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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HP, '5만 5,000명 감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5년 2분기 PC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6,840만대라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PC 점유율에서 HP는 레노버의 뒤를 이은 2위에 올랐으며, 연간 성장률은 9.5% 하락했습니다. 미 달러의 가치 상승, XP 지원 중단으로 발생한 PC 교체 감소, 윈도 10 출시 임박이 이유였죠. HP, '5만 5,000명 감원' 실제 HP는 미국 출하량에서는 델과 레노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출하량이 HP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려웠고, HP는 201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사를 앞두고 있기에 이번 실적은 HP가 어느 사업에 무게를 둘 것인지 볼 수 있는 거였습니다. HP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PC 판매 하락과 .. 더보기
레노버, '성장의 핵심은 균형' 지난 2월, 레노버는 '슈퍼피시'(Superfish)'라는 애드웨어를 미리 자사 랩톱에 설치한 것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PC 출하량 1위를 달성하는 등 PC 시장 침체를 역주행한 레노버의 만행은 꽤 충격적이었죠. 그런데도 레노버의 1분기 PC 시장 점유율은 1위였습니다. 레노버, '성장의 핵심은 균형'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5년 1분기 레노버의 PC 시장 점유율이 18.9%라고 밝혔으며, IDC는 19.6%로 집계했습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2위인 HP와 차이를 크게 벌리면서 성장하고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PC만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에는 PC 시장의 성장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레노버는 지난 22일, 연간(2014년 3월 ~ 2015년 3월) 매출액이 전년보다 20% 늘.. 더보기
HP, 완전한 하드웨어 회사로 돌아오다 제목을 보고 '원래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었나?' 싶겠지만, 꽤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PC 제조사로 명성을 떨치더니 모바일 대응에 실패하여 참담한 실적을 거두고, PC 시장 축소로 판매량까지 떨어지면서 1위였던 PC 출하량도 레노버에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HP는 두 개 회사로 분사했죠. 물론 본문은 분리한 PC 및 프린터 부문 얘기입니다. HP, 완전한 하드웨어 회사로 돌아오다 필자는 지난해 10월, HP가 분사를 결정했을 때 HP가 PC 시장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실적을 떨어뜨리는 PC 및 프린터 사업의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었고, 그 탓으로 분사했다는 것이었죠. 그렇다고 PC 부문이 살아남을 방도를 찾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HP가 PC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