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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필자는 '애플, 소프트웨어에 소홀하다'라는 글을 통해서 최근 몇년 동안 불안정한 애플의 소프트웨어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빠르게 바뀌진 않겠지만, 어쨌든 OS X과 iOS의 여러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는 상태이며, 그렇게 다시 새로운 버전의 OS X과 iOS를 맞이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버전의 업데이트는 평소 주기대로 올해 가을쯤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서 말이죠. 이제 1년마다 새로운 메이저 버전의 등장은 익숙한 형태이고,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 정책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익숙한 주기에 변화를 줄 때가 아닌가 필자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부터 말하자면, 앞서 얘기한 애플의 소프트웨어.. 더보기
애플, '소프트웨어에 소홀하다' 애플의 최근 모습은 마치 아이팟이 유행한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전에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강조했으나 소프트웨어를 통한 모바일 생태계가 급격하게 확장한 건 아니었기에 하드웨어의 세부적인 요소가 훨씬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애플, '소프트웨어에 소홀하다' 덕분에 아이팟의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여 출하하는 것이 판매 요소가 될 정도였죠. 하지만 이런 관점은 아이폰에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당연히 하드웨어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업계 풍토도 소프트웨어가 강점이 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바뀌었고, 아이폰에서 나타난 세부적인 소프트웨어 요소는 완전 충전한 아이팟처럼 아이폰의 성공을 얘기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유명 저널리스트 월트 모스버그(Walt Mossberg)는 'Apple’s Own Apps Ne.. 더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증거 마이크로소프트(MS)는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세계 최고의 기업이지만, 수년 동안 모바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애플이나 구글 등 경쟁 업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기존 사업으로 안정적인 운영은 할 수 있었으나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진 못한 겁니다. 그 과정에서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증거 지난 9월 10일,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주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새로 선보인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iPad Pro) 시연에 MS가 등장한 것입니다. 애플의 아이워크(iWork)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군을 소개한 애플 관점에서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경쟁사의 하드웨어를 지원하고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