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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스냅챗, 메모리즈를 추가한 이유 스냅챗은 '삭제되는 메시지'라는 매우 단순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메신저뿐만 아니라 여러 기능을 포함한 복합적인 소셜 미디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더라도 스냅챗의 정체성이었던 휘발성이 사라지진 않았죠. 자신이 과거에 공유한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스냅챗의 강점이었으니까요. 스냅챗, 메모리즈를 추가한 이유 하지만 스냅챗이 휘발성만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긴 어렵습니다. 새로운 정체성이 필요하고, 사용자 확대를 노려야 하는 시기이죠. 지난주, 스냅챗은 새로운 기능인 '메모리즈(Memories)'를 공개했습니다. 메모리즈가 스냅챗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요? 스냅챗이 공개한 메모리즈 기능은 단순합니다. 과거에 찍었던 스냅을 저장할 수 있는 개인 컬렉션이며, 보관한 콘텐.. 더보기
스냅챗과 덥스매시의 새로운 국면 덥스매시(Dubsmash)는 메신저보다는 콘텐츠 제작과 공유를 위한 앱으로 인기를 끌었고, 공유된 음성을 배경으로 한 립싱크 동영상이 핵심입니다. 그동안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으로 콘텐츠를 발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앱 안에서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냅챗과 덥스매시의 새로운 국면 스냅챗이라고 하면 '10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메신저'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실제로 스냅챗의 유행을 주도한 건 10대 청소년이 맞지만, 유행에 민감한 그들이 지속해서 스냅챗을 지속해서 이용한다고 보장할 수 없었죠. 그리고 스냅챗에 20~30대 이용자도 계속 유입하면서 10대들만의 은밀한 공간을 벗어나기 시작한 지 오래입니다. 지난달, 덥스매시는 2.0 버전으로 앱 안에서 친구들에.. 더보기
스냅챗이 당장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되지 못하는 이유 2011년 설립된 스냅챗은 정말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단순히 삭제되는 메시지로 시작한 메신저 서비스였지만, 서비스를 거듭 개선하면서 현재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함께 거론할 수 있을 만한 소셜 미디어가 되었죠. 그리고 여전히 성장 중이기에 스냅챗이 과연 그나마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구형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밀어낼 수 있을지는 업계 주요 쟁점입니다. 스냅챗이 당장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되지 못하는 이유 물론 규모 측면에서 트위터는 둘째 치더라도 스냅챗이 페이스북을 따라잡으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다만 쫓기는 쪽은 페이스북이고, 스냅챗의 전략에 따라서 페이스북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러나 일면만 놓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스냅챗의 약점도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