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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모스버그

애플, '소프트웨어에 소홀하다' 애플의 최근 모습은 마치 아이팟이 유행한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전에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강조했으나 소프트웨어를 통한 모바일 생태계가 급격하게 확장한 건 아니었기에 하드웨어의 세부적인 요소가 훨씬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애플, '소프트웨어에 소홀하다' 덕분에 아이팟의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여 출하하는 것이 판매 요소가 될 정도였죠. 하지만 이런 관점은 아이폰에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당연히 하드웨어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업계 풍토도 소프트웨어가 강점이 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바뀌었고, 아이폰에서 나타난 세부적인 소프트웨어 요소는 완전 충전한 아이팟처럼 아이폰의 성공을 얘기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유명 저널리스트 월트 모스버그(Walt Mossberg)는 'Apple’s Own Apps Ne.. 더보기
리코드, 복스 미디어에 인수되다 2014년, 올싱스디(All Things D)를 창간했던 월트 모스버그(Walt Mossberg)와 카라 스위셔(Kara Swisher)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떠나 '리코드(Re/Code)'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술 미디어를 세웠습니다. NBC의 지원으로 운영된 리코드는 모스버그의 인지도 덕분에 단숨에 대표적인 기술 미디어가 되었죠. 리코드, 복스 미디어에 인수되다 리코드는 올싱스디의 D 컨퍼런스를 이은 코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거나 굵직한 뉴스를 단독으로 보도하는 등으로 창간 이후 올싱스디를 잊게 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NBC의 지원만으로 올싱스디 이상의 미디어로 성장하기는 부족했나 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스 미디어(Vox Media)가 리코드를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보도.. 더보기
코드 콘퍼런스, 더 강력해졌다 인기 기자인 월트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가 월스트리트저널을 떠나면서 2003부터 명맥을 이어온 D 콘퍼런스(D Conference)도 문을 닫았습니다. D 콘퍼런스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비롯하여 MS의 빌게이츠,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구글의 에릭 슈미츠 등 굵직한 기술 업계 인사들을 초청해왔습니다. 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의 미래와 자사가 기술 시장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들은 털어놓아야 했죠. 코드 콘퍼런스, 더 강력해졌다 D 콘퍼런스는 모체 미디어인 All Things D에 상당한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술 업계 인사들이 가진 생각과 업체가 지향하는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그러나 월트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나 월스트리트저널을 떠나며, D11을 끝으로 D 콘퍼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