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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나노가 아이폰과 연동되는 시계?

  재미있는 루머를 찾아냈습니다. 어찌보면 사용자들이 바라고 있는 루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루머라기 보다는 '바람'이라고 하는게 옳은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의 아이팟나노가 아이폰과 연동되는 시계'가 될거라는 기막힌 이야기, 말만들어도 구미가 당기기 시작합니다.






아이팟나노가 아이폰과 연동되는 시계?


 애플의 MP3플레이어 라인 아이팟 중 모델 중 하나인 '아이팟나노'. 작은 사이즈로 눈길을 끌기 시작한 이 제품은 2010년부터 멀티터치가 가능한 작은 터치스크린을 가진 제품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블루투스는 탑재되지 않았지만, 그러한 실망 속에 사람들이 주목한 것이 있었으니 시계였습니다.





아이팟나노의 시계화




 이미 아이팟나노용 시계 밴드는 이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노 악세사리가 되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악세사리입니다. 2010년 처음 등장했을 당시 사람들을 반응을 되돌아 봅시다.

 '작은 사이즈, 충분한 배터리는 알겠는데 블루투스도 지원하지 않고, 더군다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쓰는 마당에 저 가격대의 아이팟을 누가 구입할까?'

 이게 전반적인 반응이였습니다. 허나 아이팟나노를 재발견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시계'였죠. 애플은 이미 시계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팟을 MP3플레이어보다는 시계용도로 사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 나노를 소개할때의 피트니스를 위한 MP3보다는 패션시계로써 더 매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패션시계에 피트니스가 포함이 되버린거죠. 그래서 애플은 스토어에 많은 시계 밴드의 구색을 짜맞추었고, 점점 더 나노를 시계화하려한다는 것은 작년에 알게 되었죠.





 작년 9월에 있었던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팟나노의 시계 이미지는 총 2가지였던 것에 16가지를 한번에 왕창 추가시켜 18가지로 만들어버립니다. 이 시계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나노가 잘팔릴 것 이라는걸 애플은 알고 있었습니다. 소비자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나노로 다양한 시계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예쁜 디지털 시계를 여러개 가지는 것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완벽히 시계 스타일의 MP3가 되진 못했죠.





아이폰과 연동되는 시계의 시작




 아이팟나노가 시계로써 아이폰과 연동될 것이라는 루머를 어떻게 찾게되었냐면 위의 사진에 있는 '모토액티브' 덕분입니다. 모토로라에서 제작한 피트니스 & MP3 플레이어용 시계 제품입니다. 어제 날짜로 이런 시계군에 대한 국내기사가 났었습니다. 많이 닮았죠? 아이팟나노를 말입니다.

 그래서 해외 반응이 궁금해서 뒤지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수많은 글과 덧글들을 뒤지면서 사람들의 바람이 쏠린 모습과 그냥 이렇게 만들어 내라는 반응, 애플은 분명 이렇게 만들 것이라는 글에 동의를 하는 글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팟나노에 블루투스를 탑재하고 아이폰과 연동시킨다는 것이였습니다.

 위의 모토액티브 뿐아니라 나이키의 퓨어밴드 등 다양한 피티니스용 시계 악세사리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고, 이에 아디다스도 나이키+와 유사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심장박동 수를 체크하는 마이코치를 출시하는 등 피트니스라는 시장이 스마트폰과의 연동에 과열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그냥 애플은 나노를 시계로해서 아이폰과 연동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애플의 '나노 시계화'를 보자면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모습일까?




 만약 아이팟나노와 아이폰이 연동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일단 블루투스가 가능해야합니다. 그래야 아이폰과 연결이 될테니까요. 핫스팟을 기대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블루투스 4.0이 나온 마당에 근거리 무선에서 핫스팟이 될거 같진 않습니다.

 그렇게 연결 된 나노와 아이폰은 맥의 아이튠즈 보관함 연동처럼 연결됩니다. 즉, 나노의 보관함이 아이폰으로 넘어가고 아이폰의 보관함이 나노로 넘어가면서 합쳐지는 것이죠. 그 보관함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팟캐스트,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볼때는 나노가 리모콘이 되기도 하죠. 사운드나 구간을 아이폰을 건들지 않고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덕분에 아이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 시계로 사용되고 있는 나노를 리모콘으로 사용하여 음악을 변경하는 등이 가능한 리모콘이 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아이폰에 꽂은채 주머니에 넣고 말이죠. '그럼 나노는 리모콘 용도야?' 그렇진 않습니다. 사용자는 나노의 배터리에 감탄하죠. 한번 충전으로 하루를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블루투스를 통해 나노로 음악을 듣는 것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말이죠.

 피트니스는 기존처럼 이용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아이폰과 연동되어집니다. 나노의 나이키+는 PC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연동되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아이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끝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나노를 USB와 연결하지 않더라도, 휴식을 취하며 바로 아이폰으로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아이폰으로도 나이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주머니에 넣거나 암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나노 같은 작은 시계 타입이 더욱 편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이크가 달려서 '시리(Sir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꺼내지 않더라도 손목을 들어 말을하면 나노가 아이폰으로 음성데이터를 전송하고, 아이폰이 데이터를 받아오면 나노를 통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폰을 꺼내지 않아도 시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전화를 걸거나 메세지를 주고받거나 검색 결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전화가 되려면 외장스피커도 다시 집어넣어야 하겠네요.


 마지막으로 시계로써 생활방수 기능이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애플 만들어주세요!


 위의 가상 이야기는 웹을 뒤지면서 찾은 사람들의 바람을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저렇게 된다면 멋지지 않을까요?

 이미 안경이나 이어폰 그리고 시계 등 휴대폰을 쉽게 사용하기 위한 악세사리는 계속 출시되고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굳이 휴대폰을 만지지 않아도 밖에서나 걸으면서 추울때 등등의 상황에서의 사용을 편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제품으로써 아이팟나노는 적격입니다. 이미 아이팟의 매출을 급감하고 있고, 마니아층을 위한 제품으로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매출을 올리기 위한 방안을 애플은 모색할 것이며, 나노의 시계화 또한 그런 방책이겠죠.

 그런 시계화가 아이폰과 연동 될 수 있는 기능들도 무장한 제품이 된다면 아이폰 사용자에게 아이팟을 필수 악세사리가 될 것이며, 아이폰 구매자가 곧 나노 구매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애플이 돈을 벌 생각이 있다면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저런 제품이라면 지갑을 열 준비는 이미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