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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6 애플의 폐쇄적인 환경이 필요한 이유 (6)
- 2012/05/15 애플의 독자적인 시장이 인텔의 애증을 낳았다 (6)
- 2012/05/12 애플, 구글 맵과의 결별 iOS6에서 이루어질까? (6)
- 2012/04/30 애플의 세금 절약법, 이제 사회적 기업의 자세를 보여줄 순 없나? (16)
- 2012/04/25 애플 2분기 실적발표, 상승세는 어디까지? (4)
- 2012/04/07 맥에 잠입한 트로이목마, 백신 설치해야 하나? (2)
- 2012/03/28 애플 vs 노키아 연합, 유심전쟁 어떻게 될까? (11)
- 2012/03/26 애플의 UDID 사용 앱 거부, 어떤 영향줄까?
- 2012/03/25 다음 아이폰도 3.5인치가 될까? (4)
- 2012/03/16 뉴아이패드, 레티나 전용 앱 용량은? (10)
글
애플의 폐쇄적인 환경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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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이 WWDC2012에서 개편된 아이클라우드를 공개 할 것이며, 아이클라우드 유저들끼리 사진을 공유하고 덧글을 다는 등의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유저만을 위한 사진 서비스인 것이죠.
애플의 폐쇄적인 환경이 필요한 이유
인간이 지구의 생태계를 망쳐놓는다고 합니다. 인간의 존재가 동식물의 멸종을 초래하고 환경문제를 야기했다는 것이죠. 충분히 맞는 말이지만,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먹이사슬이 무너지지 않거나 모든 생물이 멸종하지 않고 생존하진 못했을겁니다. 먹고 먹히다 환경에 적응 못해 죽거나 진화한 생물은 인간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있어왔죠. 그렇게 보면 인간도 자연 상태계의 일부분이고 쥐가 살 시궁창을 제공하는 역활을 하기도 했죠.
애플을 자연 생태계를 어지럽혔다는 인간에 빗대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애플만의 폐쇄적인 서비스 운영이나 제품들이 IT 전체 생태계에도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죠.
애플만의 울타리
애플이 애플만의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이번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 속의 루머뿐만 아닙니다. 아이클라우드 자체도 애플유저에게만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있고, 아이메세지는 애플유저들만 서로 사용하는 메세징 서비스입니다. 비록 실패한 서비스이지만 음악소셜서비스인 Ping도 아이튠즈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하지 않을뿐 아니라 윈도우에서 사용가능한 아이클라우드지만 반토막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이를 너무 폐쇄적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기능적인면에서 보자면 애플제품끼리 연동되어 비슷한 다른 서비스들보다도 유연하게 동작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럴려면 애플 제품을 구입해야하고, 아이메세지는 나와 메세지를 주고받을 또 다른 애플 유저가 있어야하죠. 그래서 애플끼리만 노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애플의 특성이 필요한 이유는 있습니다.
열린 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을 들 수 있겠죠. 구글은 앱스토어에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고, 아이폰의 지도도 구글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 된 애플의 앱은 없습니다. iWork나 iLife는 물론 아이북스나 리모트 등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만약 애플이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내놓는다면 그것 또한 자기들만 쓰겠죠.
호환성의 장점
애플이 이런식으로 울타리를 치는 것은 애플의 기기들과 서비스들만의 호환성을 높히기 위해서입니다.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고 있는 애플로써는 이를 다른 열린 환경에 넘기는 것보다 확장해서 애플 사용자들의 호환성을 높히는 쪽이 성능적인 면에서나 마케팅 면에서나 효율적입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높은 호환성을 바란다면 맥을 구입하겠죠. 그게 애플이 노리는 겁니다. 그래서 작은 서비스 하나 조차도 다른 플랫폼에 제공하지 않는 것이죠.
그럼 경쟁사들은 이를 끊어낼 수 있어야합니다. 끊어내기 위해 열린 환경에서의 서비스와 기능들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호환 될 수 있도록 하며 애플과는 다른 경쟁력을 내고 있죠. 그리고 그런 호환부분에 있어 애플이 정상에 있기 때문에 기술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이를 앞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열린 환경과 폐쇄적 환경의 서로 장단점을 지닌 퀄리티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양쪽이 다 균형을 이룰 수가 있죠.
열린 환경과 폐쇄적인 환경 둘이 같이 존재하기 때문에 둘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고, 업체들은 그것을 파악해서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해서 열린 환경만이 제공된다면 우린 페쇄적인 환경의 장점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발전면에 있어서는 애플 서비스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어야 거기에 대응 할 수 있는 열린 환경에서의 장점을 지닌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가장 균형 잡힌 시대
어떤 방향으로든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둘 환경 모두 필요하고 어느쪽이 옳다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선호도가 높은 열린 환경도 폐쇄적인 환경이 개입함에 따라서 다른 변화를 겪게 되죠. 그건 기술 변화의 진통일 것이고 똑같이 IT생태계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균형이 맞추어서 유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애플이 잘해주고 있죠.
애플, 구글, MS IT 3강과 여러 업체들의 각각 다른 방향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가장 균형 잡힌 시대에 있지 않나싶습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아직도 웹이용자의 98%가 익스플로러만 쓰고 있거나 혹은 익스플로러를 인터넷 그 자체로 인식하는 일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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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애플의 독자적인 시장이 인텔의 애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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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애플만의 시장 형태가 존재합니다. 신기하게도 다른 경쟁사들과 붙고 있는 것 같지만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많은 업체들이 그 시장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힘이 막강하다고 할 수 있을텐데, 애플 최고의 무기이자 경쟁사들이 가장 고민하고 상대해야할 부분입니다.
