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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SE가 영리한 전략인 이유 개인적으로는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이 좋습니다. 4.5인치 이상 넘어가면 한 손에 잡기도 힘들고, 주머니에 넣기도 불편하니 말입니다.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이번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4인치의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SE'입니다. 아이폰 SE가 영리한 전략인 이유 새로운 아이폰이라고 했지만, 전작인 아이폰 5s의 외형을 물려받았습니다. 성능은 바뀌었지만, 성능의 획기적인 변화나 기능의 추가는 없었기에 공개 행사는 '애플 행사 중 가장 지루했다.'라는 평가이기도 하고, 아이폰 SE는 시장과 타협한 제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필자는 '애플,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게 되다'라는 글을 통해서 '애플이 시장 요구에 맞춘 당연한 행보를 보였다.'라고 .. 더보기
애플,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게 되다 애플의 제품 발표나 행사는 여느 기업의 것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럴 이유가 충분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사 전 발표할 제품에 대한 여러 뜬소문, 뜬소문대로의 제품이지만, 그걸 뒤집어내는 가격이나 정책 등 행사가 끝나면 할 얘기를 억지로 토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애플,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게 되다 물론 애플의 행사는 여전히 깔끔하고, 특유의 분위기는 애플답습니다. 오늘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먼저 '아이폰 SE'입니다. 아이폰 SE는 아이폰 5s와 동일한 크기와 두께의 제품입니다. 애플의 설명으로는 '인기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채택했다.'라는 겁니다. 대신 내용물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이폰 6s에 탑재한 A9 프로세서를.. 더보기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구글 길찾기보다 더 큰 의미 있다 2012년, 애플은 구글과 결별하고,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큰 논란이 생겼습니다. 독도가 죽도로 표기된 것입니다. 논란은 확산되어 애플에 항의가 이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일본어 설정에서만 죽도로 표기되며, 나머지 언어에서는 독도로 표기하게 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죠.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구글 길찾기보다 더 큰 의미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확실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에는 독도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지오태깅이 시마네현으로 표시되는 문제로 난리가 낫죠. 그때마다 필자는 지도 데이터 반출과 지도 데이터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 IBM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규제 개선 및 글로벌 기업과 상생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