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T일반'에 해당되는 글 642건

  1. 어도비, 모바일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 중단한다
  2. 한국 앱스토어의 현실과 문제점 (8)
  3. 엔가젯 코리아 폐쇄의 아쉬움 (2)








어도비, 모바일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 중단





 결국 어도비가 한발짝 물러났습니다. 아예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 자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 입니다.
 그동안 무거워서 모바일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플래시에 대해 어도비가 물러난 것인데요, 잡스가 플래시에 대해 언급한지 1년반만의 일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완전히 배제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잡스는 플래시는 중요한 결함이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여지껏 다양한 웹환경은 구축해주었던 플래시이지만 무지막지한 크기와 보안 문제는 플래시가 사용되는 내내 만족할 수준으로 조차도 해결되지 못한 문제점이였습니다. 하지만 플래시의 거대한 점유율로 인해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플래시가 안드로이드에서 제대로 구동되어졌던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월트 모스버그는 D9 컨퍼런스에서 어도비의 CEO 나라옌에게 '안드로이드에서 플래시가 제대로 작동하는 꼴을 못봤다'라고 말해서 나라옌이 당황하기도 했죠. 현재 안드로이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래시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보안이나 버그 수정 같은 업데이트는 해주겠다라고 했지만, 줄어드는 플래시 사용을 막진 못하는 듯 합니다.


 HTML5의 표준화로 인해 점점 플래시의 사용이 줄어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개발은 중단한 것은 어도비가 플래시라는 부분에 대해 물러났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느 모바일 환경에서도 좀 더 가볍게 웹을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모바일 플래시 플레이어의 개발이 중단된다고 해서 모바일 웹에서 플래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대신에 어도비는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툴'의 개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Air와 출판툴 등의 개발로써 새로운 어도비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모바일 출판툴은 현재 많은 잡지들을 출판하고 있기도 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니,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너무 자기들 위주로만 가지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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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앱스토어의 현실과 문제점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에 앱스토어가 정식런칭 되지 않은 이유 따위가 아니라 사용 실태에 대한 문제입니다.

 필자는 가끔 앱스토어를 보면 '부끄럽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한국의 소비 의식인건지 혹은 웹문화인지 망나니 또는 방종자 형태의 유저들을 보면서 같은 앱스토어 소비자로써 한국인으로써 부끄러워 참을 수 없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해봅니다.





리뷰




 리뷰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보통 '행 한후 행한 것에 대해 추려내어 적는 것'을 리뷰라고 하는데요, 아이튠즈에서는 앱이나 음악 등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로써 리뷰를 작성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런 한국 아이튠즈의 리뷰를 보면 가관입니다.


 



 첫번째로 광고입니다.
 한국의 막대먹은 광고 형태는 전세계 어떤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참혹합니다. 뉴스 덧글은 물론이거니와 블로그 덧글, 카페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등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란 곳에는 전부 광고를 들고 나르는데요, 이는 아이튠즈의 리뷰란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사람이 많이 찾는 앱이나 인기앱 등의 리뷰란에는 무조건 광고가 보입니다.

 게시판에 광고글 올리는거야 그렇다치지만 이런 리뷰란에도 광고를 도배하다시피하는데 돈벌려고 발버둥치는거 보면 가엾기도 하지만 제제가 안된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신고하기를 통해 애플에서 삭제를 해주지만 그것도 한순간이지 또 새로 올라는 광고를 몇분만 있으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성인광고도 서슴치 않는 대범함은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따위로 광고에 집착하는 나라가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두번째는 무차별 환불 요청입니다.
 분명 '리뷰'란이지 애플과의 소통 창구가 아닙니다. 거기다 환불에 대한 사유만 제대로 적어서 리포팅하면 환불을 해줌에도 일단 리뷰에다가 환불요청을 적습니다. 대부분의 환불 요청건은 '게임 가이드'에서 볼 수 있는데요, 분명 앱 이름에 '가이드' 혹은 '치트'라고 적혀 있음에도 '게임이 아니다 환불해달라는' 요청건은 수만건입니다. 그 덕분인지 이런 가이드앱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항상 상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읽어보지 못했거나 영어에 약하기에 게임인지 가이드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이드를 돈받고 판다고해서 욕을 하거나 무조건 리뷰에다 항의하고 환불요청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환불 요청이면 괜찮습니다. 잘모르니까 그럴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욕이나 써놓는 좀비들이 있는데 익명이면 욕을 맘껏 써도 되나봅니다. 이런 사람들의 인격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익명이라도 갸늠되는 듯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못한다고 욕하는 이런 분자들 덕분에 오늘도 얼굴이 화끈화끈합니다.





