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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이스북, 소비 중심 소셜 미디어가 된 것과 의미
  2. 트위터도 '동영상이 미래다!' (1)
  3. 페이스북, '소규모 사업자 페이지 4,000만'


 소셜 미디어의 강점은 일방적인 미디어와 다르게 다양한 주제와 생각이 콘텐츠로 가치를 얻을 기회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블로그가 그랬고, 지금은 여러 서비스가 그 기회를 실현하고 있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이용자의 참여였습니다. 오늘 먹는 저녁 식사, 주말에 떠난 여행처럼 과거에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조차 콘텐츠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페이스북, 소비 중심 소셜 미디어가 된 것과 의미
 
 소셜 미디어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본격화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또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좋아요를 통해서 반응하는가'였습니다. 그것이 실질적인 이익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 가치의 핵심이었죠. 하지만 페이스북의 풍토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더인포메이션은 '2014년 중순부터 2015년 중순까지 1년 동안 페이스북 전체 콘텐츠 공유는 5.5% 감소했고, 개인적인 콘텐츠 공유는 21%나 줄어들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초기 페이스북의 성장 핵심이었던 콘텐츠의 공유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페이스북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꽤 중요한 쟁점이었죠.
 
 그 탓으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도 직원회의에서 사생활 콘텐츠 공유를 활성화할 방안에 대한 전략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유하는 전체 개인적인 콘텐츠의 수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페이스북의 주장입니다. 틀린 얘기도 아닌 것이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 수는 이전처럼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 늘었기에 콘텐츠 수는 유지될 수 있으나 비중을 보면 늘어난 이용자만큼 공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러니 페이스북 내부적으로는 개인적인 콘텐츠 공유를 강조하더라도 대외적으로는 여전히 많이 공유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업체 프랙틀(Fractl)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페이스북에 콘텐츠를 공유하는가'에 대해서 페이스북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56%가 하루 중 여러 번 페이스북 이용에 사용한다고 했으나 하루에 하나 이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8%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하루 한 번 콘텐츠를 공유하는 사람이 10%로 나타났으나 하루 최소 1개 이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건 28% 정도인 셈이죠. 즉, 절반 이상이 최소 2일마다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것이고, 아예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이용자도 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더인포메이션이 지적한 페이스북의 줄어든 개인적인 콘텐츠 공유와 연결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다만 '실제로 공유가 줄어들고 있고, 이것이 페이스북의 핵심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겠구나.'로만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프랙틀의 조사가 의미 있는 건 '딱히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으면서도 절반 이상이 하루에도 여러 번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고로 이들 이용자는 콘텐츠를 공유하기보다는 주로 소비하는 층이라는 거죠.
 
 페이스북은 작년 4월에 '하루 40억 건의 동영상 조회가 발생한다.'라고 말했고, 11월에는 2배가 증가한 80억 건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이 동영상 전략을 강화한 건 맞지만, 어쨌든 이렇게 빠른 변화가 생기려면 꾸준한 동영상 콘텐츠의 공유와 이를 소비하는 충분한 이용자가 있어야만 합니다. 실상 조회 발생을 주도한 동영상이 개인이 올린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콘텐츠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유입이 있었고, 그만큼 소비했다는 방증입니다.
 
 이를 토대로 말할 수 있는 건 먼저 '개인적인 콘텐츠가 줄어들더라도 콘텐츠 유입만 유지할 수 있다면 소비할 이용자가 존재한다.'라는 것과 '이용자가 증가하더라도 개인적인 콘텐츠 공유는 늘어나지 않을 수 있으나 소비는 늘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건 페이스북이 콘텐츠를 공유하기보단 소비하는 소셜 미디어의 성질을 더 가지게 되었다는 거고, 대신에 공유한 콘텐츠에 대한 소비적인 공유는 어떤 소셜 미디어보다 기대할 수 있는 겁니다.
 
