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에 해당되는 글 3건

  1.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2. 옐프, '누군가 나를 사주오'
  3. 블랙베리 매각 선언, 누가 인수할까? (13)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자사의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먼저 알리바바가 지목되었지만, 이후 뉴스코퍼레이션이나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미디어 그룹이 거론되었습니다. 그중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버라이즌'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야후가 핵심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자체가 '이제 진짜 야후가 끝났구나.'라는 소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후는 지난 3년 동안 새로운 사업 방향을 찾으면서 성장했던 것도 분명합니다. 단지 투자 사업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이 단초였고, 적어도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으로 바꿔놓은 시점이 되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합니다.
 
 


 WJS은 버라이즌이 48억 달러에 야후의 인터넷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전했습니다.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시한 450억 달러와 9배나 차이 나는 금액입니다.
 
 인터넷 사업을 매각하면서 야후는 본격적으로 투자 회사가 됩니다. 야후가 인터넷 사업을 매각한 배경은 그렇습니다. 작년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을 분사하는 스핀오프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자 이사회는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을 처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CEO 마리사 메이어를 압박했고, 메이어도 스핀오프를 결정합니다.
 
 그러자 미국 국세청은 야후의 스핀오프 계획에 세금 제도를 정비한다고 발표했고, 매각이 아닌 분사에도 세금을 물리는 조정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스핀오프 계획이 막힌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을 보유한 채로 회사를 놔두고, 인터넷 사업부만 매각하면서 분사하기로 한 것이었죠. 즉, 야후가 망해서 매각한 것이 아니라 스핀오프가 막히면서 우회 방안으로 인터넷 사업을 매각한 것입니다.
 
 인터넷 사업부의 매각 금액인 48억 달러도 작년 12월에 이미 평가된 것이었고, 버라이즌이 인수하면서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을 분사하지 않고도 해당 자본으로 투자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버라이즌은 왜 야후를 인수했을까요?
 
 


 지난해 5월, 버라이즌은 야후보다 앞서 'AOL'을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AOL은 허핑턴포스트와 영상 광고 플랫폼인 '어댑탓티브이'를 인수하여 광고 시장에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버라이즌의 COO인 존 스트래튼(John Stratton)은 'AOL이 구축한 광고 기술 플랫폼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는데, MS도 자사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을 AOL에 매각했습니다.
 
 야후를 인수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야후가 AOL보다 강점을 가지는 부분은 모바일입니다. 작년 야후는 자사 앱을 기반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경쟁자를 자처했습니다. 물론 개발자들이 야후의 광고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인 건 아니지만, 어쨌든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단지 플랫폼 발표 직후 투자자 압박이 이뤄지면서 사업보다도 알리바바 지분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인데, 버라이즌이 야후를 흡수한다면 기존 AOL를 통해서 구축한 광고 플랫폼에 모바일 영역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야후는 AOL보다 미디어 가치가 더 높은 기업입니다. 버라이즌은 야후의 미디어 가치를 활용하여 AOL의 광고 플랫폼을 추가할 수도 있으며, 허핑턴포스트 등 AOL의 미디어에 야후의 모바일 광고를 더 하는 것으로 실적을 개선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버라이즌이 야후를 인수하면서 본래 야후가 실행하고자 했던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분석입니다.
 
 


 사실 야후의 가치가 하늘을 뚫을 때, '야후가 AOL을 인수해야 한다.'라는 주장은 있었습니다.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기에 충분하고, 구글은 기업과 경쟁하려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죠.
 
 당시에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버라이즌이 개입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두 기업이 한지붕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뉴스코프나 월트디즈니도 버라이즌과 비슷한 목적으로 거론된 기업입니다. 이들도 인터넷 미디어 사업에서 광고 플랫폼을 확장할 고민을 하는 중인데, 야후가 버라이즌 손에 들어갔으니 앞으로 이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야후가 버라이즌, AOL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지켜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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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프는 2004년 페이팔의 임원이었던 제레미 스토펠만(Jeremy Stoppelman)이 창립한 지역 기반 정보 서비스입니다. 많은 지도 서비스가 옐프와 정보를 연동하고 있을 만큼 지역 데이터로 10여 년 동안 성장했고, 2012년 IPO를 통해 1억650만 달러를 조달하여 주목받았습니다.
 


옐프, '누군가 나를 사주오'
 
 지난 1분기, 옐프는 130만 달러의 손실을 냈고, 순 방문자 수 증가율은 8%에 그쳤습니다. 서비스 내로 직접 방문하는 이용자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12.8%였습니다. 실적 발표 후 옐프의 주가는 20% 이상 폭락해버렸죠.
 
