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에 해당되는 글 5건

  1. [리뷰] 미스핏 플래시, 더 가볍게 미스핏하다 (19)
  2. [리뷰] 헬스케어 미스핏 샤인 한달 사용기, 장단점은? (14)
  3. 로지텍 Mac용 트랙패드 'T651' 리뷰 (6)


[리뷰] 미스핏 플래시, 더 가볍게 미스핏하다


 오랜만의 리뷰입니다. 땜빵성 리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품을 구매할 때 리뷰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사용하게 되었고, 리뷰를 써야겠다고 결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얘기 먼저 해보죠.
 


 
 지난달, 미스핏은 새로운 제품인 '플래시(FLASH)'를 출시했습니다. 필자는 이 제품을 선물용으로 예약했고, 지난주에 받았습니다. 문제는 1개를 주문했더니 2개가 왔다는 겁니다. 택배 기사님이 봉투가 2개라고 하시길래 설마했더니 정말 2개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미스핏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어제,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처음 온 내용은 받았을 때 무슨 내용인지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대충 준다는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일단 돌려달라는 말이 있진 않았으니까요. 어느 정도 예상한 내용이었지만, 답변이 너무 털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30분 뒤 새로운 이메일이 하나 더 도착했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앞서 보낸 잘못된 답변에 진심으로 미안해. 시스템 결함으로 잘못 보내진거라 무시해줘. 우리가 논의해봤는데, 여분의 플래시는 선물하기로 했어. 우리 제품이 너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래.


 
 덕분에 의도하지 않은 1+1 구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횡재했다!'는 기분보다 미스핏의 대처와 앞서 잘못 보낸 이메일에 대한 사과까지 빼먹지 않는 것에 탄복했습니다. 제품 리뷰에 앞서서 미스핏의 대처에 높은 만족도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는 1개를 더 받은 탓이 아니라 지원을 위한 소통을 했다는 느낌이 크게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리뷰를 진행하고자 결심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플래시를 뜯어봅시다.
 

 


 플래시는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다만, 리프(Reef), 제스트(Zest), 푸크시아(Fuchsia)는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없으며, 베스트바이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49.99달러이며, 국내에서 구매시 배송비로 25달러가 부과되어 최종 구매 가격은 74.99달러입니다. 그러나 프리 오더 기간에 플래시를 장바구니에 담아둔 채 기다리면 5달러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주는 것인지, 주는 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필자도 쿠폰을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본체입니다. 필자가 구매한 색상은 오닉스(Onyx)이고, LED는 빨간색입니다. 샤인은 본체를 두 번 두드리면 목표 달성량을 LED로 표시하지만, 플래시는 누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본체 중앙을 꾹 누르면 목표 달성량을 알 수 있고, LED의 위치로 이어서 시간을 보여줍니다. 목표 달성량과 시계 기능은 미스핏 앱을 통해 우선순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본체 외 밴드와 클립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샤인과 똑같은 구성인데, 금속인 본체를 이용하여 자석으로 달라붙는 클립을 제공한 샤인과 달리 플라스틱 재질이라 붙이는 것이 아닌 옷깃 등에 끼울 수 있는 클립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밴드는 전체를 고무형으로 제공하던 것과 다르게 장착 부위를 플라스틱으로 제작하여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고무 밴드가 끊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던 걸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체를 장착하는 방법은 밴드나 클립이나 같습니다. 본체를 뒤쪽으로 밀어넣으면 되는데, 꽉 끼워진다는 느낌보다는 불안할 정도로 잘 빠집니다. 윗부분을 살짝 누르기만 해도 밑으로 본체가 빠져버리는데, 빠지더라도 뒤쪽으로 빠지다 보니 장착하고 나면 생각처럼 쉽게 빠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앞쪽으로도 빠질 수 있던 샤인보다 분실 확률이 낮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앞서 샤인을 사용하면서 몇 번 잃어버릴 고비를 넘겼는데, 그 점은 분명 플래시가 샤인보다 낫습니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여성용 시계 크기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시계보단 팔찌 느낌인 건 샤인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계형 가죽 밴드를 착용해도 비슷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무게는 플래시가 샤인보다 3.4g정도 가벼운데, 차이가 꽤 크게 다가옵니다. 샤인도 상당히 가벼워서 손목에 무리를 주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플래시는 눈을 감으면 장착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샤인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샤인을 사용한 지 1년이 넘었기에 흠이 많습니다. 밴드에 장착하더라도 본체가 외부로 돌출되어 여기저기 부딪힌 탓인데, 추가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이 점을 보완할 순 있지만, 플래시는 기본 밴드가 본체를 감싸서 보호하므로 쓸릴 수 있는 부분을 어느 정도 차단하고 있습니다. 샤인보다 플래시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 이겁니다.
 