 덕분에 페이스북은 되레 자사 주력 상품인 광고를 판매하기는 수월해졌습니다. 개인적인 콘텐츠를 통해서 이용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관련한 콘텐츠를 제시하면 좀 더 세부적으로 범위는 좁힐 수 있겠지만, 개인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큽니다. 물론 이용자가 소비한 콘텐츠를 쫓는 것도 개인정보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부담이 덜하고,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는 사용자도 충분히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기에 적극적인 페이스북 이용자의 척도를 꼭 공유자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석이 가능해지자 페이스북은 자사 회원이 아닌 사람에게도 타깃 광고를 내보낼 계획입니다. 지난달,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이스북이 자사 페이스북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인터넷 쿠키를 기반으로 비회원들에게 관심 가질 광고를 내보내겠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구글이나 야후가 이런 방식으로 광고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수영복을 검색한 이용자에게 수영복 쇼핑몰 광고를 내보내면 될 것 같으나 수영복 광고뿐만 아니라 수영복 광고에 관심을 둔 나이, 성별, 지역, 관심사 등을 분석하여 더 효과적인 광고 상품이 있다면 해당 광고를 더 노출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구글이나 야후 등은 검색을 통해서 해당 정보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개인정보에 더욱 민감한 페이스북은 쉽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이 가장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려면 극도로 개인적인 콘텐츠보다는 뉴스나 상품과 서비스 정보, 관심사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가에 따라서 광고주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대외적으로 노출하는 데 관심을 둘 수 있겠죠. 그건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가 기반이면서도 주력 상품을 확장할 기회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콘텐츠가 줄어드는 건 페이스북에 좋은 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개인 간 은밀한 연결이 아닌 개방적인 연결이 되면서 콘텐츠의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으면서도 그러기에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보니 개인적인 콘텐츠가 줄어드는 건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단지 개인적인 콘텐츠 공유가 빠지더라도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 프랙틀의 조사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페이스북에 이용자가 실증을 느끼면 콘텐츠 공유가 줄어들 테고, 그것은 페이스북의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는 우려는 페이스북 서비스 초창기부터 안정적인 추세를 갖추기 시작한 2013년까지 계속된 쟁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이라면 페이스북의 소비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개인적인 콘텐츠 공유는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그런데도 광고 플랫폼이 페이스북과 연결하여 진행해야 하기에 개인적인 소셜 미디어와 소비 중심의 소셜 미디어, 그리고 소셜 미디어 밖의 사람들까지 포함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건 사업적인 부분에서 페이스북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해석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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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페이스북은 하루 동영상 조회가 40억 건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까진 하루 10억 건이라고 알려졌는데, 폭발적으로 성장한 탓에 중간 수치가 없는 겁니다. 동영상이 페이스북을 지배하고 있고, 페이스북도 동영상을 미래로 꾸준히 준비해왔죠.
 


트위터도 '동영상이 미래다!'
 
 트위터도 동영상 서비스를 계속했습니다. 2013년 출시한 반복 클립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바인(Vine)과 지난 3월 출시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앱인 페리스코프(Periscope)는 인기 있는 동영상 서비스이고, 지난 1월에는 트위터 내 동영상 기능을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용의 눈을 그릴 모양입니다.
 
 


 트위터는 이제 동영상과 GIF 클립을 자동 재생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의 자동 재생과 비슷한 것으로 게시된 동영상이 화면에 나타나면 음소거 상태로 자동으로 재생되며, 동영상을 누르면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혹은 처음부터 자동재생에서 소리가 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이미 검증한 기능이기에 트위터를 토해 유통하는 동영상에 더 많은 시선을 고정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지난 3월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동 재생 기능을 시험했기에 충분한 결괏값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 재생은 모든 트위터 사용자에게 적용되지만, 우선 iOS 앱과 웹에서만 작동하며, 안드로이드 앱은 곧 적용할 계획입니다.
 
 얼마 전, 딕 코스톨로(Dick Costolo)가 트위터 CEO직을 사임하고, 창립자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임시 CEO를 맡았으나 동영상 강화 전략은 코스톨로가 트위터의 장기적인 계획이라고도 한만큼 CEO 교체에 영향받은 사안은 아닙니다. 단지 어떤 상황에서도 트위터에 동영상을 미래로 제시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트위터가 자동 재생을 도입한 이유는 당연히 광고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동 재상 기능만으로 광고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고, 그러기에 페이스북이나 스냅챗 등 경쟁자가 이미 많습니다. 하지만 트위터가 준비한 것들이 꽤 흥미롭습니다.
 
 바인이나 페리스코프 같은 인기 동영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 이들 앱에서 생산한 콘텐츠가 트위터에서 유용하진 못했습니다. 특히 마케터들은 이들 앱을 활용한 콘텐츠를 광고에 활용할 방법을 고민했으나 독립한 앱에서는 광고 효과가 부족하고, 트위터에서는 동영상보다 다른 방식의 광고가 효과적이었습니다. 서비스 간 연계가 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겁니다.
 
 코스톨로는 과거 트위터의 동영상 기능과 바인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에 '트위터에서 동영상 기능은 공유하기 위한 것이지만, 바인은 창작이 핵심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 바인을 통한 짧은 클립 영상 마케팅은 트위터보다 유튜브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덕분에 마케터들은 바인을 트위터와 분리한 도구로 생각했고, 당연하게도 유튜브가 이익을 봤습니다.
 
 자동 재생은 이런 부분을 해소해주리라 봅니다. 트위터는 앞서 실험에서는 바인의 반복 클립을 자동 재생에서 제외했으나 정식 도입에는 포함했습니다. 자동 재생으로 반복 클립 영상에 접근하는 트위터 이용자가 많아지면 마케터들도 바인에서 생성한 동영상을 트위터로 유통하는 비중을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페리스코프도 주목할 만한데, 미어캣과의 신경전이 있긴 했으나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인터렉티브(SXSW Interactive)에서 몇몇 업체가 미어캣으로 마케팅 효과를 본 탓에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마케팅에 활용할 방안은 마케터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제입니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은 제품 발표나 각종 행사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며, 물론 이는 고스란히 페리스코프나 미어캣의 성적으로 이어질 겁니다. 다만 스트리밍 후 저장한 동영상의 향방에 자동 재생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스타벅스는 미어캣을 이용하여 로스팅 과정을 촬영한 후 여러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똑같은 동영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여과 없이 보여준 동영상이라는 점이 소통에 긍정적이었다는 거였습니다. 그렇기에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공유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면 마케터가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자동 재생이 마케팅에 영향을 준다면 화제인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과 연결할 수 있고, 트위터와 플랫폼으로 엮을 수 있는 페리스코프의 역량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죠.
 
