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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PC

MS, 'PC+'를 확립해야 한다 스티브 발머가 CEO직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발탁에 공을 들이던 MS는 5개월 만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CEO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는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는데, 가시적인 성과는 긴 시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충실하게 풀어내야 할 것이 'PC+'입니다. MS, 'PC+'를 확립해야 한다 나델라가 모바일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했지만, 윈도의 본질은 PC+의 개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PC+의 개념을 제품에 담으려 해도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단행하고자 한 것이 윈도 RT와 윈도폰의 결합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전반적인 PC 시장 침체에 맞물린 MS의 PC 시장에서의 지위가 떨어지고.. 더보기
아이패드는 서피스와 같을 이유가 없다 생김이 비슷하면 간혹 같은 선상에서 착각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PSP를 보고 PMP라고 할 수도 있고, 엠씨스퀘어를 보고 'MP3플레이어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제품이죠. 물론 PSP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엠씨스퀘어의 경우 X1은 MP3플레이어 기능을 탑재해 음악 감상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그런 부가적인 기능을 가지고 구매 방향을 잡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PSP는 게임, 엠씨스퀘어는 집중력 향상입니다. 아이패드는 서피스와 같을 이유가 없다 PC가 세상에 등장한 지 수십 년 밖에 되지 않았고, 이를 정의하는 일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일 것입니다. 여전히 PC는 과도기 상태이며, 예전보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여느 카테고리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죠. 마치 사상처럼 PC를.. 더보기
PC와 아이패드를 함께 구입할 것, MS의 엇갈림 윈도우8이 출시되면서 다양한 하이브리드 제품들이 등장했고,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터치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윈도우8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하는지나 PC를 교체할 시기의 산정 같은 것들인데, 이런 고민과 아이패드의 구입 여부가 결여되어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것입니다. PC와 아이패드를 함께 구입할 것, MS의 엇갈림 애플이 '포스트PC'를 대변한다면, MS는 'PC+'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미래 PC 방식을 지향하며, 애플은 '맥'과 'iOS'를, MS는 '윈도우8'으로 각자 주장하는 미래 PC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서로간의 공격도 이어집니다. 잡스가 '포스트PC 시대가 열렸다'고 하자 발머는 'PC는 영원할 것'이라고 맞받아쳤으며, 팀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