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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모질라, 8개월 만에 광고 중단하다 모질라 재단의 프로젝트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가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웹을 이용하는 경험에 변화를 주는 것이 실질적인 목표인 탓에 웹 브라우저 엔진,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매출이 파이어폭스와 검색 엔진 제휴에서 나온다는 거였죠. 모질라, 8개월 만에 광고 중단하다 지난해, 모질라는 야후와 손을 잡았습니다. 작년까지는 구글과 계약하여 3년 동안 9억 달러를 지원받았지만, 야후로 옮겨간 것입니다. 그 밖에 러시아에서는 얀덱스,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되고, 이는 모질라의 매출의 대부분입니다. 다만 구글이 안정적인 지원자로서 한동안 모질라 매출의 90% 가까이 책임진만큼 구글과의 결별이.. 더보기
윈도 10, 기본 브라우저 논란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10을 출시했고, 윈도 10에는 기본 브라우저로 '엣지(Edge)'가 탑재되었습니다. 여전히 익스플로러가 탑재된 상태긴 하지만, MS는 엣지를 자사의 차세대 브라우저로 놓고자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해두고, 익스플로러를 원하는 사용자는 설정을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윈도 10, 기본 브라우저 논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독점하던 시기에 넷스케이프에서 뻗어나온 파이어폭스는 빠른 속도와 웹 표준에 근접한 설계로 호평받으면서 24시간 동안 800만 2,530번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MS는 다시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오페라도 프리웨어로 전환했으며, 구글도 크롬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하지만 크롬이 빠르게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 더보기
파이어폭스, 드디어 광고를 탑재하다 지난해 2월, 파이어폭스는 새 탭 페이지에 섬네일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당시 구글과의 검색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파이어폭스 매출 대부분이 구글에서 나왔었죠. 올해 초부터 파이어폭스에는 작년 계약을 마친 야후의 검색 엔진이 탑재되어 5년간 수익은 보장된 듯했고, 광고 얘기는 잠시 잊혔었습니다. 파이어폭스, 드디어 광고를 탑재한다 모질라가 파이어폭스에 광고를 탑재하는 데 큰 불만을 지닌 기존 이용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이어폭스의 생존을 걱정하고 있었죠. 수익의 문제가 아니라 파이어폭스가 일군 웹의 발전이 더뎌질 것을 염려한 겁니다. 그 덕분인지 모질라는 광고 탑재 카드를 제대로 꺼내 들었습니다. 모질라는 자사 웹 브라우저에 표시할 광고 상품인 ‘서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