 기본 밴드의 디자인도 샤인보다 개선되었고, LED의 크기도 다릅니다. 확인을 하기에도 수월합니다. 그 밖에 제품 사양은 비슷하며, 다른 점이라면 최대 방수가 샤인은 50m지만, 플래시는 30m입니다.
 


 
 운동량 추적은 플래시를 장착하고 있으면 이뤄집니다.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미스핏 앱을 내려받고, 동기화를 해주면 되는데, 자동 동기화도 가능하므로 자주 동기화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목표량과 함께 시간별 움직임, 그리고 목표량을 터치하면 소비 칼로리와 걸음 수도 알 수 있습니다.
 
 수면 정보는 거의 정확합니다. 가끔 차이가 날 순 있는데, 깬 시간은 대체로 정확해도 자기 시작한 시간은 그렇지 않으므로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시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 목표량이 주워지고, 얼마나 더 자야하는지 정보를 제공한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총평


 기본 구성은 샤인보다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클립이 아쉽긴 하지만, 기본 밴드의 품질은 월등히 플래시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샤인보다도 더 가볍게 지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샤인이 두 번을 가볍게 두드리면 LED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한 번 꾹 눌러줘야 한다는 점은 조금 불편합니다. 손목에 대고 누르거나 밴드를 잡고 눌러야 하므로 두드려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던 샤인의 직관성을 이어받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밴드에 본체를 끼울 때 확실히 장착되었다는 딸깍하는 소리조차 나질 않아서 불안합니다. 물론 샤인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밴드에서 본체가 분리되어 분실하는 건 개선된 것이지만, 그런 불안감을 해소할 장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샤인과 비교해서 그렇게 나쁜 선택의 제품은 아닙니다. 액세서리의 다양성이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샤인과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므로 움직임 측정에 다른 점도 없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미스핏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직 국내 판매가 이뤄지고 있진 않지만, 샤인의 판매도 상당히 빨랐다는 점을 보면 조만간 국내 판매도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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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케어 제품이 인기인 와중에 흥미로운 제품 하나를 접했습니다. 바로 존 스컬리의 회사로도 불리는 미스핏(Misfit)의 '샤인(Shine)'이 그 주인공입니다. 사실 필자가 최근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바람에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나온 신제품이라 눈길이 가게 되었는데, 한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알아봅시다.




헬스케어 미스핏 샤인 한달 사용기, 장단점은?


 시작전에 배송 스토리부터 말씀드리자면, 필자는 끝자락에 프리오더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배송되어 올 예정이었던거죠.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프리스비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를 해버립니다. 재미있게도 샤인이 국내에서 생산되는데, 이 탓인지 한국에 출시를 빠르게 해버린 것입니다. 덕분에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빨랐음에도 출시 후 2주나 지나서야 미국에서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스핏 블로그에 '한국에서 온 샤인'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필자의 샤인은 한국을 떠나 미국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온 셈입니다 -ㅅ -....




특징




 샤인의 외형입니다. 이 동그란 본체가 전부이며, 착용할 때 사용하는 자석 클립도 포함되어 있는데, 목걸이나 팔찌 형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필자는 팔찌 형태를 구매했습니다.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정도이며, 매우 가볍고 두껍지도 않습니다. (이 조그마한 녀석에 센서를 박아넣었는지 원....)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통으로 깎아 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동전 같은 녀석이 어떤 기능을 하는 걸까요?