애플의 독자적인 시장이 인텔의 애증을 낳았다
인텔이 애플에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연례투자자 행사에서 인텔의 폴 오텔리니 CEO는 '우리의 반도체 제품이 맥과 아이패드를 구동하는데 경쟁력을 보장하고, 애플이 우리를 무시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며, 애플이 자사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애플이 사용해주길 바라는 애증 섞인 발언을 한 것입니다. 애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향후 인텔의 프로세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과 더불어 모바일 시장에 있어 인텔의 기사회생의 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애플이 인텔의 칩을 사용하기만해도 말이죠. 그건 다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큰 파급력을 지닙니다.
인텔
인케이스는 노트북 파우치나 가방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인케이스의 기준이 되는 노트북은 바로 '맥북'입니다. 애플 자체가 기준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인케이스의 제품을 보면 맥북을 보관 할 수 있는 공간과 아이패드의 공간을 따로 구분해두고, 사이즈도 맥북을 기준으로 제작합니다. 휴대폰 주머니도 아이폰을 기준으로 제작하죠. 이는 맥북이라는 단일 모델의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애플의 브랜드를 이용하고 애플 유저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이 타제품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인케이스는 애플 제품을 기준으로 제품을 만들지만 정작 비애플유저가 인케이스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인케이스 제품을 가장 많이 관심에 두고, 이를 따로 바이럴 마케팅을 해주는 쪽은 애플유저입니다. 맥북이 기준이니까 당연한 것이겠죠.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세계적인 패션 명품 회사들은 아이폰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의 케이스는 제작하지 않으면서 아이폰용 케이스는 제작을 합니다. 그것도 인케이스와 마찬가지 경우인데, 케이스가 팔리든 안팔리든 상관없이 애플 마니아에게 이런 업체들이 우호적으로 보이게되고 적극적으로 케이스를 알리거나 공유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브랜드의 홍보가 됩니다.
인텔이 애플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애플이 인텔의 프로세서를 쓰기만해도 인텔은 애플의 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에 성공하는 것 입니다. 성능을 둘째치고서라도 말입니다. 애플에 모바일칩을 공급하는 회사로써 점유율뿐 아니라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스의 브랜드 가치도 동시에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애플 마니아를 상대로 한 마케팅이지만 그들 스스로 인텔을 홍보해줄 것입니다. 지금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곡선이 가파르기 때문이나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맥북의 점유율이 높지 않던 시절 라이트픽을 맥북에 가장 먼저 탑재하여 공개했던 모종의 거래도 이런 축에 속합니다.
상부상조
덕분에 이런 애플의 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하는 업체는 많습니다. 대부분 휴대폰 액세서리 업체나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을 먼저 제작하거나, 아예 올인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애플마니아의 애증도 있겠지만, 애플을 전문으로 하는 매체가 너무 많고 이런 매체들은 애플과 관련된 액세서리나 서비스, 업체들의 러브콜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런 애플에 관한 인프라가 잘 형성이 되어있다는 것이죠. 당연히 자연스런 홍보와 그것을 이용하는 애플 유저들의 입김도 시장에서 강하게 작용합니다.
덕분에 애플은 수많은 업체들의 협력을 얻음과 그 업체들은 애플의 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서로 상부상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다른 제조사가 끼어들 틈이라고는 투자를 통한 관계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잘 되지 못하니 '아이폰용', '아이패드용' 등의 제품이 줄을 서고 있는 것이죠.
위성
이런 관계는 흡사 지구를 떠도는 위성과도 같습니다.
예전에 어느 다큐에서 달이 없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 달이 사라지만 밀물과 썰물이 없어지고 양극의 위치가 적도로 바뀌고 중력에도 문제가 생겨 지구가 제대로 된 환경을 이루지 못하거나 멸망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아 방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지에 대해서는 진짜 달이 부서져봐야 알겠지만, 그 내용의 절반만 들어맞는다고 해도 달이 사라지면 지구에 큰 영향을 주거나 망하게 만들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만약 애플이 지구라고 하면 달과 같은 위성으로 존재하는 수많은 업체들이 있고, 이들은 서로 잡아당기면서 나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잡아 당기는 쪽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받쳐주는 힘이 커지고 쉽게 무너지지 않죠. 애플은 여러 방향에서 당기고 있고, 그런 업체들이 늘어나는 덕분에 탄탄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애플이라는 지구가 없다면 위성들을 어디 다른 행성에 쳐박아서 고꾸라지거나 다른 쪽의 위성이 될지도 모르죠.
어찌되었건 애플의 수혜를 봤거나 볼려는 업체도 많고, 애플도 그로 인한 수혜를 보면서 계속 해서 이어지다보니 애플만의 독자적인 시장이 따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점유율까지 불어난 애플이기 때문에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서 더 파워가 막강해졌죠. 최소한의 라인업으로 애플스토어의 유지가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경쟁사들은 이런 애플의 위성들을 자신 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하고 애플의 독자적인 시장 인프라를 끊어낼 수 있어야 애플을 무너뜨리는 것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텔의 러브콜과 같은 일들은 계속 벌어질테고, 브랜드 승차를 하려는 업체는 늘어납니다. 그건 경쟁사에게 있어서 자존심의 상처로만 남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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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애플, 구글 맵과의 결별 iOS6에서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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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들이 대대적으로 '애플의 구글맵 사용 중단'에 대한 보도를 했습니다. 기존까지 아이패드, 아이폰에 사용하던 구글맵을 버리고 자체 개발한 지도를 사용할 것이며 iOS6에 포함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간 애플의 행보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말입니다.
애플, 구글 맵과의 결별 iOS6에서 이루어질까?
애플은 iOS용 'iPhoto'에 구글맵이 아닌 '오픈스트리트맵'을 탑재하면서 구글맵과의 거리를 두려는 모습은 보였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신뢰할 수 있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했다며, 2007년부터 구글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였으며 iOS6를 통해 공개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략 5년간 준비한 지도서비스가 되겠네요.
