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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플릭스, 콘텐츠 부족으로 한국에서 실패한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다.'입니다.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을 발표했을 때부터 콘텐츠 부족이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은 있었고, 통신사를 비롯한 IPTV 업체들의 텃새로 런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그 점에서 넷플릭스를 본다면 결코 우려할 수 없죠. 넷플릭스, 콘텐츠 부족으로 한국에서 실패한다고? 지난해, 넷플릭스는 '2016년에 한국을 포함한 130여 개 국가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몇 개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한꺼번에 확장하기로 한 것인데, 특히 모바일 활용에 적극적이고, 콘텐츠 소비가 빠른 한국은 넷플릭스도 주목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일에 넷플릭스는 한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 더보기
트위터가 140자 제한을 풀어야 하는 이유 via_Wired 트위터가 아니었다면 SMS 이용가 거의 사라진 우리나라에서는 140자 제한에 걸리는 일은 매우 줄어들었을 겁니다. SMS 표준에 따라서 140자 제한을 내건 트위터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죠. 트위터가 140자 제한을 풀어야 하는 이유 하지만 140자 제한이 트위터의 장점이거나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이었던 건 아닙니다. 트위터를 모방한 여러 서비스가 비슷하게 140자 제한을 도입했지만, 실상 이용자들은 왜 제한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지 의심을 하여야 했습니다. 단지 트위터는 초기부터 제한을 유지한 탓에 다른 서비스에서는 큰 불편으로 작용한 것이 140자가 되레 트위터만의 확고한 정체성이 되어버렸습니다. 트위터가 자사 서비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 더보기
삼성, iOS를 지원하는 건 아주 올바른 것 어제 삼성과 애플의 2차 특허 소송 항소심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둘은 다시 전쟁터를 마련한 겁니다. 당연히 둘의 재판 상황을 설명하려는 건 아닙니다. 삼성은 여태 공식적으로 애플의 iOS와 연동하는 제품을 발표한 적이 없고, 상기했듯 애플은 최대 고객이자 최고 앙숙입니다. 삼성이 iOS를 지원한다는 건 이례적이죠. 삼성, iOS를 지원하는 건 아주 올바른 것 앞서 삼성이 자사 제품에 애플과의 접점을 완전히 지웠던 건 아닙니다. 가령 스마트폰은 삼성 제품이지만, PC가 맥인 고객을 고려하여 맥을 지원하거나 프린터나 카메라, TV 등 제품의 모바일 앱도 iOS용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단지 플랫폼 관점에서 삼성의 영향력을 애플 제품으로 확대하는 시도는 아니었죠. 그랬던 삼성이 흥미로운 발표를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