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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팀 쿡, 'OS X과 iOS를 통합하진 않을 것' 2010년, 애플이 백투더맥(Back to the Mac)을 걸고 나왔을 때부터 OS X과 iOS의 최고 화두는 통합이었습니다. iOS의 요소를 OS X으로 옮기고, OS X의 요소를 iOS로 옮기면서 서서히 통합되리라는 거였죠. 단지 이것이 하드웨어의 통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 멀티 터치 제스처, 앱스토어, 앱 홈 스크린 등의 요소들을 OS X을 탑재한 하드웨어에 맞게끔 디자인하는 통합이었습니다. 팀 쿡, 'OS X과 iOS를 통합하진 않을 것' 전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다시 맥으로 돌아갈 지점으로 설명했고, 맥북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수는 없지만, 매직 마우스와 매직 트랙패드로 멀티 터치 제스처를 옮기는 걸 예로 들었습니다. 그게 백투더맥이었죠. 그런데 애플이 새롭게 출.. 더보기
팀 쿡의 애플 애플의 주가가 오랜만에 고공행진입니다. 시가총액은 666억 9,000만 달러, 장마감 후에도 계속 상승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는데, 내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물오른 영향이 큽니다. 다만, 물오른 기대감의 원인을 다른 곳에 있습니다. 팀 쿡의 애플 팀 쿡이 CEO 자리에 앉은 지 3년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CEO였던 시절, 폭풍 같던 애플은 잠잠해진 느낌이고, 팀 쿡의 분위기와 닮았습니다. 과감한 애플보다 '안정적인 애플'이 되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죠. 그러나 팀 쿡의 지휘 스타일을 알아채기 시작하면서 잡스가 강조한 애플의 DNA에 팀 쿡이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이해했고, 그것이 애플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상승하게 했습니다. 팀 쿡이 애플을 이끄는 스타일은 자신이 잘할.. 더보기
애플, 여전한 게임 체인저임을 증명해야 할 것 '애플이 여전히 게임 체임저(Game Changer)인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나열해서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단호하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2010년 아이패드 이후 시장의 판도를 크게 뒤집을만한 무언가를 내놓진 못했으니까요. 그렇게 최근까지 평가는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700달러를 넘어섰던 주가는 400달러 선을 넘어 388달러까지 크게 떨어졌고, 다시 회복하지 못할 것처럼 몰매를 맞았습니다. 애플, 여전한 게임 체인저임을 증명해야 할 것 지난주, 애플에 대한 평가가 요동쳤습니다. 500달러 선에서 줄타기하던 애플 주가가 5월에 들어선 600달러까지 치솟았고, 애플의 목표 주가를 바클레이즈 은행은 650달러, 번스타인은 700달러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상반기 대외적인 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