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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자사의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먼저 알리바바가 지목되었지만, 이후 뉴스코퍼레이션이나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미디어 그룹이 거론되었습니다. 그중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버라이즌'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야후가 핵심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자체가 '이제 진짜 야후가 끝났구나.'라는 소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후는 지난 3년 동안 새로운 사업 방향을 찾으면서 성장했던 것도 분명합니다. 단지 투자 사업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이 단초였고, 적어도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으로 바꿔놓은 시점이 되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합니.. 더보기
마크 주커버그, 무료 인터넷 논란에 영리하게 대처하다 지난 28일, 필자는 '페이스북, 무료 인터넷과 망 중립성'이라는 글을 통해서 인도 정부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의 무료 인터넷 보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인도 정부가 주장하는 망 중립성 위배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무료 인터넷 논란에 영리하게 대처하다 인터넷닷오알지의 인터넷 보급 프로젝트인 '프리베이직스(Free Basics)'은 인도의 통신 기업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Reliance Communication)가 제휴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릴라이언스는 페이스북의 지원으로 좀 더 넓은 영역에 인터넷을 보급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를 정부가 개입하여 막는 것조차 망 중립성을 위배하는 것이라는 게 필자의 의견이었습니다... 더보기
페이스북, 무료 인터넷과 망중립성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는 2013년 결성된 인터넷 보급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전 세계 3분의 2의 인구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인터넷을 확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도입하여 보급하고 있죠. 페이스북, 무료 인터넷과 망중립성 페이스북이 인터넷 기업이므로 인터넷닷오알지의 목적이 자사 회원을 늘리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거대한 목표 뒤에 말입니다. 다만 일단 기업이 주도하여 당장 손해를 보면서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공익성이 강조되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보에 제동을 건 첫 국가가 나타났습니다. 쿼츠는 '인도 정부가 인터넷닷오알지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을 페이스북에 요청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