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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렌즈

MS에게 '윈도'란? 윈도는 세계 최고의 운영체제이자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있게 한 존재입니다. 그런 윈도가 MS에 얼마나 소중한 사업인지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죠. 하지만 최근 윈도의 사업 위치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데스크톱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것에 미래를 걸고 있지 않은 겁니다. MS에게 '윈도'란? '어쨌든 운영체제로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할 수도 있지만, 윈도가 모바일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건 모두 아닌 사실이고, 모바일에서 힘을 얻은 안드로이드의 확장력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덕분에 윈도는 현재 MS의 핵심 사업에서 꽤 멀어진 상태입니다. 정말로요. 뉴욕타임스는 'MS가 SQL 서버를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일부 제품의 리.. 더보기
마이크로소프트, 2016년이 기대되는 이유 2015년 맥갤러리의 마지막 글입니다. 그래서 주제를 고민하다가 예전에 쓰다가 묻어둔 얘기를 써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단지 당시 쓰던 방향을 조금 틀어서 2016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2016년이 기대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얼마나 거대하고, 대단한 기업인지 설명이 길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창업자이자 기술 고문인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부호이며, 대부분 PC에 이 회사가 만든 운영체제인 윈도가 탑재됩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도약할 발판을 찾지 못했죠. '그뿐'이었다는 건 빌 게이츠와 윈도를 빼면 MS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밖에 오피스 제품군이나 서피스 등의 하드웨어 제품도 MS를 돋보이게 하는 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상기했듯이 발판.. 더보기
MS는 왜 VR 킷을 내놓을까 VR 기기의 보급이 수월해진 것은 오큘러스 VR의 오큘러스 리프트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처럼 고성능 기기가 아닌 구글의 카드 보드나 삼성의 기어 VR처럼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는 저렴한 DIY 기기의 역할이 컸습니다.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와 소니 VR은 출시 전이지만, VR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예열하고 있다는 거죠. MS는 왜 VR 킷을 내놓을까 특히 카드 보드는 고가라는 인식으로 코어 게임 이용자만 접근할 것만 같았던 VR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할 여지를 주었습니다. 그건 대중성을 증명하게 했고, 많은 업체가 VR을 이용할 방법을 생각토록 했습니다. 유튜브는 VR 동영상을 유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도 내년부터 360도 콘텐츠를 제공하여 이후 VR 기기와 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