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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S

서피스의 판매량보다 눈길이 가는 흐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래전부터 하드웨어 명가로 불렸지만, 하드웨어가 주요 사업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홀로 렌즈와 루미아,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서피스 제품군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시장에서 MS를 빼놓을 수 없게 되었죠. 서피스의 판매량보다 눈길이 가는 흐름 2004년, HP는 애플과 특이한 제휴를 했습니다. HP의 공급망에 HP 로고를 추가한 애플의 아이팟을 판매하고, HP PC에 아이튠즈를 기본 설치하는 것으로 HP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시장에 진입하면서 애플은 아이튠즈 보급을 늘릴 기회를 얻은 것처럼 보이는 제휴였습니다. 지난달, MS는 기업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를 HP와 델의 공급망을 통해서 유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조사들이 MS의 하드.. 더보기
MS는 왜 VR 킷을 내놓을까 VR 기기의 보급이 수월해진 것은 오큘러스 VR의 오큘러스 리프트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처럼 고성능 기기가 아닌 구글의 카드 보드나 삼성의 기어 VR처럼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는 저렴한 DIY 기기의 역할이 컸습니다.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와 소니 VR은 출시 전이지만, VR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예열하고 있다는 거죠. MS는 왜 VR 킷을 내놓을까 특히 카드 보드는 고가라는 인식으로 코어 게임 이용자만 접근할 것만 같았던 VR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할 여지를 주었습니다. 그건 대중성을 증명하게 했고, 많은 업체가 VR을 이용할 방법을 생각토록 했습니다. 유튜브는 VR 동영상을 유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도 내년부터 360도 콘텐츠를 제공하여 이후 VR 기기와 묶.. 더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증거 마이크로소프트(MS)는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세계 최고의 기업이지만, 수년 동안 모바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애플이나 구글 등 경쟁 업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기존 사업으로 안정적인 운영은 할 수 있었으나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진 못한 겁니다. 그 과정에서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증거 지난 9월 10일,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주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새로 선보인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iPad Pro) 시연에 MS가 등장한 것입니다. 애플의 아이워크(iWork)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군을 소개한 애플 관점에서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경쟁사의 하드웨어를 지원하고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