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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도미노 피자∙스타벅스로 본 기술 시장 도미노 피자와 스타벅스는 표면적으로 다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도미노 피자는 피자 시장, 스타벅스는 커피 시장에서 말이죠.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피자 업체와 경쟁한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피자와 커피는 전혀 다른 영역의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도미노 피자∙스타벅스로 본 기술 시장 하지만 기술 시장에서 이들은 경쟁자이자 다른 경쟁자들과 브랜딩 차이를 기술로 따돌리는 경쟁자입니다. 기술 기업이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들이 기술 연구에 쏟는 비용과 시간은 막대하고, 이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케팅에 기술이 포함되어야 함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지난 11일, 도미노 피자는 아이패드용 주문 앱을 출시했습니다. 아직 미국에.. 더보기
빨라도 애플, 늦어도 애플 애플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기술에 앞서 있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주목받지 못한 기술이 애플을 거치면 다시 주목받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그 주목이 다른 업체들을 자극하고, 다시 끄집어내도록 합니다. 그래서 항상 애플이 앞서 있는 듯하죠. 빨라도 애플, 늦어도 애플 그래서 매번 말이 많습니다. '애플보다 먼저 한 기업이 있음에도 왜 애플이 먼저라고 얘기하느냐'와 같은 얘기부터 그냥 포장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기도 하죠. '애플천지창조설'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듯 애플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때마다 항상 이런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대상은 항상 애플이죠. 빨라도 애플 것이고, 늦어도 애플 것이 됩니다. 어째서일까요? 새로운 기능 밑도 끝도 없이 '애.. 더보기
월트 모스버그, WSJ을 떠난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겠죠. All Things D의 월트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가 떠나기로 했습니다. 월트 모스버그, WSJ을 떠난다 월트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가 만든 테크 미디어인 All Things D는 2007년 설립된 후 최고의 미디어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다우 존스 & 컴퍼니 주식 회사의 자회사이며, WSJ의 일부였던 All Things D가 다우 존스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모스버그 또한 WSJ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All Things Digital 그는 1970년부터 WSJ의 기자로 자리해왔습니다. 그리고 All Things D를 5년 간 이끌었죠. 올해 66세인 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테크 칼럼니스트 중 한 명입니다. 아직은 조그마한 블로그를 하고 있는 필자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