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드래빗

인텔, 보안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세기의 빅딜'이라고 여기는 M&A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일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인텔과 맥아피의 M&A인데, 2014년 보안 사업부의 명칭을 맥아피가 아닌 '인텔 시큐리티(Intel Security)'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으나 인텔 시큐리티의 명칭으로 무언가 이룬 것은 없습니다. 인텔, 보안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 시큐리티는 맥아피 제품들은 계속 맥아피로 소개했습니다. 시만텍의 노턴과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텔 시큐리티의 제품인 맥아피'가 아닌 별개의 브랜드로 인식되었다는 게 문제였죠. 무엇보다 인텔은 맥아피 인수 이후 보안 사업부를 강화하려는 노력만은 계속했다는 겁니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인텔이 보안 사업부인 인텔 시큐리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 더보기
팬택 '스카이 아임백', 본디 이랬어야 했다 2015년 5월 26일, 팬택은 회생절차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 될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옵티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재기할 기회를 마련했고, 올해 1월에 'Pantech V950'라는 명칭이 GFX 벤치에서 발견되면서 팬택이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팬택 '스카이 아임백', 본디 이랬어야 했다 팬택의 재기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전히 삼성과 애플이라는 덩치 큰 기업이 스마트폰을 양분하고 있으며, 2차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 팬택의 포지셔닝 전략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2일, 팬택은 드디어 매각 이후 첫 스마트폰인 '아임백(모델명 : IM-100)을 공개했.. 더보기
테슬라, 솔라시티 인수 추진과 폭락한 주가의 의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태양광 에너지 업체 솔라시티의 창업자이자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데, 테슬라의 전기 충전소인 슈퍼차저의 태양광 설비를 솔라시티가 담당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ESS인 파워월과 연동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곳도 솔라시티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솔라시티 인수 추진과 폭락한 주가의 의미 덕분에 두 회사의 행보는 매번 묶어서 얘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그룹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머스크라는 개인과 연결되었고, 사업의 연결성도 뚜렷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인수합병 소식이 들렸습니다. 테슬라가 솔라시티를 인수한다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프레스콜에서 '솔라시티를 인수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솔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