 


 실적 부진에 타격을 입은 옐프가 자사를 인수할 의향이 있는 곳을 찾고자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 은행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를 팔겠다는 겁니다. 인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회사를 사줄 곳을 찾는다는 것이 옐프의 상황을 짐작하게 하기에 충분한 실마리가 됩니다.
 
 옐프의 문제점은 단순했습니다. 옐프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여 예를 들면 동네 미용실이나 마트, 식당 등을 광고 모델로 삼고, 이들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되 광고 이익을 거두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꾸준히 광고 비용을 지급한다는 전제가 필요했는데, 작년 2분기와 3분기만 하더라도 흑자를 냈습니다.
 
 문제는 매출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곳을 끌어모아야 하고, 이것이 마케팅 비용으로 누적하면서 손실이 늘어난 것입니다. 그렇다고 매출이 많이 증가한 것도 아니어서 초기처럼 옐프 등의 서비스에 익숙한 가게가 아닌 곳까지 포용하기 어려웠고, 이런 이유가 매각하려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각 소식이 들리자 옐프의 주가는 23%가량 증가했습니다. 인수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구글이 꼽혔는데, 2009년에 구글은 5억 달러에 옐프를 인수하고자 했지만, 옐프가 거절하면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옐프가 원하는 매각 금액은 35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구글로서는 옐프를 인수할 충분한 근거가 있기에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옐프는 웹 사이트와 앱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대부분 이용자가 지역 정보를 찾기 위해 접촉하는 건 구글입니다. 지역 정보를 검색할 때 옐프의 정보가 노출되는 것인데, 이베이에서 옐프 CFO로 이직한 롭 크롤릭(Rob Krolik)은 '옐프의 방문자가 증가율이 낮아진 건 구글이 검색 알고리즘을 개편한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리 말하면 구글의 검색에 따라서 옐프의 성장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것이며, 구글이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 기대하게 할 근거라는 겁니다. 그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구글이 옐프를 인수하여 노릴 생각도 짐작할 수 있고, 그래서 서비스보단 단순한 검색 정보로 인지하게 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검색만 옐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옐프는 2013년에 식당 예약 앱인 싯미(SeatMe)를 인수했고, 음식 배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옐프가 자사 지역 정보를 활용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했다는 것이고, 오픈테이블(OpenTable)이 비슷한 사례입니다.
 
 지난해 6월, 여행 예약 사이트, 호텔 예약, 항공기 예약 등 다수 서비스를 보유한 프라이스라인(Priceline) 그룹은 26억 달러에 식당 예약 서비스인 오픈테이블을 인수했습니다. 온갖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스라인은 오픈테이블 덕분에 새로운 예약 서비스 사업을 가지게 되었는데, 싯미를 인수하면서 오픈테이블과 경쟁한 곳이 옐프입니다.
 
 꼭 예약 쪽으로 보자는 건 아니지만, 옐프를 비슷한 수준에서 볼 수 있고, 정보 검색만이 아닌 옐프가 보유한 정보를 소유하려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노려볼 만 하다는 겁니다. 가령 지도 서비스 업체라면 지도에서 옐프의 리뷰를 보고, 음식 배달 주문이나 식당 예약, 세탁 주문 등을 할 수 있겠죠.
 
 


 다만 옐프의 실적 부진을 볼 때 지역 기반 데이터의 가용성을 둘째치고, 그 가치가 꼭 필요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해당 정보를 채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지역 기반이라는 건 해당 지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사용자가 주로 이용하게 된다는 것으로 지역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정보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는 발판으로 옐프가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을 가공하는 것까지 염두에 둔다면 꼭 옐프로 구글이나 지도 서비스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인수의향자가 나타날지 두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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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리의 위태위태한 벼랑 끝 버티기는 오랫동안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그 벼랑에서 출시한 블랙베리10(BB10)은 버그, 소비자 대응, 그리고 전략적 판단 실수로 판매 부진을 겪습니다. 마지막 밧줄을 놓게 되니 벼랑으로 떨어지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블랙베리 매각 선언, 누가 인수할까?


