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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테슬라, 이제 기가팩토리를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2014년, 필자는 테슬라의 대형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 계획과 관련하여 '배터리 경쟁력은 미래에 아주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기가팩토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가', '충분한 수요를 마련할 수 있는가' 등 우려와 여기서 나타날 투자 문제에서 테슬라가 무리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았지만, 그런데도 테슬라는 이 계획을 핵심 사업으로 밀어붙였습니다. 테슬라, 이제 기가팩토리를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난관으로 보였던 투자 문제는 금방 파나소닉과 제휴하면서 해결되었습니다. 다음은 수요 문제였는데,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가팩토리를 가동할 시기에는 충분한 수요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상 기가팩토리를 막아.. 더보기
다이슨은 왜 전기차를 만들까? 다이슨은 고가의 청소기와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명합니다. 럭셔리 가전제품으로 주부의 로망으로 꼽히는데, 이제는 자동차로 남성의 로망으로 꼽힐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이슨이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소식입니다. 다이슨은 왜 전기차를 만들까? 전기차의 발전은 자동차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구글처럼 IT 기업이 자동차의 상용화를 계획하거나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이 아닌 테슬라처럼 설립이 10년도 되지 않은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죠. 오히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후발주자입니다. 기존 시장을 잃지 않으려는 것이었지만, 덕분에 현재는 누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과도기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포춘은 '영국의 가전 업체 다이슨이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가디언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보.. 더보기
테슬라 기가팩토리, 리튬 딜레마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2월, 자체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의 로드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2020년까지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으로 전기차 50만 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하고, 2017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리튬 딜레마 테슬라가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게 된 이유는 '배터리 가격'입니다. 대량 생산이라는 목적도 있으나 kW당 30% 이상 비용을 절감하여 좀 더 저렴한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 것입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용 배터리팩인 '파워월(Power Wall)'을 내놓기도 하면서 배터리 공급은 테슬라에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리튬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세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