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음

다음카카오의 '선택과 집중'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 다음카카오가 차례로 자사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습니다. 회사 판단으로 종료하는 것이 이익에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올바르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왜 서비스들을 줄줄이 종료하는가에 대한 다음카카오의 안내는 쉽게 이해가 어렵습니다. 다음카카오의 '선택과 집중'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 이달 초, 다음카카오가 다음 클라우드를 종료하겠다고 했을 때, 필자는 '다음 포털의 해체 가능성'을 언급했었습니다. 너도나도 운영할 만큼 플랫폼 사업의 핵심이 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게 수익만 보고 결정할 만큼 쉬운 것이 아니고, 새로 출시한 블로그 서비스인 플레인과 브런치에서 다음을 배제한 것이 근거였죠. 그러더니 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23일, 다음카카오는 다음 캘린더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 더보기
다음 클라우드 종료와 카카오 다음은 항상 네이버 뒤의 이인자였습니다. 그럼에도 품질에서 밀리지 않는 서비스와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와 합병 이후 주요 서비스를 하나씩 종료하면서 기존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클라우드 종료와 카카오 지난달, 다음카카오는 자사 메신저인 '마이피플'의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악 서비스인 '다음 뮤직'과 어린이 포털 서비스인 '키즈짱'도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이피플은 카카오톡과 겹치고, 다음 뮤직도 카카오 뮤직과 중복되므로 이해할 수 있으며, 키즈짱에 대해서는 사용성이 떨어지는 탓에 종료한다는 이유도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다음 클라우드입니다. 다음카카오는 5년 동안 제공한 다음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공지를 내걸었습니다. 1일부터 신규 가.. 더보기
다음-카카오, 오로지 모바일을 위한 합병 인수합병 소식이 들리면 '합쳐진 기업이 서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하는 얘기가 주요 쟁점이 됩니다. 예상은 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합쳐진다면 더더욱 쟁점은 커지고, 많은 얘기가 오가기 마련입니다. 26일 이뤄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도 그렇습니다. 다음-카카오, 오로지 모바일을 위한 합병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했습니다. 누가 이득인가, 합병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 등의 전형적인 쟁점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사실 다음과 카카오의 결합은 매우 단순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만으로 둘의 합병을 설명하기에 충분합니다. 합병 소식이 전해지자 직후 모든 사람이 입 모아 얘기했던 것이 '네이버와의 경쟁'입니다. 다음은 '만년 2위 포털'로 불렸고, 카카오는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