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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마이크로소프트, 2016년이 기대되는 이유 2015년 맥갤러리의 마지막 글입니다. 그래서 주제를 고민하다가 예전에 쓰다가 묻어둔 얘기를 써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단지 당시 쓰던 방향을 조금 틀어서 2016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2016년이 기대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얼마나 거대하고, 대단한 기업인지 설명이 길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창업자이자 기술 고문인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부호이며, 대부분 PC에 이 회사가 만든 운영체제인 윈도가 탑재됩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도약할 발판을 찾지 못했죠. '그뿐'이었다는 건 빌 게이츠와 윈도를 빼면 MS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밖에 오피스 제품군이나 서피스 등의 하드웨어 제품도 MS를 돋보이게 하는 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상기했듯이 발판.. 더보기
서피스의 판매량보다 눈길이 가는 흐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래전부터 하드웨어 명가로 불렸지만, 하드웨어가 주요 사업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홀로 렌즈와 루미아,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서피스 제품군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시장에서 MS를 빼놓을 수 없게 되었죠. 서피스의 판매량보다 눈길이 가는 흐름 2004년, HP는 애플과 특이한 제휴를 했습니다. HP의 공급망에 HP 로고를 추가한 애플의 아이팟을 판매하고, HP PC에 아이튠즈를 기본 설치하는 것으로 HP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시장에 진입하면서 애플은 아이튠즈 보급을 늘릴 기회를 얻은 것처럼 보이는 제휴였습니다. 지난달, MS는 기업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를 HP와 델의 공급망을 통해서 유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조사들이 MS의 하드.. 더보기
'서피스 프로 3 vs 맥북 에어', 공감할 수 없는 이유 애플은 한동안 'Mac vs PC'라는 비교 캠페인을 했습니다. PC 사용자들을 맥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이었죠. 광고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비스타, 바이러스, 가정 친화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PC와 맥은 다르다는 걸 전달하기에 충분했죠. 물론 맥이든 PC든 쓰기 나름이었지만, PC 사용자들이 맥에 관심을 두도록 하는 효과는 본 것입니다. '서피스 프로 3 vs 맥북 에어', 공감할 수 없는 이유 비교 광고는 비교하는 대상과 대상을 소비하는 소비자를 직접 겨냥합니다. 그러므로 비교 대상이 가진 단점과 소비자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꼬집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어떤 유머를 심어놓았느냐에 따라서 공감대가 달라지죠. MS는 서피스 프로 3와 애플의 맥북 에어를 비교하는 'Crowde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