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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구글 길찾기보다 더 큰 의미 있다 2012년, 애플은 구글과 결별하고,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큰 논란이 생겼습니다. 독도가 죽도로 표기된 것입니다. 논란은 확산되어 애플에 항의가 이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일본어 설정에서만 죽도로 표기되며, 나머지 언어에서는 독도로 표기하게 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죠.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구글 길찾기보다 더 큰 의미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확실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에는 독도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지오태깅이 시마네현으로 표시되는 문제로 난리가 낫죠. 그때마다 필자는 지도 데이터 반출과 지도 데이터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 IBM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규제 개선 및 글로벌 기업과 상생방.. 더보기
아마존, 네스트를 품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치열하다지만,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집 안 전체를 사물인터넷 기기로 변경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뿐 아니라 어떤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결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존의 에코나 알파벳의 네스트, 유니크온의 유니크온 허브, 최근 킥스타터에 올라온 실크랩의 센스 등 허브 제품들이 열을 올리는 탓에 체감하기는 더 어렵죠. 아마존, 네스트를 품다 아마존은 스피커이자 가상 비서 역할의 에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코와 연결한 제품은 음성으로 명령하여 조작할 수 있는데, 가령 '거실 조명을 켜줘.'라고 하면 켜지는 식입니다. 단일 기기로 가상 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서 허브로 수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에코에서 뻗어 나온 2.. 더보기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을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단상 잠깐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때로 돌아가 봅시다. 플랫폼 경쟁사인 애플은 잘나가는 스마트폰 제조사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노키아와 협력하여 루미아 브랜드를 미는 중이어서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까지 스마트폰을 직접 제조하여 삼파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을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단상 물론 구글의 산하가 된 모토로라가 모토(Moto) 시리즈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래퍼런스 위치인 '넥서스(Nexus)' 시리즈가 기대와 다르게 모토로라의 손에서 생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래퍼런스 정책은 외부 업체들과 협력하여 더 다양하게 바뀌었으며, 결국은 모토로라를 레노버에 매각해버렸죠. 덕분에 구글이 넥서스를 직접 제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낮아졌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