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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민간은행 진출로 본 궤도 알리바바가 IPO를 진행한 지 3주째입니다. 현금 회수와 중국 경제 정책 논란으로 잠시 주춤하면서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하면서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좀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전망이 긍정적이어서 한동안은 투자 시장의 뜨거운 감자일 겁니다. 그리고 알리바바는 행보로 화두에 답했습니다. 알리바바, 민간은행 진출로 본 궤도 지난 7월, 중국은 민간은행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그동안 국유상업은행을 운영하여 통제했었지만, 민간은행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1차로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의 '웨이중 은행', 친트그룹과 화청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인 '원저우민상 은행', 화베이그룹과 마이거우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인 '텐진진청 은행'이 승인을 받았습니다. 29일, 알리바바도 중국.. 더보기
중국, 자체 운영체제가 경쟁력 갖출 수 있을까? 지난해 말, 중국 정부의 후원으로 세워진 홍기 소프트웨어는 폐업 위기에 직면했었습니다. 홍기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홍기 리눅스(Red Flag Linux)'는 중국 주도의 운영체제였지만, 폐업 상황에 놓였다는 것만 보더라도 성공적이지 못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은 자체 개발 운영체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자체 운영체제가 경쟁력 갖출 수 있을까? 중국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 등 미국 기업의 감시를 우려하여 자체적으로 운영체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윈도나 안드로이드를 완벽히 제어하지 못한다는 점이 이유입니다. 이미 'COS(China Opreating System)'이라는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난 1월에 선보인 데 이어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 더보기
메신저까지 실명제를 도입한 중국 중국이 인터넷 실명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본래 검열을 당당히 드러내고, 국민들조차 익숙해진 중국이지만, 실명제에 대한 논란은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서버를 모두 베이징에 둬야 하고, 해당 정보를 열람하기 위한 관료들의 눈치 싸움 탓에 실명제를 시작했을 때 중앙에 힘이 더 쏠릴 수 있다는 순전히 정치적인 문제였습니다. 메신저까지 실명제를 도입한 중국 그렇게 중국은 실명제를 시작했고, 근거로 한국의 인터넷 실명제를 내세웠습니다. 이미 2012년에 한국에서는 인터넷 실명제가 사라졌지만, 정부 주도로 서비스에 간섭할 수 있는 중국은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물론 부작용을 생각해서 실명제를 내세운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