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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유튜브 레드, 두 마리 토끼를 노리다 지난달, 구글은 파트너 채널에 '광고 없는 유튜브'를 언급한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오직 광고로만 이익을 낸 유튜브였기에 파격적인 소식이었고, 유튜브의 수익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방증이었습니다. 유튜브 레드, 두 마리 토끼를 노리다 필자는 지난 8월에 '유튜브는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가'라는 글을 통해 유튜브를 압박하는 경쟁자들을 언급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지만, 특수성을 갖춘 서비스들이 동영상 사업에 뛰어들면서 동영상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유튜브의 차례입니다. 유튜브는 월 9.99달러에 동영상에서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Youtube Red)'를 공개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광고를 제거할 수 있게 하는 서드파티 앱은 많았지만, 유튜브가.. 더보기
애플, 애플 뮤직에 버버리 채널 개설 애플은 애플 뮤직에 경쟁력을 더하고자 여러 가수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드레이크(Drake)는 WWDC 2015에 참여했고,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윌아이엠(Will.i.m), 닥터 드레(Dr. Dre) 등은 애플 뮤직의 라디오 방송인 '비츠 원(Beats 1)'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애플, 애플 뮤직에 버버리 채널 개설 음원 서비스이니 가수들과 함께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앨범이나 뮤직비디오 선공개, 특정 공연의 독점 생중계 등도 고려할 수 있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애플 뮤직이 음원 서비스라는 데서 연결하는 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애플 뮤직에 버버리(Burberry) 채널을 개설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음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브랜드로는 처음.. 더보기
아마존, 50달러 태블릿을 출시한다 2011년 11월, 아마존은 자사 첫 태블릿인 1세대 킨들 파이어(Kindle Fire)를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모두를 경악하게 한 199달러로 1대 판매할 때마다 3달러의 손해를 보는 당시에는 초저가 제품이었죠. 지금은 저가 태블릿을 쉽게 만날 수 있으나 마진을 남겨야 하는 시장에서 아마존의 시도는 상당히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아마존, 50달러 태블릿을 출시한다 가장 최근 출시한 킨들 파이어 HDX 8.9의 가격이 379달러지만, 초기 저가 전략 덕분에 아마존은 저가 태블릿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단말기를 저렴하는 파는 것에서 자사 생태계에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였다는 게 전략을 긍정적으로 보이도록 했습니다. 3달러의 손해를 보는 만큼 아마존 콘텐츠를 이용할 고객을 확보하게 했으니까요. 월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