인수
애플은 수년간에 걸쳐 지도와 위치기반 서비스의 회사들을 사들였습니다. 대표적으로 Poly9, C3 Technologies, Placebase가 있죠. 'Placebase'는지도 및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2009년 인수되었습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인수당하는 바람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고 정보도 드물죠. 'Poly9'은 지도 서비스와 구글어스 복제 서비스와 3D지도 서비스를 하던 프랑스 회사로 2010년 인수되었습니다. 'C3 Technologies'은 2011년 인수 되었고 3D지도 구현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입니다.
여태까지 이런 회사들을 인수하기만 하고 맵 기술을 썩히고 있진 않았겠죠. 애플이 지도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는 얘기는 'Placebase'의 인수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에게는 2009년부터 흘러나온 이야기입니다. 내부 소식통의 말대로 2007년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3년간은 지도 서비스를 준비했다는 얘기죠.
3D Map
애플의 새로운 지도 서비스에서 주목해야하는 것은 '3D'입니다. 애플이 인수한 'Poly9'과 'C3 Technologies'는 3D 지도기술을 보유하고 연구한 회사입니다. 특히 'C3 Technologies'는 3D 지도에 올인한 회사였고, 인수 당시 공개 된 데모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아래는 아이패드용 'C3 Technologies'의 데모영상입니다.
다시 봐도 놀랍고 환상적인 지도 서비스입니다. 사진을 찍어 지도를 만드는 것이 아닌 지도를 토대로 건물의 높낮이를 분석하여 지도상에 건물을 생성하는 기술이라 좀 더 디테일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3D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면 현재의 위성지도는 사실상 퇴보한다고 볼 수 있겠죠. 구글에 있어선 달갑지 않은 서비스입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 3D 기술 외에도 빠른 구동 속도와 정확도로 구글맵을 따돌릴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합니다. 사실 구글맵 뿐 아니라 대부분 지도 서비스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구동 속도'가 개선이 된다면 그것 또한 큰 파장이 되겠죠.
한국지도
기술이야 어찌됫든 한국인에게 중요한 것은 애플의 자체적 지도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국도 가능하냐는 겁니다. 대충대충 만들어 선보이는 기술이라면 구글맵에 있는 북한의 모습처럼 텅텅 비워둘 수도 있습니다. 대충 도시 이름만 적는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지도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때문에 부분적으로 '오픈 스트리트 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Photo의 오픈 스트리트 맵도 그런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죠. 어차피 애플이 직접 지도 서비스를 할 예정이였다면 굳이 급하게 오픈 스트리트 맵을 사용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완벽한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지도 서비스
구글의 '구글맵', MS의 '빙맵', 그리고 애플의 '루머 속 새로운 지도서비스'_
애플이 정말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꺼낸다면 IT주도권을 쥐고 있는 세 회사 모두 자체적인 지도 서비스를 가지게 됩니다.
MS의 경우 윈도폰에 이미 빙맵이 기본 탑재 되어있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허접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마켓에서 구글맵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말이죠.
애플의 지도 서비스가 빙맵 수준이라면 아이폰 유저들도 앱스토어에서 구글맵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거나 웹을 이용하게 될 겁니다. 다만,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구글맵에 근접하는 서비스를 내놓는다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도 좋은 소스가 되겠죠. 특히 3D 지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면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새로 끌어 낼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구글은 현재 지도서비스의 왕답게 얼마전에는 아마존의 스트리트뷰를 공개했으며, 구글맵을 이용한 웹게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갖춰진 지도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영역을 넓혀가고 있죠.
지도 서비스는 IT 분야에서도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입니다. 지도에 얼만큼의 정보가 있느냐에 따라서 위치기반을 활용한 '포스퀘어'나 '오픈테이블' 같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군사, 항공, 선박 등에서도 널리 이용됩니다. 맛집을 찾기 위해서만도 지도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현재 사용하기에는 구글맵이 좋지만, MS의 빙맵과 애플이 새로운 맵을 내놓는다면 지도서비스의 정확도와 편의, 기능 등의 기술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고, 경쟁 속에 현재보다 향상 된 기술의 지도 서비스를 몇년안에 체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소식통이 아니더라도 정황상 애플이 자체적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건 예상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소식통의 iOS6 탑재가 신빙성을 얻는 것 같습니다. 뭐라도 좋으니 새로운 지도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고, 한국 서비스도 가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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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애플의 세금 절약법, 이제 사회적 기업의 자세를 보여줄 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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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장해 온 부자 증세, ‘버핏세’ 법안이 얼마 전 부결되었죠.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 방안으로써 '가치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자'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월가의 부유층들이 노동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보다 세율이 훨씬 낮다'며 제기했던 문제입니다. 물론 이것이 사회적으로 좋은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은 분분합니다만, 그런 와중에 애플의 세금 절약법이 기사화되었습니다.
애플의 세금 절약법, 이제 사회적 기업의 자세를 보여줄 순 없나?
뉴욕타임즈의 'Charles Duhigg'는 애플의 세금 회피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세금 징수를 피해 간 방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장문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기막힌 방법과 더불어 절약한 세금의 액수만도 어마어마합니다.
절세라는 의견도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세금 절약법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보면 애플이 'Double Irish With A Dutch Sandwich'라는 세금 절약법을 고안했으며, 이를 많은 다른 회사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플의 수익을 다른 나라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아일랜드와 네덜란드 등 세금이 없는 곳으로 우회합니다. 작년 애플의 회계장부를 보면 아일랜드에서 나온 애플의 수익이 1/3이나 되며, 나머지 수익은 네덜란드로 가있습니다. 이의 일정 부분을 카리브에 있는 유령회사로 보내어 미국으로 우회해 들어갑니다.
또, 룩셈부르크의 경우 아이튠즈의 판매처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는 룩셈부르크의 세금감면 혜택에 따른 것이고 우리가 아이튠즈에서 결제를 하게 되면 미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룩셈부르크로 가게 되어있죠.
