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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슬라 기가팩토리, 리튬 딜레마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2월, 자체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의 로드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2020년까지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으로 전기차 50만 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하고, 2017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리튬 딜레마 테슬라가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게 된 이유는 '배터리 가격'입니다. 대량 생산이라는 목적도 있으나 kW당 30% 이상 비용을 절감하여 좀 더 저렴한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 것입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용 배터리팩인 '파워월(Power Wall)'을 내놓기도 하면서 배터리 공급은 테슬라에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리튬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세계.. 더보기
당뇨 측정하는 구글, 분석하는 IBM 구글이나 IBM이 의료 분야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최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생명 과학 사업부의 명칭이 '베릴리(Verily)'로 정해졌고, IBM은 왓슨(Watson)을 이용하여 암을 진단하는 등 병원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당뇨 측정하는 구글, 분석하는 IBM 두 회사뿐만 아니라 헬스킷이나 리서치킷의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의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분야에서 성장하길 원하고 있죠. 하지만 PC나 스마트폰처럼 곧장 결과물이 어떤가 확인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므로 각 회사가 무엇을 하려는지 크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그 지점에서 구글과 IBM은 당뇨라는 주제를 놓고 마주했습니다. 구글은 바늘 없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앞서 .. 더보기
드롭박스, 메일박스는 왜 밀려났나 최근 닷컴 버블을 잇는 '유니콘 버블'이라는 용어가 유행입니다. 페이스북 이후 몸집을 불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 사례는 없어졌고, 알리바바, 고프로, 핏빗 등이 반짝하긴 했지만, 금세 가치가 추락하면서 아직 상장하지 않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들에 대한 의심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드롭박스, 메일박스는 왜 밀려났나 우버나 에어비앤비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드롭박스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의 세계에서 가장 가 치있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업 가치보다 낮은 매출 규모는 드롭박스의 성장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인 박스의 가치가 상장 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 드롭박스를 유니콘 버블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게 했습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드롭박스의 지분 가치를 24% 낮춰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