 샤인은 나이키의 퓨얼밴드나 조본 업과 같은 헬스케어 제품으로 착용한 사용자의 활동량을 체크하는 제품입니다. 액정이 없는 타입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동기화하여 활동량을 체크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움직임 감지나 활동 태그 설정으로 수면, 자전거, 수영, 테니스, 농구, 축구 등의 활동을 세부적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착용 부위에 따라 알고리즘을 달리하는 옵션을 제공하여 어떤 부위에 장착하든 보다 정확한 기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활동 태그는 계속 업데이트되며, 그 외 부분도 미스핏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줍니다.



 활동량은 '포인트'로 나타나는데, 이 포인트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모두 채우면 하루 목표량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 포인트는 샤인의 특별한 알고리즘에 의해 누적되는데, 1,000포인트를 달성하기 위해선 '걷기 1시간 반' 또는 '달리기 30분' 또는 '수영 45분'의 활동을 요구합니다.




 이 포인트는 세부적으로 '걸음 수', '칼로리', '이동 거리'도 표시하기도 하는데, 걷기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활동량에 따라 얼마정도 걸은 효과인지 알려주다고 보면 됩니다. 소비 칼로리는 포인트와 비례하지 않는데, 샤인의 알고리즘 탓으로 활동 시간과 활동량을 계산하여 얼마나 어떤 활동했는가를 근거로 표시합니다. 해서 똑같은 포인트를 쌓았다고 소비 칼로리가 같진 않습니다. 걸음 수나 이동 거리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어떤 시간에 얼마나 움직였는지도 알 수 있는데, 이부분은 상당히 정확합니다. 많이 움직인 시간대로, 적당히 움직인 시간대로 보여주며, 별로 활동량이 많지 않다면 표시하지 않습니다. 활동 태그를 이용하면 수면 상태나 자전거, 농구 등의 활동량이 따로 표시됩니다.

 활동 태그는 샤인을 세번 두드리면 활성화되며, 태그를 끄고 동기화하거나 두번 두드리면 취소됩니다. 두번 두드리면 활동량을 알려주는데, 샤인에는 12개의 LED홀이 있어 포인트를 채운 만큼 불이 들어옵니다. 목표량을 달성했다면 모두 12개 모두 불이 들어오며, 다음날에 초기화됩니다. 옵션에 따라 활동량을 알려주고 나면 시간도 알려주는데, 12개 홀에 들어오는 불빛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점



 1. 우수한 배터리 라이프

 샤인은 충전식 제품이 아닙니다. CR2032 리튬 전지를 교체해줘야 하는데, '그럼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들겠지만, 하나의 전지로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번 충전해야 하는 헬스케어 제품보다 훨씬 편합니다. 교체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고로 1년에 3번만 전지를 교체해주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도 교체하려면 3개월을 더 사용해야겠네요.


2. 훌륭한 방수

 샤인은 완벽한 방수 성능을 보여줍니다. 활동 태그에 수영이 있다는 것만 하더라도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인데, 장시간 물에 담궈놓아도 문제가 없으며, 목욕을 하면서 활동량을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수 기능 덕분에 실상 몸에서 샤인을 떼낼 이유가 없습니다. 생활 방수가 아니라 오랜 수중 활동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소금에 오래 노출되는 것은 샤인의 수명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장시간 바닷물에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다양한 활동 태그

 샤인은 현재 6가지 활동 태그를 제공합니다. 태그는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에서 설정한 후 동기화하기만 하면 되는데, 태그에 따라 알고리즘이 달리 적용되어 보다 정확한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4. 악세서리

 미스핏은 샤인을 위해 총 4가지 악세서리를 제공합니다. 자석이 달리 클립은 본체 구매시 기본 제공되며, 두가지 밴드형과 목걸이형 악세서리는 별도로 구매해야합니다. 퓨얼밴드와 조본 업 모두 밴드형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샤인은 클립으로 달리기 시 조깅화에 장착하거나 수영이나 테니스는 밴드형으로 일반적인 활동에는 목걸이형으로 변경할 수 있어 활동에 따라 편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간편한 동기화

