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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비트코인 몰수한 미 정부의 향방 최근 비트코인 논란이 몇 달 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과잉 반응보다는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추세로 흘러가면서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워낙 환율의 변동이 심하니 호들갑 떨지 말자는 겁니다. 그런데 미 정부의 비트코인 처리 문제로 과잉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몰수한 미 정부의 향방 지난해 10월, 온라인 마약 거래소인 '실크로드(Silk Road)'의 서버를 뉴욕검찰이 압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5일에 뉴욕주 연방법원은 서버의 몰수를 승인합니다. 문제는 이 서버에 포함된 비트코인입니다. 실크로드는 돈세탁과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거래를 비트코인으로 진행해왔는데, 몰수된 것만 29,655 비트코인으로 환산하면 약 2,800만 달러 수준입니다... 더보기
비트코인, 어디까지 가능할까? 비트코인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치솟습니다. 가상이라곤 하지만, 돈 문제가 되다 보니 그저 신기하기만 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 이 영향력의 정체입니다. 더군다나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파생 화폐도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고, 전체 통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 전혀 얘기된 바가 없는 탓에 실제 비트코인으로 차익을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비트코인, 어디까지 가능할까? 비트코인의 성장에 가상 화폐를 그냥 내버려둬야 하는지, 그냥 내버려두더라도 문제가 없는지 등의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실체는 없는데 수익이 나는 구조에 대해서 그렇다 할 정리는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발행 주체가 없고, 통화 사용자들이 형성한 것이라 그 자체를 무너뜨리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비트코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