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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슬랙의 미디어 실험이 가치 있는 이유 슬랙은 협업 도구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만, 간혹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를 슬랙에 통합하여 활용하는 것이죠. 슬랙의 확장성 덕분입니다. 그리고 이제 미디어입니다. 슬랙의 미디어 실험이 가치 있는 이유 이미 슬랙을 통해서 뉴스를 공유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연결하여 소셜 미디어로 유입하는 뉴스를 직원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직접 슬랙에 뉴스를 제공하는 매체가 늘고 있습니다. 매체로서는 채널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입을 늘릴 방안이겠지만, 콘텐츠 채널이 아닌 협업 도구이기에 특별합니다. 이달초, 뉴욕타임스는 뉴욕타임스 선거봇(The New York Times Election Bot)이.. 더보기
왜 뉴스인가? 뉴스를 모아보거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뷰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플립보드나 피들리, 포켓 등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중심은 여전히 미디어들이었고, 그렇게 큰 시장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대형 업체들의 움직임이 있기 전까지 말입니다. 왜 뉴스인가? 애플은 뉴스 앱을 선보였습니다. 페이스북도 인스턴트 아티클이라는 뉴스 서비스를 내놓았고, 구글은 모바일 웹페이지 실행 시간을 단축하여 뉴스 기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인 AMP(Accelerated Mobile Page)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은 언론사 등 미디어 업체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죠. 애플의 뉴스 앱,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 구글의 AMP, 알리바바의 언론사 인수는 모두 성격이 다릅니다. 그.. 더보기
플레이보이, '소셜 미디어 탓에 누드를 내린다.' 신문사들의 디지털 실험과 함께 대표적인 잡지들도 모바일 물결에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아예 종이 잡지를 발행하지 않기로 한 곳도 생겼고, 창간을 디지털부터 시작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인지는 신문보다 파악이 느리지만, 변화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했죠. 플레이보이, '소셜 미디어 탓에 누드를 내린다.' 플레이보이는 1953년 등장한 매우 유명한 성인 잡지입니다. 전문 모델이라는 느낌보다는 평범한 미녀의 누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타 잡지와 다른 독보적인 정체성을 경쟁력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경쟁력이 필요한가 봅니다. 플레이보이는 내년 3월부터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누드가 핵심 콘텐츠였던 플레이보이의 선택이 의아한데, 이런 결정의 원인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