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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팬택 '스카이 아임백', 본디 이랬어야 했다 2015년 5월 26일, 팬택은 회생절차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 될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옵티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재기할 기회를 마련했고, 올해 1월에 'Pantech V950'라는 명칭이 GFX 벤치에서 발견되면서 팬택이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팬택 '스카이 아임백', 본디 이랬어야 했다 팬택의 재기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전히 삼성과 애플이라는 덩치 큰 기업이 스마트폰을 양분하고 있으며, 2차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 팬택의 포지셔닝 전략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2일, 팬택은 드디어 매각 이후 첫 스마트폰인 '아임백(모델명 : IM-100)을 공개했.. 더보기
애플, 인공지능보다 아이폰 전략을 바꿔야 한다 애플의 주력 제품이 아이폰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른 제품군은 몰라도 아이폰만은 알고 있죠. 그러니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 긴 설명이 없더라도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체적인 기술 업계 흐름을 보면 애플은 좀 더 아이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 인공지능보다 아이폰 전략을 바꿔야 한다 지난주, 구글은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인 I/O 2016을 진행했습니다. 작년까지 스마트폰이 핵심이었던 행사였으나 올해 구글이 초점을 둔 건 '인공지능'이었죠. 비슷하게 시리(Siri)를 개발하고 있는 애플이기에 구글의 행보에 대처하는 애플의 모습을 얘기하기 수월했습니다. 월트 모스버그는 리코드에 '다음 기술 전쟁에서 애플이 이길 수 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15년 전.. 더보기
아이폰 SE가 영리한 전략인 이유 개인적으로는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이 좋습니다. 4.5인치 이상 넘어가면 한 손에 잡기도 힘들고, 주머니에 넣기도 불편하니 말입니다.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이번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4인치의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SE'입니다. 아이폰 SE가 영리한 전략인 이유 새로운 아이폰이라고 했지만, 전작인 아이폰 5s의 외형을 물려받았습니다. 성능은 바뀌었지만, 성능의 획기적인 변화나 기능의 추가는 없었기에 공개 행사는 '애플 행사 중 가장 지루했다.'라는 평가이기도 하고, 아이폰 SE는 시장과 타협한 제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필자는 '애플,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게 되다'라는 글을 통해서 '애플이 시장 요구에 맞춘 당연한 행보를 보였다.'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