 BB10의 실패 원인 중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판매 전략입니다. 초기 영국에서 매진 사태가 벌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BB10에 대한 관심은 분명 높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버그 문제가 터진 뒤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폰이든 몇 가지 버그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다만, 소비자들은 업체가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랄 뿐 무작정 반품처리 할 생각부터 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블랙베리는 전혀 버그 문제에 신경 쓰지 않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을 돌보지 않은 채 저가 제품 라인업에 신경을 씁니다. 더군다나 이미 구매할 사람은 영국을 통해 사버렸는데, 늦게 미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BB10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블랙베리는 벼랑으로 떨어지고, 이제 이를 잡아 줄 손이 뻗어오길 기대하는 것이 전부가 되었습니다.



매각




 블랙베리는 오늘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략적 대안을 찾고, 회사의 가치와 규모를 키우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블랙베리의 설명입니다. 이 전략적 대응에는 파트너들과의 '합작 회사 설립'과 '다른 회사로의 매각', 두 가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블랙베리의 현재 상황으로 봐선 합작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고, 사실상 매각 발표라고 보는 쪽이 우세합니다.

 블랙베리의 기술상 BB10을 버리기는 매우 아깝고, 그렇다고 살려놓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므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리거나 승승장구 중인 업체가 공격적인 수를 두기 위해 블랙베리를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말입니다.

 최근 IDC의 보고서를 보면 블랙베리의 점유율은 3%로 떨어졌고, 실적도 좋지 않아 자체 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블랙베리는 외부에 손을 뻗는 것으로 생존을 이어나갈 모양인데, 문제는 누가 블랙베리를 인수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인수




 애플, 구글, MS는 이미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삼성과 LG, 소니 등은 안드로이드에 집중하고 있으며, 노키아는 윈도폰만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블랙베리를 덜컥 인수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구글인데, 만약 구글이 인수한다면 BB10을 처분하고 기술력만 빼낼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미 모토로라를 인수한 경력이 있어서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노키아는 블랙베리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었지만, 이미 무산된 거래이므로 다시 이뤄지진 않을 것이며, 애플과 MS는 이 인수 건에서 가장 동떨어져 있습니다. 삼성은 타이젠을 개발 중이고, LG는 얼마 전 웹OS의 라이센스를 사들였으니, 굳이 블랙베리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며, 소니는 이제 막 살아난 시점에서 어설픈 도박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수에 가장 근접한 것은 바로 '중국 회사'들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레노버나 화웨어, ZTE가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유력한데, 레노버를 보면 기존 안드로이드 체제에 들어가려는 것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걸 시도해서 자신들의 플랫폼을 형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해 중국 업체 중 가장 블랙베리에 눈독 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중국 업체에 인수를 허가할지 미지수인데다, 승인했을 때 북미 내 부정적인 반응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쉽진 않을 것입니다.


 그런 문제를 두고 본다면 미국 기업의 인수도 가능성이 높은데, HP는 이미 팜을 인수한 전례가 있고, 지금은 안드로이드에 주력하는 단계라 웬만해선 인수를 고민하지 않으리라고 보입니다. 그 외 그나마 가능성 있는 기업이라면 야후나 페이스북인데, 야후는 최근 공격적인 인수 전략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업체를 확보했고, 하나 없는 것이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강력한 플랫폼을 지닌 업체입니다. 야후가 스마트폰 시장이든 태블릿 시장이든 진출하길 희망한다면 블랙베리는 현재 가장 좋은 매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여러 차례 스마트폰 진출이나 페이스북 홈과 같은 것들로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번번이 실패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모바일을 쥘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도 못하고 있죠. 결국 페이스북을 모바일에서 지탱해줄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한데, 블랙베리는 그에 걸맞은 한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업체와 경쟁하더라도 여론에서 우위를 쥘 것이며, 조건에서도 상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블랙베리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누가 공격적으로 새로운 플랫폼 개척에 나서겠느냐'하는 겁니다. 인수야 그렇다 치더라도 인수한 다음 블랙베리를 통한 플랫폼 확장을 얼마나 이뤄내느냐를 주요 평가로 삼을 텐데, iOS나 안드로이드가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와중에 블랙베리를 가지고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플랫폼 확장이 목적이 아닌데 블랙베리를 인수하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입니다.

 그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강력한 플랫폼을 있어야 하는 기업들이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혹은 제3의 기업이 블랙베리를 통한 플랫폼 시장 진출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근 하드웨어 제조에 열을 올리면서 맥아피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인텔이나 시만텍, 시스코와 같은 보안 업체가 인수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고 분석됩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매물이지만,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는 양날 검이라 쉽지 않은 인수 건입니다. 그리고 블랙베리가 어떤 회사의 손을 잡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누가 무엇 때문에 블랙베리를 사들이려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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