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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세일즈포스, 큅 인수와 마이크로소프트 지난 5월, SaaS 강자인 세일즈포스는 아마존과 클라우드 협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둘의 협력 관계가 막 시작된 건 아니지만, 최근 세일즈포스는 사업 체제를 전환하는 데에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동반자로서 아마존을 선택했다는 거죠. 이것이 재미있는 발표였던 건 '마이크로소프트(MS)'탓입니다. 세일즈포스, 큅 인수와 마이크로소프트 현재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 MS, IBM, 구글이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세일즈포스는 오랜 기간 자사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앱들과 연결하여 제공했고, 둘을 관계를 짐작했을 때 세일즈포스가 클라우드에 더 집중한다면 장기적으로 MS와 손을 잡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정작 세.. 더보기
드롭박스, 메일박스는 왜 밀려났나 최근 닷컴 버블을 잇는 '유니콘 버블'이라는 용어가 유행입니다. 페이스북 이후 몸집을 불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 사례는 없어졌고, 알리바바, 고프로, 핏빗 등이 반짝하긴 했지만, 금세 가치가 추락하면서 아직 상장하지 않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들에 대한 의심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드롭박스, 메일박스는 왜 밀려났나 우버나 에어비앤비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드롭박스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의 세계에서 가장 가 치있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업 가치보다 낮은 매출 규모는 드롭박스의 성장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인 박스의 가치가 상장 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 드롭박스를 유니콘 버블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게 했습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드롭박스의 지분 가치를 24% 낮춰 공.. 더보기
페이스북, 슬랙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이유 협업 솔루션 스타트업 슬랙의 최근 기업 가치는 28억 달러 수준입니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의 성과이고, 슬랙의 파급력은 기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까지 듣고 있죠. 특히 고전적인 소통 방식인 이메일을 잠식할 가능성이 큰 존재로도 유명합니다. 페이스북, 슬랙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이유 그런데 슬랙이 막 폭발적인 성장을 한 2014년에 페이스북이 슬랙과 비슷한 협업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옵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BYOD 동향에 맞춰 기업 내 직원들의 자발적인 소통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으나 보안과 업무 방해를 원인으로 업무 중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업 정책에 골머리를 앓던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1월, 페이스북은 비공개로 시험한 협업 솔루션 '페이스북 앳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