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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팬택 '스카이 아임백', 본디 이랬어야 했다 2015년 5월 26일, 팬택은 회생절차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 될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옵티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재기할 기회를 마련했고, 올해 1월에 'Pantech V950'라는 명칭이 GFX 벤치에서 발견되면서 팬택이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팬택 '스카이 아임백', 본디 이랬어야 했다 팬택의 재기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전히 삼성과 애플이라는 덩치 큰 기업이 스마트폰을 양분하고 있으며, 2차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 팬택의 포지셔닝 전략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2일, 팬택은 드디어 매각 이후 첫 스마트폰인 '아임백(모델명 : IM-100)을 공개했.. 더보기
팬택이 망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좁아진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는 '팬택'입니다. 위험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긴 했지만, 이젠 이통사들이 손을 쓰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살아나도 쉽지 않습니다. 필자는 이미 팬택이 살아나더라도 기존 경영 방식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고, 출자 전환에 성공하더라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팬택이 망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좁아진다? 화두여서 그런지 해당 내용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의견 중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팬택이 망하면 삼성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는 등 대기업 횡포가 시작될 것.'이었습니다. 3강 체제가 무너지니 선택지가 삼성과 LG로 국한되고, 이것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좁히리라는 얘기입니다. 팬택 채권단.. 더보기
팬택, 살아나도 오래가기 힘들다 팬택이 어려운 고비에서 전략 제품을 줄줄이 내놓으며, 나름 흥행을 하긴 했습니다. 전혀 생각 없이 시장에 대처하던 때와는 그나마 진지해진 모습이었죠. 그럼에도 팬택의 완전한 부활은 기대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다시 커다란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팬택, 살아나도 오래가기 힘들다 팬택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팬택의 경영을 정상화하려는 방안으로 4,800억 원 규모의 출자 전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영난이 심각한 상태로 아예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이 넘어가고 있어서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사라는 위치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산업은행은 SKT, KT, LG U+까지 통신사에 팬택 채권 1,800억 원을 전환해주길 요구했습니다. 4,800억 원으로 산정했으니 나머지 3,000억 원은 채권단이 출자 전환하는 것으로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