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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광고 차단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광고 차단이 작은 기능을 넘어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한 건 꽤 최근부터 입니다. 광고는 인터넷 업체의 주요 이익 사업이고, 이용자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광고를 통한 정보 습득도 할 수 있었기에 꼭 부정적인 것만으로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광고 차단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그러나 광고 사업이 점점 비난의 대상으로 바뀐 건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늘린 광고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업체들이 집중한 탓입니다. 광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무분별한 광고 게재가 로딩 속도와 데이터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사용자 경험을 해치는 존재로 점점 변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초기 광고 차단 기능은 웹 브라우저에 붙은 간단한 기능으로 사업성이 있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차단 기능이 우수한 것.. 더보기
구글, 광고 차단을 안드로이드로 대처할 수 있을 것 애플은 iOS 9에서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차단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OS용의 여러 광고 차단 앱이 등장했고,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의 부가기능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용자조차 앱스토어에서 쉽게 내려받게 되었죠. 광고가 핵심 사업인 구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글, 광고 차단을 안드로이드로 대처할 수 있을 것 애플의 광고 차단 시도는 운영체제에 직접 기능을 탑재했다는 게 쟁점이었습니다. 이전까지 많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구글은 광고 차단 기능 개발사에 투자하면서 자사 광고가 차단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체제가 광고 차단을 권하면서 대응 밖의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에이수스는 '내년에 출시하는 자사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광고 차단 프로그램.. 더보기
방통심의위 '해외사이트 차단', 억압하려 들지 마라 '불법/유해 정보(사이트)에 대한 차단 안내' 전문적인 음란물 사이트는 그렇다 하더라도 간혹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이트에 접속했음에도 우리는 익숙한 파란색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보호하겠다는 명목의 이 차단 조치는 한국의 인터넷 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방통심의위 '해외사이트 차단', 억압하려 들지 마라 그런데 이 차단 범위가 확대된다면 어떨까요? 지금도 억압받는 인터넷 자유에 더욱 더러운 잣대를 들이댄다면 어떻겠는가 하는 겁니다. '어떤 잣대인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개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명목 외 차단이 지금도 발생하는 상황에서 더 무슨 잣대가 필요하냐고 하는 쪽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옳겠죠. 해외 사이트 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10시,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