그리고 현찰의 경우 애플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네바다주로 가게 되는데, 캘리포니아 주는 법인세를 8.84% 징수하지만 네바다 주는 법인세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법인세를 땡전한푼 안내는 것이죠. 기사에 따르면 네바다 주에서 캘리포니아의 세금을 회피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개발을 계속 해왔고, 그 덕에 $4억의 혜택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외 여러 방법이 기사에 소개 되었고, 애플은 작년 $340억의 이익 중에서 $33억를 세금으로 냈는데 이는 9.8%의 세율이 적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유통 업체 월마트의 24%라는 세율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의 감면 혜택을 본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이 될 순 없나?
애플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새로운 사옥을 짓기로 했죠. 굉장히 멋진 사옥 도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 이 애플의 신사옥에 대한 내용을 쿠퍼티노 시의회에서 프레젠테이션 하였고, 시의원과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죠. 거기서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우리 시에는 어떤 이익이 있느냐?'는 질문에 '쿠퍼티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회사가 애플이다. 쿠퍼티노가 새 건물 신축을 허가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로 이전해야 할지 모른다'고 맞받았고, '애플이 공짜 무선인터넷을 제공해줄 용의는 없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이만큼 세금을 내면 그 정도는 시당국이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대답했죠.
그런데 애플의 절감한 세금은 캘리포니아가 아니라 네바다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파산 위기에 처해있죠.
미세계경제성장연구소 총재인 '리처드 W 란'은 버핏세에 대해서 '버핏세가 경제 균형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 몇가지는 이해 할 수 있어야한다'며, '국가가 세금을 걷고 빚을 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정부 예산 지출의 비용 이익 분석에 입각하여 올바로 검토할 경우 대부분이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부의 한 해 예산만 1000억달러를 넘지만 교육부가 존재해온 지난 30여년 동안 학생들의 시험 성적은 전혀 오르지가 않았고, 교육수준이 높아진 것도 아니다'며 교육뿐 아니라 보건, 국방 예산 등 세금이 들어가는 모든 부분에 대해 국가의 낭비가 심하고 세금이 올라도 그런 일이 시정되거나 하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산자들의 세율을 높히는 것만이 올바른 균형을 맞출 수 없다고 말했죠. 오히려 부자들이 일자리를 늘려주는 것이 효율적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쿠퍼티노 신사옥은 리처드의 의견에 걸맞는 것인데, 사옥의 공사가 끌날때까지 '9500여 명인 직원을 26% 증원해 1만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전 세계 건축학도가 구경하러 몰려올 정도로 최고의 사무실을 만들 것'이고, '녹지와 숲을 조성하여 환경보존 등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했죠. 그 많은 돈을 퍼부어 쿠퍼티노시에 거대한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일자리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가총액 1위, 천문학적인 현금 보유라는 타이틀을 지닌 애플이라면 굳이 세금을 회피하지 않고 캘리포니아와 쿠퍼티노에 세금을 내면서 사회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다고 봅니다. 거기에 일자리 창출도 이루어준다면 더 좋겠죠. 그것도 쿠퍼티노에 새로운 사옥을 지으면서 '우리가 이만큼~~ 이나 낸다'고 세금에 대해 강조할 정도였다면 더더욱 말이죠. 정작 발언의 주인공인 잡스는 없지만 그 뒤를 이어가고 있는 애플이라면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올바르게 다가갈 필요가 있습니다.
도덕적 기업의 제품을 쓴다면 사용자도 기쁘지 않을까?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우리는 이 말을 세기고 있습니다. 진짜 소크라테스가 했냐 안했냐를 따지려는 것은 아닙니다.
뉴욕타임즈의 기사에서는 '애플의 이런 세금 회피에 대한 해답은 세계 통상 기구들이 함께 해 세계적으로 일관된 정책을 세우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실상 애플의 저런 세금 회피가 불법은 아닙니다. 엄연히 합법적인 것이고 현재 법상 제제 받을 일이 없죠. 그렇다고 그것을 악법이라고 부를 수도 없겠지만, 구시대의 세금법안이 현재 천문학적인 액수를 감당하기 위해 재정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 법안을 바꾸어서 현실에 맞도록 적용하는 것이 옳고 그 법안에서 애플이 움직이는 것은 현실적인 해답입니다.
다만, '세계적으로 일관된 정책을 세우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캘리포니아에서 법을 바꾼다고 근본적인 해결이 되진 않는다는겁니다. 잡스가 말했던 것처럼 그렇게 했다가는 애플본사를 다른 주로 옮기거나 보따리를 싸고 미국을 떠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분노에 차있는 캘리포니아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겁니다.
법으로 감당하기 힘들다면 애플에게 사회적 책임을 언론과 여론이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애플 외 많은 다국적 기업이 이러한 형태로 세금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금 더 낸다고 당장에 망할 기업도 아니거니와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는, 그것도 1위의 기업이라면 도덕적 눈총을 받아 마땅하며 사회적 재단에 대한 지원이나 기부조차 않는 애플이라면 적어도 세금은 제대로 내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곳도 그런다고 할 것이 아니라 1위의 자리에서 여러 기업들의 모범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배당 파티나 벌이는 월가와 다를바 없으며, 반(反)월가의 화살에 충분히 애플을 포함해야겠죠.
필자는 꽤 많은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캘리포니아에 세금을 낸들 실상 필자에게 땡전한푼 돌아오는 것도 없으며, 오히려 필자가 살고 있는 곳에 노키아 최대 생산 공장이 있으니 노키아에 제품을 사거나 홍보하는게 이득이겠죠. 다만, 애플이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는데에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구입을 한다면, 그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봅니다.
이런 감시와 비판이 애플에게 좋은 영향으로 전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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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실적발표, 상승세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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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2분기(애플 기준) 실적 발표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5~6시경에 있었는데요, 또 예상치를 깨는 실적을 내면서 힘을 과시했습니다. '이제는 저조하겠지'라는 말이 나오던 애플의 상승세는 어디까지일까요?
애플 2분기 실적발표, 상승세는 어디까지?
