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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애플, iAD로 돈 벌기를 포기하다 2010년, 애플은 iAD라는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업체, 그리고 가장 풍부한 앱 생태계를 보유한 애플이 직접 앱에 게재할 수 있는 광고 모델을 제시하는 건 이익을 바라는 여러 개발자를 설레게 했죠. 애플, iAD로 돈 벌기를 포기하다 초기 iAD의 성적은 획기적이라고 할 수도 없었지만, 나쁜 것도 아니었습니다. 분명 높은 이익을 내는 개발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광고가 애플의 핵심 사업도 아니었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경쟁 업체의 광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적절한 단가에 충분한 이익을 애플이 내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인사이더는 버즈피드의 보도를 인용하여 '애플이 iAD 광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로는 애플이 iAD 영업 부.. 더보기
구글, 광고 차단을 안드로이드로 대처할 수 있을 것 애플은 iOS 9에서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차단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OS용의 여러 광고 차단 앱이 등장했고,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의 부가기능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용자조차 앱스토어에서 쉽게 내려받게 되었죠. 광고가 핵심 사업인 구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글, 광고 차단을 안드로이드로 대처할 수 있을 것 애플의 광고 차단 시도는 운영체제에 직접 기능을 탑재했다는 게 쟁점이었습니다. 이전까지 많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구글은 광고 차단 기능 개발사에 투자하면서 자사 광고가 차단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체제가 광고 차단을 권하면서 대응 밖의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에이수스는 '내년에 출시하는 자사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광고 차단 프로그램.. 더보기
인스타그램과 3D 터치의 만남 인스타그램은 본격적인 광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많은 광고를 게재하고 있진 않고, 이전보다 광고를 늘리는 시험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드디어 이익을 내기로 했다는 게 중요합니다. 단지 인스타그램이라는 광고판이 명확한 특징이 있어야 마케터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겠죠. 인스타그램과 3D 터치의 만남 지난 9월, 애플은 3D 터치를 탑재한 아이폰 6s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3D 터치 시연에서 몇 가지 서드파티 앱을 소개했는데, 앱을 실행하여 사용하는 걸 보여준 앱은 인스타그램이 유일합니다. 덕분에 아이폰 6s를 구매했다면 3D 터치를 시험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실행한 소비자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3D 터치가 인스타그램의 이익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버지는 '인스타그램이 3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