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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페이스북 메신저로 결제한다는 것 메신저로 결제한다는 게 특별한 건 아닙니다. 국내에도 결제 기능을 추가한 메신저가 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메신저 결제는 흔하죠. 오히려 메신저의 오프라인 결제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소셜 미디어에서는 강자이지만, 결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죠. 페이스북 메신저로 결제한다는 것 사실 페이스북이 결제 시장에 늦게 진입한 건 아닙니다. 문은 계속 두드렸습니다. 다만 페이스북 기반의 결제 실험은 매번 실패했고, 페이스북이 원하던 소셜 기능을 포함한 결제는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메신저에 주목하기로 한 건 처음입니다. 새로운 실험이니 후발주자라고 하더라도 무방하죠.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페이스북이 메신저에 결제 서비스를 추가할 계.. 더보기
스퀘어의 애플 워치로 송금하기 스퀘어는 지난해 송금 서비스인 '스퀘어 캐시(Square Cash)'를 출시했습니다. 빠르게 송금한다는 걸 강조하였지만, 흥미로운 성과를 내진 못했죠. 같은 시기에 진입한 다른 송금 서비스들과 경쟁하면서 스퀘어의 약점이었던 사용자 기반이 발목을 붙잡은 겁니다. 스퀘어의 애플 워치로 송금하기 스퀘어는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는 카드 단말기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단말기로 스퀘어 가맹점을 모으는 것이 핵심 사업으로 가맹업주들과의 접점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으나 결제 자체는 이미 많은 사람이 소지한 카드로 이뤄지는 탓에 페이팔 등 결제 업체처럼 사업을 확장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도했던 게 '스퀘어 월렛(Square Wallet)'이었습니다. 19일, 스퀘어는 스퀘어 캐시의 애플 워치 앱을 출시했습니.. 더보기
스퀘어, 몰래 IPO 신청하다 올해 기술 기업 중 IPO에서 주목받는 3개 회사라고 하면 '핏빗(Fitbit)', '스포티파이(Spotify)', 마지막은 '스퀘어(Square)'일 것입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상장할 가능성을 예고했으며, 핏빗은 IPO 이후에도 고속 성장하고, 스포티파이는 IPO를 신청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스퀘어죠. 스퀘어, 몰래 IPO 신청하다 초기 시장에서 스퀘어는 독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애플, 구글, 삼성 등 대형 회사들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 본격화와 페이팔, 아마존 등 기존 결제 기술 업체들의 소매점 결제 진출, 핀 테크 여파로 생겨난 신생 업체들의 각축전에 스퀘어의 성장세도 꺾일 수밖에 없었죠. 포천은 블룸버그를 인용하여 '스퀘어가 IPO를 신청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스퀘어는 별다른 답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