애플이 애널리스트들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있던 일이기 하지만 이번 분기는 아이폰4s의 성장세가 1분기에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 뉴아이패드의 등장 시기와 맞물려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최대 실적을 남겨버렸습니다.
매출은 $39,200,000,000으로 작년 2분기 매출 $24,700,000,000보다 58%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16,600,000,000로 작년 대비 93% 상승했습니다. 얼마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인텔, IBM, 구글, 아마존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액수입니다. 매출대비 순이익이 29.5%로 컴퓨터, 휴대폰 등 기기 제조업종에서는 말도안되는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비싸다는걸 의미하기도...)
그래프를 보면 1분기에 비해 낮아진 곡선을 볼 수 있지만, 아이폰4s와 뉴아이패드의 출시 시기를 생각해본다면 놀라운 성적입니다. 아이폰4s는 작년 10월, 뉴아이패드는 올해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어 지난주부터 3차출시국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3510만대로 작년 1870만대보다 88%나 더 팔았으며,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1180만대를 팔아 작년 469만대보다 151%증가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4가 6월 출시, 아이폰4s가 10월 출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두 제품이 뭐가 다른가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던 아이폰4s라고 본다면 굉장한 수치입니다.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세가지 제품을 팔았지만 단일 기종 스마트폰으로 3000만대 이상을 올린 것은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맥은 총 400만대를 팔았으며, 작년 대비 7% 상승했습니다. 아이팟은 15% 하락했지만 770만대를 판매하며 떨어지고 있는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전체 판매율 그래프를 분석해보면 1분기에 비해 아이폰 판매율이 53%에서 58%로 3% 상승했으며, 아이팟은 2% 하락했습니다. 아이팟와 맥도 각각 1%씩 하락했고, 아이패드도 3% 하락했습니다. 하락한 부분은 아이폰의 판매율과 아이튠즈, 악세사리 판매율이 메우고 있습니다.
맥은 현재 인텔의 새로운 CPU라인인 아이비 브릿지를 탑재한 맥에 대한 대기 수요 반영과 뉴아이패드의 대기수요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집니다. 대신 아이튠즈의 이익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과거 크게 돈벌이가 되지 못했던 컨텐츠 시장이 슬슬 애플의 주요 이익종목이 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것은 아이팟의 비중도 넘어버렸습니다. 아이튠즈의 매출은 $1,900,000,000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애플 CEO 팀쿡은 우수한 실적에 전율을 느끼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면
-아이튠즈에는 2800만 곡의 노래와 4만5천편의 영화가 등록되어 있으며, 앱스토어에는 60만개의 앱과 20만개의 iPad 전용 앱을 보유
-1억2천5백만 아이클라우드 사용자
-교육 시장에 대한 기대감, 샌디에고 교육청은 1만대의 아이패드를 구입했으며 1만5천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
-100개국 230통신사에서 아이폰을 판매 중
-iOS기기, 3억6천5백만 누적판매
-수천개의 아이패드가 미국 공군에서 사용 중
-2분기에 출시한 마운틴 라이온 프리뷰, 늦은 여름에 정식 버전 기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스토어를 포함 새로운 2개의 애플스토어 예정
-스토어 방문자는 작년보다 19% 증가한 8천5백만명, 주당 1만8천명이 방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는 7월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3분기 예상을 해보자면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뉴아이패드와 아이비 브릿지를 장착한 뉴 맥시리즈가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교육시장에 발을 두게 된 애플이기에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의 판매량도 지속적이겠지만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과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주춤하기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와 동시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상승하며, 주당 $600를 회복하는 모습으로, 열흘째 떨어지던 주가를 이번 실적 발표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플이 무너질 것이라는 얘기를 무시하듯 오히려 반동으로 $650까지 상향 된 목표주가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실적이 이어질러지는 모르겠지만, 월가가 분석을 포기할 정도로 애플은 미스테리한 실적을 뽐내고 있습니다. 경제학을 역행하는 그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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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 잠입한 트로이목마, 백신 설치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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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대 정도의 맥에 '플래시K'라고 하는 트로이목마가 침투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이 윈도우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 같은 일때문에 '맥도 보안에 신경을 써야하나?'는 불감증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맥에도 백신을 설치해야 하는 것 일까요?
맥에 잠입한 트로이목마, 백신 설치해야 하나?
맥은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도 두대의 맥을 사용하고 있지만 백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로 우수한 보안성을 자랑하는데요, 그런 맥에 트로이목마가 잠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맥 사용자가 늘어나다보니 앞으로 공격이 늘어날 것이다.', '맥도 더 이상 해커의 표적을 벗어날 수 없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지만 맥사용자들이 이제 백신을 설치하고 신경을 써야 할 수준인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맥의 보안성이 뛰어난 이유
'애플은 바이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맥 사용자라면 한번쯤 들어본 말일 것입니다. 맥 사용자에게 있어서 '백신 자체가 바이러스'라고 할 만큼 백신을 설치할 용량조차 아깝다고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요, 맥의 뛰어난 보안성을 빗댄 것이죠.
맥이 보안에 뛰어난 이유에 대해 '해커들의 공격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50%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좀 더 정확한 답이 되려한다면 '공격 경로가 적다'라고 해야겠죠. 윈도우나 맥이나 특정 대상을 상대로 하는 해킹 공격은 사실상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악성코드의 배포의 경우 맥이 더 안전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맥을 공격하기 위한 악성코드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감염이 적은 이유는 경로가 한정적이기 때문인데 맥에 어떠한 프로그램이라도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설치가 되지 않도록 되어 있죠. 어떠한 프로그램이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토렌토나 P2P를 통해 얻은 파일에 악성코드가 들어있다고 하더라도 인스톨하려하면 인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맥의 소셜 엔지니어링을 활용한 공격은 여태 계속 있어왔지만 감염사례가 보고 되지 않은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커들도 맥을 공격을 적게 한 것이죠. 해봐야 사용자가 신경써서 설치만 거부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맥앱스토어가 생기면서 토렌트 등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에 대한 안전성이 더 보강되었죠.
