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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왜 뉴스인가? 뉴스를 모아보거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뷰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플립보드나 피들리, 포켓 등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중심은 여전히 미디어들이었고, 그렇게 큰 시장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대형 업체들의 움직임이 있기 전까지 말입니다. 왜 뉴스인가? 애플은 뉴스 앱을 선보였습니다. 페이스북도 인스턴트 아티클이라는 뉴스 서비스를 내놓았고, 구글은 모바일 웹페이지 실행 시간을 단축하여 뉴스 기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인 AMP(Accelerated Mobile Page)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은 언론사 등 미디어 업체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죠. 애플의 뉴스 앱,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 구글의 AMP, 알리바바의 언론사 인수는 모두 성격이 다릅니다. 그.. 더보기
갈 곳 없는 야후의 스핀오프 야후는 오랜 시간 새로운 광고 사업을 준비했지만, 제대로 성과가 나진 않았습니다. 그나마 모바일 광고가 성장하고 있다는 게 위로가 될만한 부분인데, 이익으로 돌아설 때까지 투자자들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야후에 꽤 많은 요구를 하고 있죠. 갈 곳 없는 야후의 스핀오프 지난 1월, 스타보드 밸류는 야후에 AOL를 인수하여 합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을 자금으로 AOL를 인수할 수 있고, 야후의 광고 사업에 탄력을 줄 수 있다는 게 스타보드 밸류의 주장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AOL이 버라이즌에 넘어갔으니 불발이 되었지만, 스타보드 밸류가 한 가지 더 요구한 게 있습니다. via_Siliconbeat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스타보드 .. 더보기
야후, '다시 몸집 줄이기' 씨티그룹의 분석가 마크 메이(Mark May)는 지난 2월, 야후의 목표 주가를 6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알리바바의 상장과 야후가 보유가 알리바바 주식을 면세 스핀오프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배분하기로 한 덕분이었습니다. 알리바바의 IPO는 분명 야후에 좋은 기회가 되었지만, 그 점이 사업에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야후, '다시 몸집 줄이기' 알리바바의 주가는 IPO 이후 빠르게 추락했습니다. 알리바바가 IPO 전에 해결하지 못했던 가짜 상품 문제 등이 터진 탓인데, 이에 엮인 야후도 분위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투자자 압박이 거세졌고, 면세 스핀오프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미국 국세청이 이 사안을 파고들어 무산될 처지에 놓였는데, 투자자들의 눈을 돌려놓았던 야후는 다시 다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