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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플 공장을 미국으로 옮겨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그가 내뱉는 허무맹랑하거나 말도 안 되는 주장은 연일 뉴스거리가 되니 말입니다. 덕분에 그가 하는 어떤 얘기든 쉽게 받아들이긴 어렵습니다. '애플 공장을 미국으로 옮겨라!' 지난 18일, 리버티 대학교에서 열린 연설의 마지막에 트럼프는 애플을 겨냥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애플의 망할 컴퓨터들을 미국에서 만들게 하겠소.' 이 발언을 표면적으로 놓고 보면 '저 양반이 또 헛소리하는군'이라고 단정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애플의 경이로운 이익은 저임금 외국 노동자의 손에서 나오고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아주 한정적이라 모든 생산 설비를 미국으로 옮기게 하겠다는 건 현실성이 없어 보.. 더보기
애플, 우려 벗어날 3가지 전제 이달 초, 애플 주가가 118.44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애플에 대한 미래 성장을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투자 시장을 뒤덮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부터 중국 효과에서 비롯한 아이폰 성과로 7월까지 애플 주가는 130%나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의 성장 규모는 분석하더라도 의심하는 투자자는 없었기에 급락한 주가에 요동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애플, 우려 벗어날 3가지 전제 발단은 중국발 경기 불안입니다. 지난주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지수는 6%, 나스닥 지수는 7%까지 떨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도 9%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인데, 그중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종목이 애플입니다. 애플 주가는 약 한 달 동안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더보기
애플, 6개월 만에 최저 주가를 기록한 이유 지난달, 애플은 201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이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더 팔았고, 판매 이익도 59%나 증가했습니다. 월가 예상치를 달성하진 못했으나 실적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었죠. 오히려 너무 높은 기대치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애플, 6개월 만에 최저 주가를 기록한 이유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 분석가들의 애플 목표 주가는 18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에는 조정되어 140달러 선까지 내려왔는데, 어쨌든 애플의 성장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애플 주가는 일주일 동안 내림세였고,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일, 애플 주가는 2.36% 내린 118.44달러에 마감되었고, 시장 외 거래에서 0.57% 더 내리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