맥에 바이러스가 설치 될 확률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한 것이죠. 분명 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플래시 K
이번 트로이목마, '플래시 K'가 논란이 된 것은 위에서 설명한 인증과정을 무시한 공격이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바의 취약점을 물고 늘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라클은 자바의 취약점에 대한 수정을 2월에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애플은 수정과정에 시간이 걸렸는지 4월 4일 자바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간 애플은 자바나 플래시, 사파리 등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굉장히 빨리 배포하여 미리 차단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번에 늦었다는 것이죠.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소셜 엔지니어링을 활용하여 악성코드를 플래시 플레이어로 둔갑하는 등 사용자가 인증과정을 걸쳐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감염시키는 방법이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둔갑'이라는 사용자의 눈속임 없이 보안 패치가 늦어 많은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백신을 설치 해야하나?
그다지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불감증으로 백신을 설치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애플이 이번 일을 잘 인식했다면 앞으로 빠른 보안 패치를 기대해 볼 수 있고, 취약점만 막아선다면 기존과 같이 인증을 통한 방어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해커들은 그것을 뚫으려고 할테지만 그것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이고 맥 사용자에게 있어서 대수로운 일도 아닙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비(非) 맥사용자가 더 호들갑인 것 같습니다.)
설치 되본적이 없으니 악성코드의 수가 얼마 안된다고 생각할 뿐이지 한번 설치가 되면 불감증을 느낄만도 합니다. '드디어 해커들이 맥을 공격하기 시작했나?'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미 맥을 공격하기 위한 멀웨어 등은 많이 있습니다. 원래 집에 10년간 바퀴벌레가 한마리도 없다가 한마리가 어디선가 들어왔는데 '집에 바퀴벌레가 몇마리 더 있는거 아닌가'라고 걱정하는 수준이라는 것이죠. 그렇게 한달 동안 바퀴벌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일도 싹 잊게 됩니다.
다만, 바퀴벌레가 알을 깔 수도 있다고 걱정이 된다라면 맥앱스토어에 있는 'VirusBarrier Express'를 설치하여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
'VirusBarrier Express'는 무료 소프트웨어이며, 맥에 있는 악성코드를 검사해줍니다.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유료 백신을 권하는데 이번 플래시K의 경우 애플에서 내려온 패치를 하거나 자바를 지우고 새로 설치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유료 백신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맥 사용자들은 악성코드를 생각하며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는 못 느끼기 때문이죠. 'VirusBarrier Express'를 통한 검사 또한 윈도우에서 검사하면 주루룩 뜨는 빨간 놈들을 보기 위한 정기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벤트성으로 해볼만한 놀이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맥은 보안이 강한 운영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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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노키아 연합, 유심전쟁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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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19일, ETSI(유럽 전기통신표준협회)에 자사의 나노 유심칩에 대한 표준안 채택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노키아, 모토로라, RIM은 애플이 유심칩으로 횡포를 하려 한다고 심하게 반대했습니다. 이 내용은 저번주 내내 외신과 미디어매체에서 다뤄졌었는데 애플이 유심칩의 특허료를 받지 않겠다고 제안해 나섰습니다.
애플 vs 노키아 연합, 유심전쟁 어떻게 될까?
애플이 ETSI에 유심의 크기를 반정도로 줄이자고 제안한 것은 작년 5월입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심의 크기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제안을 하기만 했었는데요, ETSI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그로인해 새로운 유심칩이 애플에 의해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는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드디어 애플이 ETSI에 기존 마이크로 유심칩의 1/3 수준인 '나노유심칩'의 표준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미 긍정적 태도를 보인 ETSI와 유럽의 통신사들은 구체적 모습이 나온 나노유심칩을 반기는 한편 노키아, 모토로라, RIM은 횡포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나노유심에 대한 특허료를 받지 않겠다'고 제안까지 해버렸습니다.
나노 유심 (NanoSIM)
나노유심(NanoSIM)은 마이크로유심의 1/3수준의 크기로 전체적인 크기가 줄어들고 테두리 부분이 더 잘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노유심이 사용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유심의 크기가 작아지므로해서 그 빈 공간에 다른 부품을 집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더 이상 부품을 집어넣을 공간이 없다면 제품의 크기를 늘리거나 기존의 부품을 줄이는 두가지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유심의 크기는 부품의 크기로 따지자면 굉장히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유심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경쟁에 애플은 오래전부터 나서 있었죠.
노키아, 모토로라, RIM
노키아와 모토로라, RIM이 나노유심에 대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반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토로라와 RIM이 연구한 나노유심 기술이 있고, 애플의 독점 우려에 대해 노키아가 이들 편에 서서 애플과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애플의 유심은 이들과 다르며, 애플은 작년부터 ETSI에 제안을 한 상황입니다. 애플의 나노유심의 경우 기존의 유심(일반 유심, 마이크로 유심)과는 다른 회로 기술로, 유심을 단말기에 굳이 뺏다 꽂았다 하지 않더라도 유심 정보를 옮길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단말기에 유심을 내장하여 출시를 할 수 있죠. 무슨 말인가하면 소비자는 이미 유심이 내장 된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고, 새로운 아이폰이 나왔을 때 어디서든 구입하여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면 유심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설계 상의 이점도 얻을 수 있고, 유심이동의 편의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유심의 크기에 따른 이동시 번거로움도 사라질 것이고, 향후 나노유심보다 크기가 더 작아지더라도 유심교체 없이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물론 다른 제조사의 단말기도 이 애플의 나노유심을 사용하게 되면 아이폰에서 타 단말기로 넘어가는 등이 가능합니다.
모토로라 / RIM의 나노유심은 기존의 유심처럼 SD메모리 같은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고, 덕분에 애플의 나노유심이 ETSI의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그런 지지를 애플이 얻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나노유심 기술을 밀어붙이기 힘들자 반발을 하고 나선 것이죠.