 샤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동기화입니다. 보통 제품들이 블루투스나 직접 연결하여 동기화하는 것과 달리 샤인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가져가는 것만으로 동기화를 진행하는데, 미스핏 쪽에서는 딱히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지 말해주지 않고 있지만, 이 방식은 사용자를 굉장히 편하게 해줍니다. 처음 활성화하는 것도 별다른 연결없이 가능한데, 이후 사용하면서 굳이 밴드를 풀어 연결하거나 블루투스가 연결되기 기다릴 필요없이 본체와 아이폰/아이패드를 붙여놓기만 하면되므로 운동 중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인 동기화>




단점



 1. 긁힘



 계속 착용하여 활동을 체크하므로 긁힐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생각보다 잘 긁힙니다. 정확히는 구매 후 이틀만에 상처가 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번 더 긁혔습니다. 알루미늄 제품이라 그런지 조금만 닿여도 긁히는데, 좀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분에게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아예 긁히는 걸 포기하고 사용하실 분만 구매하길 권하며,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2. 기본 자석 클립

 클립의 자석이 꽤 강력하긴 합니다만, 신발에 장착해서 축구를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떨어진 위험이 있습니다. 미스핏 설명으로는 신발 바깥쪽에 장착하라는데, 그랬다간 분실 위험이 높고, 안쪽으로 다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착용감이 불편해집니다. 또한, 두꺼운 신발일 때 제대로 자석이 붙지 않거나 떨어질 확률이 높아 계속 신경써야한다는 점은 자연스러운 활동을 방해합니다.


 3. 스포츠 밴드

 미스핏은 두가지 타입의 밴드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시계형으로 고정할 수 있는 밴드이며, 하나는 커프스 형태로 구멍에 끼워 사용하는 스포츠 밴드 타입인데, 이 스포츠 밴드는 사용하다보면 알아서 풀려버립니다. 필자도 이 탓에 분실할뻔 했는데, 사용하다보면 구멍이 헐거워지는 것인지 고정 부분이 빠져서 손목에서 달아납니다. 흘린지 모르고 버스를 탔다면 한달동안 사용도 못하고 샤인을 잃어버렸을 겁니다.


 4. 한가지 활동 태그 설정

 분명 활동 태그는 샤인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태그를 사용하려면 샤인을 세번 두드려야 하고, 그 외 방법으로는 태그를 활성화할 수 없는데, 그 탓인지 태그를 한가지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선 동기화를 해야 하는데, 동기화 하는 중에 태그를 변경하면 되지만, 예를 들어 농구를 하다가 동기화하지 않고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귀가한다던지 할 때 활동량이 엉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태그를 수면에 두고 사용하는데, 즉, 태그가 제공되는 활동을 할 때마다 새로 설정하고, 동기화하고, 활동이 끝나면 다시 수면 상태로 돌려놓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5. 배터리 잔량 표시

 샤인의 배터리가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정작 배터리를 얼마 사용했는지 확인은 할 수 없습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배터리 확인이 불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교체할 시기를 사용자가 알아야 여분을 준비하든 할 텐데 아예 확인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동기화 때마다 표시해줘도 될 것 같은데 이상하게 빠져있습니다. 업데이트를 자주 하고는 있으니 피드백을 받아 조만간 지원해주지 않을까 싶지만, 당장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샤인



 몇몇 단점이 아쉽지만, 장점 덕분에 샤인은 높은 만족도를 줍니다. 그 밖에 빠른 지원과 다른 헬스케어에 비해 저렴한 가격($119.95), 가벼운 무게 등도 샤인만의 장점으로 충분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활동량 체크는 정확하다기 보다는 포인트에 따라 자신의 활동을 전날과 비교하거나 월별 활동량을 체크하여 목표를 조정하는 것으로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용한다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샤인을 착용한 뒤 2kg이나 감량했는데, 딱히 먹는 걸 조절하지도, 그렇다고 격한 운동을 시작한 것도 아니지만, 포인트를 쌓기 위해 활동량을 늘리고, 움직인 덕분인지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목표 의식이 생기며, 하루종일 착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특별한 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효과를 보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긁힘 문제만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면 헬스케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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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스크린을 통한 제스처 사용은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입니다. 이런 익숙함을 데스크탑 환경에도 반영하기 위해 멀티 터치가 가능한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제스처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입력장치로써 랩탑의 트랙패드를 떼어놓은 제품들도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그런 제품들 중 로지텍에서 맥용으로 출시한 트랙패드 'T651'을 소개합니다.





