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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자사의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먼저 알리바바가 지목되었지만, 이후 뉴스코퍼레이션이나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미디어 그룹이 거론되었습니다. 그중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버라이즌'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야후가 핵심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자체가 '이제 진짜 야후가 끝났구나.'라는 소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후는 지난 3년 동안 새로운 사업 방향을 찾으면서 성장했던 것도 분명합니다. 단지 투자 사업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이 단초였고, 적어도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으로 바꿔놓은 시점이 되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합니.. 더보기
애플, 테슬라 인수설에 대한 단상 지난 9월, 영국 가디언은 '애플이 캘리포니아 자동차국과 자율주행차량과 관련해 논의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라는 명칭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한 행보를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입니다. 애플, 테슬라 인수설에 대한 단상 프로젝트 타이탄은 비밀리에 1년 전부터 진행되었으며, 2019년에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약 4년 후라는 얘기인데, 테슬라가 설립 이후 5년 만에 양산에 들어간 걸 생각하면 자동차를 만든 적 없는 애플이라도 그리 짧은 기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테슬라를 비롯한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기술이 현재에 머물지 않으리라고 고려한다면 의문이 들만 합니다. 2012.. 더보기
소프트뱅크, T-모바일 인수 관건은 '반독점'이 될 것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 인수 건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소프트뱅크(Softbank)는 전 세계 통신사업 매출 3위를 달성했습니다. 스프린트 인수 당시만 해도 '무리다'라는 의견이 있을 만큼 거대한 인수 건이었고, 실제 성사되면서 손정의 회장의 저력을 볼 수 있었죠. 그리고 소프트뱅크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나 봅니다. 소프트뱅크, T-모바일 인수 관건은 '반독점'이 될 것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인수에 이어서 'T-모바일(T-Mobile)' 인수에 도전합니다. 이미 소프트뱅크를 인수했기에 경영 안정화 단계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지만, 지난 10월에 미국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인 브라이트스타(Brightstar) 인수 계획을 발표하더니, 자회사인 스프린트를 이용해 T모바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