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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고프로가 동영상 편집 스타트업을 인수한 이유 고프로의 간단한 실마리에서 시작한 회사지만, 시장이 커지고, 경쟁자가 늘어날수록 가진 것만으로 대응할 수 없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고프로도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액션캠을 내놓거나 형태를 바꾸어 접근성에 초점을 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시도는 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거죠. 고프로가 동영상 편집 스타트업을 인수한 이유 고프로 주가는 올해 2개월 동안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하락하는 중이었기에 특별한 현상은 아니지만, 어쨌든 해를 넘어서도 뾰족한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한 고프로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고프로가 진입할 수밖에 없게 된 시장을 놓고 2016년을 고민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지난해 7월, 고프로는 작은 크기의 액션캠인 '히어로4 세션(HERO4 Sessi.. 더보기
드롭박스, 메일박스는 왜 밀려났나 최근 닷컴 버블을 잇는 '유니콘 버블'이라는 용어가 유행입니다. 페이스북 이후 몸집을 불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 사례는 없어졌고, 알리바바, 고프로, 핏빗 등이 반짝하긴 했지만, 금세 가치가 추락하면서 아직 상장하지 않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들에 대한 의심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드롭박스, 메일박스는 왜 밀려났나 우버나 에어비앤비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드롭박스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의 세계에서 가장 가 치있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업 가치보다 낮은 매출 규모는 드롭박스의 성장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인 박스의 가치가 상장 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 드롭박스를 유니콘 버블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게 했습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드롭박스의 지분 가치를 24% 낮춰 공.. 더보기
스퀘어 IPO, 유니콘 거품의 희생양은 아니다 via_LA Times 지난주, 링크드인의 회장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유니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면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투자 상황을 보면 시장에 제대로 상품을 내놓거나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도 미래 가치를 두고 천문학적인 금액이 잭팟을 노려 쏠리고 있는데, 호프만은 이를 꼬집은 것입니다. 스퀘어 IPO, 유니콘 거품의 희생양은 아니다 지난 7월, 스퀘어는 IPO를 신청했습니다. 트위터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설립한 스퀘어는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의 하나로 IPO 직전까지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 수준이었고, 최근 화두인 모바일 결제에서 두각을 보인 스타트업이라는 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