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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자사의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먼저 알리바바가 지목되었지만, 이후 뉴스코퍼레이션이나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미디어 그룹이 거론되었습니다. 그중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버라이즌'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야후가 핵심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자체가 '이제 진짜 야후가 끝났구나.'라는 소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후는 지난 3년 동안 새로운 사업 방향을 찾으면서 성장했던 것도 분명합니다. 단지 투자 사업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이 단초였고, 적어도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으로 바꿔놓은 시점이 되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합니.. 더보기
옐프, '누군가 나를 사주오' 옐프는 2004년 페이팔의 임원이었던 제레미 스토펠만(Jeremy Stoppelman)이 창립한 지역 기반 정보 서비스입니다. 많은 지도 서비스가 옐프와 정보를 연동하고 있을 만큼 지역 데이터로 10여 년 동안 성장했고, 2012년 IPO를 통해 1억650만 달러를 조달하여 주목받았습니다. 옐프, '누군가 나를 사주오' 지난 1분기, 옐프는 130만 달러의 손실을 냈고, 순 방문자 수 증가율은 8%에 그쳤습니다. 서비스 내로 직접 방문하는 이용자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12.8%였습니다. 실적 발표 후 옐프의 주가는 20% 이상 폭락해버렸죠. 실적 부진에 타격을 입은 옐프가 자사를 인수할 의향이 있는 곳을 찾고자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 은행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를.. 더보기
블랙베리 매각 선언, 누가 인수할까? 블랙베리의 위태위태한 벼랑 끝 버티기는 오랫동안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그 벼랑에서 출시한 블랙베리10(BB10)은 버그, 소비자 대응, 그리고 전략적 판단 실수로 판매 부진을 겪습니다. 마지막 밧줄을 놓게 되니 벼랑으로 떨어지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블랙베리 매각 선언, 누가 인수할까? BB10의 실패 원인 중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판매 전략입니다. 초기 영국에서 매진 사태가 벌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BB10에 대한 관심은 분명 높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버그 문제가 터진 뒤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폰이든 몇 가지 버그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다만, 소비자들은 업체가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랄 뿐 무작정 반품처리 할 생각부터 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블랙베리는 전혀 버그 문제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