로지텍 Mac용 트랙패드 'T651' 리뷰


구성품



 T651의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트랙패드 본체 / 다국어 설명서 / 충전용 케이블, 세가지로 충전식 트랙패드이기 때문에 전지가 포함되어 있진 않습니다. 그 외 제품보증서나 주의 사항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 & 연결하기



 먼저 설정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설정용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알맞게 제스처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다운로드가 완료 된 파일을 열어 설치해줍니다. 설치 후 재시동을 해야 설치가 완료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설정에 'Logitech Preference Manager'라는 새로운 설정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설정 메뉴를 이용해서 T651의 제스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블루투스 장비 설정'을 통해 'T651'을 검색 후 '계속'을 클릭하면 연결은 끝이납니다. 만약 장비 검색이 되지 않을 경우 본체 후면의 'Connect'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매직 트랙패드 VS T651


 T651와 비슷한 제품으로 애플에서 공식 판매 중인 매직 트랙패드가 있습니다. 가장 비교할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두 제품 모두 표면은 유리로 마감되어 있으며, 매직 트랙패드가 비스듬하게 경사져있다면 T651는 거의 평평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촉감은 같은 유리 마감이기 때문에 거의 흡사하며 마찰력로 비슷합니다.

 가장 차이를 두고 있는 점이 '전력 공급 방식'일텐데, 매직 트랙패드는 AA건전지 2개를 이용해야 한다면, T651은 충전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USB 충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 공급하는만큼 자칫하면 유선형식의 제품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핀 충전이라 다른 5핀 충전기를 통해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클릭감에 있어서 차이가 드러납니다. 매직 트랙패드의 경우 클릭할 떄 느낌이 조금 하드하다면, T651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어떤 것이 좋다고 할 수는 없을텐데 매직 트랙패드는 확실히 클릭했다는 것을 전달해주지만 빡빡한 느낌으로 인해 표면을 탭하여 클릭동작을 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T651은 표면 탭과 클릭의 느낌이 크게 차이나지 않기 떄문에 자연스럽지만 자연스러운만큼 구분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 헛갈릴 떄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굉장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기존 매직 트랙패드가 많은 제스처를 제공하지 않고 조금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있어 제스처 지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완해줬었다면, T651은 자체적으로 제스처를 좀 더 지원해줄 수 있는 방향을 잡았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총평

 


 애플이 제작한 제품은 아니지만 맥에 꼭 맞으며 매직 트랙패드와 비교하더라도 손색없는 마감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빡빡한 느낌의 매직 트랙패드와 달리 소프트한 느낌으로 차별화를 뒀다는 점에 있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소 불편한 건전지 교체방식을 벗어던진 면도 매우 흡족했습니다.

 다만 9만 9천원이라는 가격으로 매직 트랙패드의 9만 5천원과의 가격 차이를 벌리지 못한 점에 있어서 매직 트랙패드를 구입하지 않고 굳이 T651 할 소비자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클릭감이나 촉감, 마감 등에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실제 제품을 비교할 수 있을 때나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 가격 경쟁면에 있어 충전식이라는 부분으로만 대결해야 한다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설정 메뉴의 한국어 미지원과 같은 부분도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제품 자체로만 본다면 분명 멋진 제품임이 틀림없으며, 맥북 사용자의 경우 맥북의 트랙패드를 포기하고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넓은 면적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점수를 메기자면 10점 만점에 7점정도로 부족한 면도 있지만 트랙패드를 구입하려는 맥유저들이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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