 


 당장 동영상 마케팅을 준비한 마케터들은 트위터에 자동 재생을 단초로 달려들 것입니다. 재미있게도 최근 페이스북이나 스냅챗 탓에 소리 없는 동영상 광고가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트위터와 맞물린다면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대신 트위터가 최근 겪는 가장 큰 문제인 월간 이용자 확보까지 자동 재생이 해결해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자동 재생이 동영상 이용을 급하게 늘릴 방안은 되겠으나 결국에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방향을 생각해야만 마케터들도 트위터에 회의감을 느끼지 않을 테고, 이익으로 남길 수 있겠죠.
 
 트위터가 동영상을 미래로 결정한 만큼 앞으로 어떤 동영상 관련 전략을 내놓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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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건 흔한 일입니다.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며, 뉴스피드는 광고하기 좋은 환경이고, 다양한 연령과 분야의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최대한 많은 대상을 찾아야 하는 소규모 사업자는 더욱 페이스북을 중요하게 여기기 마련입니다.
 


페이스북, '소규모 사업자 페이지 4,000만'
 
 페이스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한 기본은 '페이지'를 개설하는 겁니다. 누구나 무료로 개설할 수 있으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죠. 그러나 개설이 성공적인 마케팅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걸 위해 페이스북이 준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소규모 사업자가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4,0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페이지들은 실제 운영되는 곳으로 3,000개를 돌파했던 것이 작년 6월이기에 10개월 만에 1,000만 개가 증가한 것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페이지를 개설하는 사업자도 늘어난 듯합니다. 물론 이 페이지 중에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곳도 있을 테고, 소규모 사업자인 만큼 쉽게 활용하지 못하는 곳도 있을 겁니다. 특히 지역 기반 사업이라면 해당 지역의 페이스북 이용자 규모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겠죠.
 
 그러자 페이스북은 페이지 개설이 4,000만 개가 넘었다는 소식과 함께 '부스트 유어 비즈니스(Boost Your Business)'와 '라이브챗(Live Chat)'을 공개했습니다.
 
 부스트 유어 비즈니스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입니다. 페이스북의 마케팅 전략과 도구를 직접 경험하고, 도입할 수 있게 하는 목적으로 올해 미국에서 열 계획입니다.
 
 라이브챗은 페이스북 플랫폼을 이용하는 마케터나 광고주가 페이스북의 광고 전문가와 실시간 상담할 수 있는 도구로 '도움말 보기'를 통해서 마케팅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가능하지만, 아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 페이스북은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 F8에서 페이스북 메신저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를 몇 가지 선보였습니다. 그중 전자상거래를 위한 도구도 있었는데, 쇼핑몰 사이트와 메신저를 연결하면 구매 정보, 배송 정보 등을 메신저로 받을 수 있고, 사업자와 직접 대화하여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널리틱스 포 앱스(Analystics For Apps)라는 분석 도구로 개발자가 제작한 앱의 인기도나 사용 현황 등을 분석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이미 적당한 방법이 있는 대규모 사업자가 아닌 방법을 찾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것들로 메신저까지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도구들이 모바일 앱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그렇지 않은 사업자를 끌어들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개발 능력이 없는 사업자라면 아예 관심을 두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처리할 페이스북의 해결책이 앞으로 필요할 겁니다.
 
 대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므로 페이스북이 선택한 건 소규모 사업자의 페이지 마케팅을 강화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그게 부스트 유어 비즈니스를 계획한 이유입니다. 사실 누구나 모바일 앱을 만들고, 마케팅으로 이용하되 페이스북의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면 페이스북으로는 좋겠지만, 그렇게 투자할 소규모 사업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소규모 사업자가 가장 먼저 접근하는 페이지의 마케팅 수준을 높이려는 모양이고, 10개월 만에 1,000만 개의 페이지가 소규모 사업자의 마케팅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므로 개발자처럼 그들만을 위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여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브챗의 존재가 페이지 마케팅의 진입 장벽을 낮출 역할로 기대되는데, 페이스북이 페이지를 이용하는 소규모 사업자를 하나의 그룹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페이지를 개설한 소규모 사업자는 개인보다 조금 더 큰 미디어 주체입니다. 가령 타이 마사지를 홍보하려는 페이지라면 마사지의 종류와 방식, 부위에 따른 효과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데, 이는 페이스북으로는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목적은 소규모 사업자들의 광고비를 늘리는 것이겠지만, 미디어 주체로의 활동도 기대할 수 있기에 이제 페이스북에 필요한 그룹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형 광고주보다 소규모 사업자가 모일수록 마케팅 영역도 다양해지고, 더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죠.
 
 이제 페이스북의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방안이 실제 마케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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