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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앞서 말하자면 가능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2013년, 블랙베리는 누가 봐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당시에도 삼성은 가능성 있는 업체 중 하나였습니다. 블랙베리가 레노버와 접점이 닿았을 뿐, 자체 운영체제 플랫폼을 가져야 한다는 우려도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이유를 마련토록 했고, 가능성만큼은 수년 동안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적기가 있었다면 역시 2013년 말입니다. 문제는 삼성이 위기의 블랙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고, 중국 업체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브랜딩에 쐐기를 박으려는 방향이었으므로 블랙베리 인수는 논외였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삼성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문제가 되었죠. 로이터는 '최근 삼성이 특허 확보를 위.. 더보기
테슬라가 전기차 특허를 개방한 이유 '전기차가 자동차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끊임없이 대답해온 테슬라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상징적인 존재일 뿐, 보급하는 데 있어선 속도가 기존 자동차보다 느리고, 어떤 전기차보다 빠르긴 하지만, 뒷받침되는 여건도 좋은 편이 아닙니다. 어쨌든 기존 자동차 회사와 맞붙는다면 그 어떤 회사도 직접 경쟁하고 있지 않은 연료 차이부터 소비자의 결정에 부딪혀야 하니까요. 테슬라가 전기차 특허를 개방한 이유 그런 측면에서 테슬라의 슈퍼차저(SuperCharger) 계획은 테슬라의 꿈을 실현하는데 아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주요소에서 간편하게 기름을 넣듯이 빠르고, 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어야 연료 차이가 아닌 다른 부분과도 경쟁이 수월해지기 때문이죠. 물론.. 더보기
블랙베리, '리듬으로 잠금해제' 특허 어제 독일에서 애플의 '밀어서 잠금해제'와 삼성의 '통신특허'를 모두 기각해버렸죠. 여기서 '밀어서 잠금해제'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그럼 그렇게 안열면 어떻게 잠금해제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아이디어는 대체 어디까지일까요? 블랙베리가 리듬을 통해 잠금해제하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Rhythm-To-Unlock'입니다. 블랙베리, '리듬으로 잠금해제'하는 특허 스마트폰 초기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 제품들은 많았습니다. 애플이 그걸로 딴지걸고 들어올리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는 애플이 모토로라를 상대로 낸 '밀어서 잠금해제' 소송에서 모토로라에 판매금지를 먹이면서 제조사들을 더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제는 또 기각이 되버리긴 했지만 많은 업체들이 자신들만의 잠금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