당연히 애플의 나노유심이 표준안으로 채택되면 애플이 이득을 보게 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애플은 계속해서 자사의 나노유심을 사용할 것인데 아이폰의 설계는 타사 제품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고, 소비자는 편의를 얻을 수 있죠. 그럼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나노유심을 채택하지 않은 제품으로의 유입은 줄어들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타 제조사는 애플의 나노유심을 무조건 사용해야하고 독점적 위치를 얻게 된 애플은 유심과 관련하여 어떤 짓이든 할 수 있습니다.
노키아가 반발을 하는 이유로 든 것도 위의 내용과 같으며, 이번 애플의 제안에 대해서도 '골빈약속'이라며 모토로라와 RIM 쪽의 반애플 진영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안을 했지만 이를 다른 제조사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변함은 없다고 말이죠.
유심 전쟁
기존에 통신 부분에 대한 특허가 약했던 애플은 이번에 패권을 쥐게 되면 앞으로 통신 부분에 있어서 다른 제조사와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며, 반대로 타사는 유심의 독점적 권한을 애플에게 쥐어주게 될 판이 되었습니다. 유심 전쟁인 것이죠.
현재 상황으로 보자면 애플은 노키아 등에 비해 우위에 서있습니다. 기술면에서나 시기, 그리고 독점이라는 우려에 대한 이번 '로얄티 프리 제안(royalty-free)' 또한 ETSI의 결정에 큰 역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ETSI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고 말이죠.
애플의 나노유심으로 변하게 될 통신 시장에 대한 기대가 먹힐지, 노키아 / 모토로라 / RIM 연합이 이를 막아 낼 것인지의 이번 결정은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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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UDID 사용 앱 거부, 어떤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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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UDID 사용 앱 거부가 어떤 영향을 줄까요?
UDID란, '애플 디바이스 고유의 식별번호'로써 주민등록번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하나의 디바이스를 확인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개인 번호입니다. 개발자 디바이스를 등록할 때 구분을 하거나 혹은 멀티게임 서비스에서 로그인 등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를 식별하는 방법에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애플이 이를 활용한 앱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한게임'을 들 수 있는데요,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사청성'등의 게임은 원래 UDID를 활용하여 개인을 구분했었지만 이번에 애플의 UDID 사용 앱 거부에 따라 한게임 ID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바뀌었습니다.
UDID가 노출되었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UDID자체가 개인정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UDID를 보호하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라고 할 수 있죠.
UDID의 노출이 거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UDID를 사용하던 소셜서비스의 경우 사용자의 발언에 대해 UDID를 통한 차단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차단된 디바이스로는 삭제를 하고 다시 설치하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특정사용자의 아이폰 자체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한 제재는 개발자의 자체적인 식별 방법으로도 가능하지만,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는 등의 우회 방법이 사용자에게 생기게 됩니다. 더욱이 다른 식별 방법의 경우 보통 회원가입을 통한 아이디 로그인이 대부분일텐데 이 가입의 절차에서도 개인정보가 중요시 되기 때문에 제약이 풀리는 것으로 볼 수 있죠.
그렇다면 반정부색이 반영 된 트윗을 정부의 압박으로 UDID를 차단해서 해당 기기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 수 없게 하는 등의 장치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죠. UDID를 수집하게 되면 로그인을 하더라도 차단이 가능하니까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번거로움입니다. 사용자를 일일이 해당 서비스에 가입을 하는 등 개발자의 식별 방법 절차에 따라야 합니다. 이 문제는 개발자의 요량이 필요한 부분인데, 사용자의 불편함을 이해한다면 'PC버전에서 가입하세요'나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메일 인증과 비밀번호만을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나 차라리 트위터나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소셜 미디어 로그인을 통한 식별 방법을 택하는 것이 서비스를 쉽게 만들고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필자는 이 UDID의 수집을 거부하는 애플의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환영하는 바입니다.
개인의 정보가 중요시되는 가운데 UDID는 기기를 식별할 수 있는 고유의 번호이고, 이를 악용할 수 있는 개발자가 있다는 것에 애플의 정책은 개인 보호에 있어서 적절한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UDID를 복제한다거나 등의 행태를 미리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필자가 범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악용의 범주를 크게 설명을 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의 정보를 노출한다는 찝찝함에 있어서는 달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수정을 하지 않은 앱의 개발자라면 리젝당하기 전에 앱을 수정해야 할 것이며, 이제 개발을 시작하려는 개발자도 이를 숙지하여 제작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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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음 아이폰도 3.5인치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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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대해서는 아이폰4때부터 의견이 분분했었지만, 가장 최근 제품인 아이폰4s까지도 액정이 커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아이폰도 3.5인치일까요?
'시장 흐름에 따라 애플은 큰 액정을 장착해야 할 것이다.'
아이폰4s가 나오기 전 주요 매체들의 주장은 대부분 저랬습니다. 그런데 필자는 저 말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언제 애플이 시장의 흐름을 생각한 기업이였나?'라고 말이죠.
간단합니다. 만약에 애플이 시장의 흐름을 따라 갔던 기업이라면 아이폰에는 물리키보드를 달아놨을테고, 넷북을 생산했을 것이며 마우스는 쓰레기라며 집어던졌겠죠. 애플은 시장의 흐름이라는걸 따라가 본 적이 없는 기업입니다. 어떤 시장의 흐름을 자신들의 생각으로 주도하려 했다는 것이 옳겠죠.
스마트폰의 멀티터치나 넷북이 아닌 태블릿이나 데스크톱에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불어 넣기도 했으며, 얇은 노트북의 대명사로 불리는 맥북에어의 그 그늘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든 울트라북까지.... 결정적으로 시장이 애플을 따라 다녔지 애플이 따라간 적은 없습니다.
또한 애플은 발매되지 않은 제품의 수요를 잘 조사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가끔 하는 경우도 있긴했지만 그것을 신뢰하지않거나 요즘들어서는 아예하지 않습니다. 잡스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이미 잡스가 없어도 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애플은 이미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가장 많이 수용합니다. 그래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피드백 리포팅 서비스와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바가 있죠.
