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마존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둔화에 대한 단상 넷플릭스에 가입자가 중요한 건 분명합니다. 관객 없는 영화관이라면 팝콘 하나 팔기도 어려우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여태 넷플릭스는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덩치를 키웠고, 이는 현재 넷플릭스 가치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면 어떨까요?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둔화에 대한 단상 타임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넷플릭스는 북미 시장에서 16만 명, 글로벌 시장에서 152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넷플릭스가 예상한 총 가입자 8,400만 명에 미치지 못한 8,318만 명을 기록한 것이며, 북미에서 50만 명,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 명을 확보한다는 전망에서 아주 멀어진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있.. 더보기
아마존, 대시버튼의 미학 지난해 4월, 아마존은 '대시버튼(Dach Button)'이라는 아주 작고, 재미있는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만우절 장난처럼 보이기도 한 대시버튼은 버튼을 누르면 설정한 물건이 자동으로 주문되고, 배송까지 이어주는, 아마 생필품 구매에서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중 하나일 겁니다. 아마존, 대시버튼의 미학 사실 대시버튼이 활약할 큰 무대는 오리무중입니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였던 드론 배송이 규제에 묶이는 바람에 탄력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타격이죠. 그러나 대시버튼의 역할은 꽤 큽니다. 누르는 것이 전부인 기기인데도 말입니다. 지난 4월, 아마존은 대시버튼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생필품의 종류를 늘렸습니다. 1년을 맞이한 대시버튼이 확장할 만큼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었죠. 시장조사업체 슬라이스 인텔리전스는 .. 더보기
애플 WWDC 2016, 꽤 괜찮은 전략을 들고 나왔다 제목이 의아할 수 있습니다. 이미 WWDC 2016 키노트에서 공개된 내용을 알고 있다면 '경쟁사들과 비슷한 기능들뿐인데 무엇이 괜찮다는 건가?'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비자 측면에서는 이미 아는 기능들의 추가이지만, 플랫폼 전략 측면에서 보자면 경쟁에 상당히 대처를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 WWDC 2016, 꽤 괜찮은 전략을 들고 나왔다 애플은 자사 개발자 행사인 WWDC 2016에서 향상된 4가지 운영체제 플랫폼을 소개했습니다. 'watchOS', 'tvOS', 'macOS', 'iOS'입니다. watchOS와 tvOS를 묶어서 얘기하자면, WWDC 2016에서 가장 흥미롭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애플의 의도는 그랬을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개발자가 애플 워치와 애플 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