 그리고 개발자를 무시하는 발언...
 필자도 이 분야에 발을 올려두고 있는지라 그런 발언들이 굉장히 기분 나쁘더군요. 시스템적으로 안정적이고 잘만들어진 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원하는 기능이 없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개발자에게 대고 욕을하거나 쓰레기로 비유합니다. 그냥 리뷰에 별점 하나를 줘도 '디자인이 별로에요'라고 말하던지 '이건 쓰레기야', '발로 만들었나봐' 같은 발언을 하는 종족들 덕분에 많은 개발자들이 상처를 받고 있는건 알고 계시나요.

 앱스토어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 개발자도 많을뿐더러 미흡하지만 그래도 구조적으로 잘 잡히거나 컨셉이 좋은 앱이 많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앱설명에 앱에 대한 기본 설명 등도 적어두죠. 정말 돈벌려고 낚시하기 위한 앱이 아닌 이상 개발자들은 개발한 앱에 애정을 가지고 그리고 사용자가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과 함께 감사의 인사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발로 만들었다며 쌍시옷 욕을 적어두고 갑니다. 가끔은 설명에 적어둔 부분에 대해서도 읽어보지도 않고 일단 구입해서 써본 뒤 마음에 안든다고 욕을 적어둡니다.

 그 욕하는 종족이 발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이라도 만들 수 있으면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개발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피드백을 해주는데에 대해 좋게 얘기해준다면 그것이 곧 힘이 되고 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외에도 성인용 앱을 다운받았다며 '구매목록 삭제'를 요구하거나 라이트, 데모 버전임이고 유료버전이 있음에도 다 안된다고 욕하고 풀버전을 무료로 내놓으라고 한다던지.....

 전세계 유례없는 이런 문제에 대해 아이튠즈를 켤때마다 얼굴이 후끈거리고 달아오르는 분들이 저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소비 의식&웹에티켓이 최악이라는걸 알 수 있을 뿐더러 이걸 정당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게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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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 코리아 폐쇄






 '엔가젯 코리아 (Engadget Korea)'는 세계적인 미국의 대표 IT 블로그, '엔가젯(Engadget)'의 글을 한글로 번역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꽤 오랜시간 엔가젯 코리아는 업로드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엔가젯 코리아는 엔가젯 글의 전부가 아닌 몇가지만을 번역하기 때문에 대체로 엔가젯 코리아보다 엔가젯의 글을 직접 전역해서 읽는 경우가 많지만, 엔가젯 코리아의 번역 서비스로 편리함을 느꼈던 구독자들에게는 아쉬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글은 26일전 글로 업데이트 된지 한달이 다 되가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트위터, 미투데이 또한 서비스를 중단하고 탈퇴하면서 사실상 엔가젯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엔가젯의 운영 구조 문제와 한국의 IT 미디어의 위치에 대한 의견까지 나왔는데요, 실제로 엔가젯 코리아는 제대로 운영이 되질 못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엔가젯의 모든 글을 번역 서비스 할 수도 없었고, 그럴 인력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임에도 엔가젯 코리아보다 엔가젯에서 직접 번역해서 구독하는 경우가 많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작 한국에서 정식으로 엔가젯에 제대로 글을 투고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대충 엔가젯에 있는 글 몇가지를 번역할 뿐이였고, 몇몇의 프리랜서 블로거들이 글을 쓰면서 어렵게 유지가 되어왔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엔가젯 코리아가 미디어 매체로써의 위치를 낮게 보고 있다고 봐야하며, 때문에 IT행사나 발표회장, 간담회 등에도 초대 받지 못하면서 엔가젯에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지화와 외국에서 한국으로의 운영 문제, 한국에서의 엔가젯 등 미디어매체에 대한 홀대 등이 엔가젯 코리아 폐쇄의 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엔가젯 코리아가 서비스를 중단한데에 대해 아쉬움이 큽니다.
 
 한국의 블로그, 미디어 매체의 행태에도 문제가 있지만 블로거들을 홀대하는 기자들이나 기업들 덕분이지 않나싶습니다. 이례도 이름있는 블로거들 같은 경우 기자를 만나면 깔보는 기자도 많다고 하더군요. 운영상의 문제나 현지화의 문제가 되지 못한것도 아쉽고, 3년이라는 기간동안 운영된 엔가젯 코리아가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한국의 잘못된 언론, 미디어 매체를 꼬집어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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