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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C 시장처럼 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압도적이고, 애플을 제외하면 사실상 독점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덕분에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계속 유지할수록 더욱 막강한 권한을 지니게 될 테고, 여타 플랫폼이 새롭게 침범하긴 쉽지 않겠죠. PC 시장의 윈도처럼 말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C 시장처럼 되다 지난해부터 필자는 스마트폰이 PC 시장처럼 되진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나마 삼성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게 걸림돌이었고, 2월에는 '갤럭시 S6가 안드로이드에 끼칠 영향'이라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S6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저가 경쟁이 더 심화하리라는 것이었고, 이제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내린 4.. 더보기
삼성과 LG, 플랫폼 주도권 잡을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14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 대를 넘었으며, 전 세계 점유율이 81.2%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iOS의 애플도 승승장구 중이지만, 운영체제 기반이 부실한 제조사로서는 안드로이드가 경쟁력 있는 거의 유일한 플랫폼이고, 점유율이 80%를 넘긴 시점에서 제조사들이 다른 선택을 하는 건 위험한 도박입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가 주도권을 유지한 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플랫폼 주도권 잡을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운영체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가 지배하고 있으나 제조사들은 얼마든지 다른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기회는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고착화한 단계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나 완전히 시장에 정착한 현재는 그런 기회가 돌아오려.. 더보기
팬택이 망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좁아진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는 '팬택'입니다. 위험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긴 했지만, 이젠 이통사들이 손을 쓰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살아나도 쉽지 않습니다. 필자는 이미 팬택이 살아나더라도 기존 경영 방식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고, 출자 전환에 성공하더라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팬택이 망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좁아진다? 화두여서 그런지 해당 내용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의견 중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팬택이 망하면 삼성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는 등 대기업 횡포가 시작될 것.'이었습니다. 3강 체제가 무너지니 선택지가 삼성과 LG로 국한되고, 이것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좁히리라는 얘기입니다. 팬택 채권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