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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스냅챗, 자신에게 총을 겨누다 스냅챗이 페이스북을 위협한다는 이야기는 한때 화제였습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스냅챗이 10대 사이에서 유행한 탓에 페이스북으로 유입되는 10대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스냅챗에 대항하기 위해 올린 게시물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워주는 '포크(Poke)' 앱을 내놓습니다. 스냅챗, 자신에게 총을 겨누다 12일, 페이스북은 포크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포크를 중단한 이유는 스냅챗에 밀린 탓이 아닙니다. 굳이 별도의 서비스로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덕분입니다. '숨기는 만큼 믿을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던져놓게 되죠. 마침 스냅챗이 그 질문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스냅챗이 소비자를 기만 혐의로 미 연방.. 더보기
페이스북은 왜 왓츠앱을 인수했나?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모바일용 메신저 앱을 개편했습니다. 디자인 변경과 함께 페이스북 홈의 챗 헤드처럼 프로필 사진을 표시하도록 했고, 여타 메신저들처럼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메신저를 강화하고 나선 것인데, 문제는 전화번호 기반으로 바꾸어도 페이스북 사용자 위주의 메신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겁니다. 페이스북은 왜 왓츠앱을 인수했나? 라인이 3억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위챗이 날개를 달아 여러 지역에서 훨훨 날고 있지만, 여전히 북미와 유럽에서 으뜸은 왓츠앱(WhatsApp)입니다. 이미 수년째 메신저 강자로 꼽히면서 4억 5,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이미 하루 전송되는 메시지가 100억이 넘었으니 신흥 강자들의 등장에도 여전히 꿈쩍 .. 더보기
스냅챗, 부적절한 해킹 대응 하루 사진 공유 건수 4억, 스냅챗이 어떤 서비스인지 바로 보여주는 말입니다.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것과 함께 사용자 폭이 점점 확대되면서 미국 내 새로운 소셜 강자로 떠오르고 있죠. 페이스북이 30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을 만큼 그 가치는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냅챗, 부적절한 해킹 대응 지난 1일, 스냅챗의 사용자 정보 460만 건이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는 'SnapchatDB.info'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빼돌린 사용자 정보의 아이디와 전화번호가 담긴 파일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그는 '사생활 침해와 스팸에 악용될 것으로 우려해서 전화번호 뒤 2자리를 가린 상태로 공개했지만, 상황에 따라서 전부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냅챗..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