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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팬택, 살아나도 오래가기 힘들다 팬택이 어려운 고비에서 전략 제품을 줄줄이 내놓으며, 나름 흥행을 하긴 했습니다. 전혀 생각 없이 시장에 대처하던 때와는 그나마 진지해진 모습이었죠. 그럼에도 팬택의 완전한 부활은 기대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다시 커다란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팬택, 살아나도 오래가기 힘들다 팬택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팬택의 경영을 정상화하려는 방안으로 4,800억 원 규모의 출자 전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영난이 심각한 상태로 아예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이 넘어가고 있어서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사라는 위치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산업은행은 SKT, KT, LG U+까지 통신사에 팬택 채권 1,800억 원을 전환해주길 요구했습니다. 4,800억 원으로 산정했으니 나머지 3,000억 원은 채권단이 출자 전환하는 것으로 통.. 더보기
팬택의 이해할 수 없는 가격 정책 팬택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다짐한 지 두 달여 지났습니다. 직원 800명이 6개월 무급휴직에 들어갔고, 박병엽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암울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전략 제품으로 내놓은 '베가 시크릿 노트'가 판매 호조를 이루면서 부활 조짐을 보였습니다. 팬택의 이해할 수 없는 가격 정책 그랬던 팬택이 올해 마지막 제품이 될 '베가 시크릿 업'을 공개했습니다. 시크릿라인의 후속작으로 시크릿 노트의 특징을 살리면서 풍부한 음향을 제공합니다. 팬택의 박창진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 업이 전 국민 2%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 1%라 다짐했던 시크릿 노트의 목표보다 두 배 더 판매하겠다고 설정한 것입니다.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업은 2.3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 더보기
팬택, 왜 돌아가기 어려워졌나? 과거 국내 휴대폰 3대 브랜드로 단연 애니콜, 사이언, 그리고 스카이가 꼽혔습니다. 펜택이 스카이를 인수했지만, 그 명성을 이어가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동안은 말이죠. 팬택, 왜 돌아가기 어려워졌나? 팬택이 위기입니다. 계속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는 있지만, 판매량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매출 하락과 삼성이 팬택의 지분을 10% 가져가면서 수혈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위기 팬택은 지난 3년 동안 극심한 실적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2011년 3조였던 매출은 2012년에 2조 2천억원으로 떨어졌으며, 2013년 상반기에 베가 아이언, 베가 LTE-A라는 두 제품을 내놓고도 7천 8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를 합쳐보더라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판매량도 암울한데 2011년 글로벌 판매량 1,235만 대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