애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애플 고객을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 고객들이 마케팅 대신해주는 역활이기도 하고 또한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애플의 다음 세대 제품에 반영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죠. 그 다음 세대가 불편해도 이 애플 팬보이들은 또 구입을 합니다. 이들을 놓치면 애플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조사 방법을 잃는 것과 다름이 없죠. 지니어스바는 그를 위한 중요한 창구이며, 그 곳을 통한 고객의 사용도를 조사합니다. 해서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이 다음 세대 제품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외부의 아웃소싱을 하는 경우는 사라졌죠. 절대적으로 시장의 흐름은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에 애플은 시장 흐름이 어떻고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음 세대도 자신들이 혹은 기존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옳다고 생각되면 3.5인치를 채용할 것입니다.
'팀쿡체제가 되면서 아이폰에도 영행을 줄 것이다.'
이 말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팀은 잡스와 분명 다른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웃긴 것입니다.
'팀쿡이 잡스와 다르기 때문에 액정 크기가 변할 것이다'가 아니라 위에서 말한 내용을 팀이 수용을 했을 때 액정의 크기가 변하게 되는 것이겠죠. 그것이 옳은 표현입니다.
애플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지 않습니다. 맥북의 경우도 인치별 제품만을 나열해놨지 다른 제조사처럼 라인을 구분하고 거기서 인치를 구분하는 등으로 나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아이폰은 1년에 하나의 제품만 나옵니다. 주구장창 신제품은 하이엔드만을 뽑아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거기에 기존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지 않는 것은 자살 행위와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말한 기존 애플 팬보이들의 의견 반영을 무시한채 '시장의 흐름이 큰 액정을 채용하는 것이니까 채용해야지'라고 한다면 그대로 절벽 위에다 애플을 패대기치는 것이겠죠. 이 부분은 CEO가 팀쿡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달라지진 않습니다.
모릅니다. 사실 필자는 액정이 4.?인치 이상인 제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과 루미아 또한 4인치를 넘지 않죠. 얼마 전까진 갤럭시 넥서스를 사용했었는데 영 크기가 불편해서 불만스러웠죠. 갤럭시 M스타일정도가 맥시멈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게 아이폰에 길들여져서라면 맥시멈이 4.0이하 제품을 맥시멈이라고 생각을 하는 팬보이들이 많다면 그 안에서 3.5~4.0 안의 크기로 결정나지 않을까, 제 위주로 판단하는 것이지만 정말 그렇다면 굳이 액정 크기가 변하지 않고 3.5인치를 그대로 달고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 또한 애플의 조사 방법에 대한 부분을 생각했기 때문이기에 반대로 생각하면 다음 세대의 아이폰이 4인치 이상의 액정을 채용한다면 시장의 흐름을 반영했다기 보다는 '전세계 애플 팬보이의 니즈가 그렇게 반영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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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뉴아이패드, 레티나 전용 앱 용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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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해상도를 맞춘 앱들의 용량이 걱정이였는데요, 뉴아이패드의 레티나를 적용하는 앱들의 용량이 공개되었습니다.
Keynote / 110MB / 327MB
Numbers / 104MB / 375MB
Pages / 89MB / 331MB
iMovie / 82MB / 404MB
공개 된 앱 용량은 위와 같습니다. 레티나 앱의 경우 현재 지원하여 출시한 개발사가 없기때문에 애플앱의 경우로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앱들만 보면 용량이 대부분이 거의 3배 가까이 증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Movie의 경우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마 테마와 탬플릿의 용량 때문으로 보입니다.
애플 앱의 경우만 보더라도 기존 앱들이 레티나를 지원하게 되면 어떻게 변할지 쉽게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잡지들이 이미지와 동영상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대략 100~400MB의 용량을 하고 있는데 이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잡을 경우 적어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입니다. 페이지가 많은 잡지의 경우 1GB를 넘길 수도 있겠죠. 잡지가 1GB라니....
제일 문제는 게임입니다. 현재도 고용량인 게임들의 용량이 레티나를 지원하게 되면 더욱 선명한 화면을 지원하긴 하겠지만 기본 4GB는 넘어가게 됩니다. 지금 4GB가 넘어가는 게임들은 10GB를 넘나들지 모르고 아이패드의 게임시장이 커지면 그보다도 더 커진 용량의 게임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개발자는 고충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아이폰3Gs에서 아이폰4에 적용 된 레티나를 지원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겪었던 지옥을 다시금 맛보게 되는데 아이폰4 때보다도 더 지옥일 것입니다. 일단 왠만한 사양의 컴퓨터로는 그래픽 작업 자체가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저런 해상도에 맞게 고화질의 이미지를 제작하려면 커다란 이미지를 줄여서 작업을 진행해야하는데 실제로 아이폰4 개발자들이 버벅거림을 느끼면서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필자도 그때가 다시금 떠오르네요 ㅜㅜ)
기업의 개발자들이야 그렇다치고 개인 개발자들은 고사양의 맥을 요구 당하는 것이기도 하죠.
윈도우가 아닌 이상은 맥프로가 아니면 맥으로 쉽게 작업하기는 버거울 것입니다.
뉴아이패드로 게임을 하고 싶으신가요? 16GB는 절대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지 웹서핑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정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6GB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현재 필자의 16GB 아이패드도 용량이 부족한데 저런 용량의 어플리케이션을 받아들이려면 32GB로도 부족할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아이패드의 최대 용량인 64GB도 넉넉한지 모르겠네요.
이에 대해 SD지원은 그렇다치더라도 128GB 모델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우며, 벌써 16GB를 프리오더한 구매자도 많은데 과연 레티나를 지원하는 앱들이 등장하면 용량에 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뉴아이패드의 구입을 희망하신다면 자신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확인하고 그에 맞게 넉넉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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