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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

핏빗, 웨어러블 최초 IPO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건 2012년부터 입니다. 이전에도 웨어러블 기기가 있긴 했으나 나이키의 퓨얼밴드 출시와 구글 글래스의 공개 등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면서 성장 가능성이 대두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최대 수혜자는 '핏빗(Fitbit)'이었습니다. 핏빗, 웨어러블 최초 IPO 지난해 고프로의 IPO 대박은 업계에 여러 화두를 던졌습니다. 트위터, 웨이보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IPO 실패 사례가 있었고, 고프로는 특정 분야와 스마트폰과의 경계 탓에 지속한 성장이 어렵다는 예상과 다르게 신제품의 인기로 제조업, 그것도 카메라 분야에서 IPO 대박을 터뜨렸으니 말입니다. 지난 7일, 핏빗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신청서를 보면 IPO를 통.. 더보기
조너선 아이브와 애플 워치 웨어러블에 패션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건 입이 아픕니다. 달리 말하면 당연하다는 겁니다. 착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 기기와 다르게 외형은 제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이며, UI/UX 디자인을 보기 앞서서 착용했을 때 얼마나 미려한가 하는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소비자를 자극할 수 없습니다. 조너선 아이브와 애플 워치 애플은 자사 스마트 워치인 '애플 워치(Apple Watch)'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애플의 첫 웨어러블 제품이자 아이패드 이후 등장한 새로운 카테고리로서 주목받고 있는데, 출시 전부터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시제품을 전시하거나 패션모델을 기용하여 홍보하는 등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기술 업계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의 평가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vi.. 더보기
시계형 기기, 센서(Sensor) 기술이 핵심 웨어러블 기기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렇다 할 제품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킥스타터로 유명해진 페블은 지금까지 19만 대의 페블 워치를 판매했고, 킥스타터 주문을 제외하고 11만 5,000대를 판매했습니다. 놀라운 성과지만, 그래도 부족합니다. 시계형 기기, 센서(Sensor) 기술이 핵심 갤럭시 기어나 소니의 스마트 워치도 2세대 제품이 나왔지만, 차라리 나이키의 퓨얼밴드가 더 유용해 보일 정도로 이런저런 기능을 넣었음에도 크게 호응을 얻진 못하고 있습니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써야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시계형 기기에 대한 의구심에서 손이 가질 않는 것입니다. 핵심 필자는 지난 9월, '웨어러블 스마트폰은 필요없다'라는 글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시계가 똑똑해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