 1,300만여 곡을 보유, 17개의 장으로 나누어 제공하며, 휠 인터페이스로 장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당시에는 이미 삼성뮤직이라는 음악 서비스를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던 삼성이었기에 '겹치는 음악 서비스를 다른 브랜드로 분리해서는 성공하기 어렵지 않나?'하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삼성 밀크뮤직, 국내 출시한 제대로 된 스트리밍 서비스 그러나 지난 5월, 삼성은 삼성뮤직의 해외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밀크뮤직과 성격이 다른 서비스이긴 하지만, 보통 콘텐츠 제공자들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묶어 접근성을 높이기 마련인데, 삼성은 처음부터 둘을 떨어뜨려 놓았으며, 이제 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