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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연말 시즌 딜레마 올해도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해외 직구가 늘면서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낯설진 않은데, 최근 몇 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의 주인공은 아마존이었습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여전히 성장 중인 아마존이 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되죠. 월마트의 연말 시즌 딜레마 반면, 기존 유통 강자였던 월마트의 사정은 다릅니다. 여전히 블랙프라이데이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월마트는 작년 연말 시즌에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5일간 할인을 진행하면서 상당히 공격적이었습니다. 월마트가 할인 기간을 늘린 건 아마존의 영향이 큽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에 회사로 돌아온 직장인들의 쇼핑이 급증하는 사이.. 더보기
아마존, 자체 의류 브랜드 만들 계획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프록터앤드갬블(P&G)과 제휴하여 소비재를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는 아마존 엘리먼츠(Amazon Elements)라는 브랜드를 출범했습니다. 대신 자체 제조로 판매 가격을 낮추는 게 아니라 가격은 비싸지만, 아마존이 보증하는 고품질 상품으로 내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었죠. 아마존, 자체 의류 브랜드 만들 계획 엘리먼츠는 아마존이 킨들 등 전자 기기가 아닌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방증한 것과 함께 소매 경쟁에서 박리다매에 중점을 두고 있진 않다는 걸 잘 보여줬습니다. 많은 제품을 싸게 판매하면서 경쟁 업체들과 겨룰 수도 있겠지만, 되레 저가 경쟁은 생산 업체에 맡기고, 아마존을 특별한 곳으로 만드는 것에 자체 제조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엘리먼츠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존 프라임 .. 더보기
아마존, 월마트를 넘보다 아마존이 제친 것들을 생각해봅시다. 아마존은 킨들을 앞세운 전자책으로 반스앤노블을 꺾고, 미국 최대 서점이 되었으며, 인수자를 찾던 반스앤노블은 포기하여 전자책 사업을 분사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영향도 있으나 아마존과의 스트리밍 경쟁이 심해지면서 DVD 대여 업체였던 블록버스터는 파산했죠. 아마존, 월마트를 넘보다 아마존은 디지털과 온라인을 내세워 거대 업체들을 하나씩 쓰러뜨렸습니다. 이제는 아마존도 거대 업체가 되었지만, 그만큼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 회사라는 거죠. 그리고 아마존의 가장 큰 사업인 온라인 쇼핑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무작정 성장만 하던 것이 아니라 정말 판도가 바뀔 지점이 되었다는 겁니다. 지난주, 아마존은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